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을 보고 점심을 먹은 후 왜관 구상문학관을 관람한 후
돌아가는 길에 "성베네딕도회 수도원"을 잠시 들렀다
난 이번이 3번째인데 일행 중 처음인 분이 계셔 잠시 들러 보았다
☞ https://xuronghao.tistory.com/2637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1909년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수도원으로부터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던 중
이념의 차이에 따른 당국의 탄압과 한국전쟁 때 북한 정권의 박해로 피난 와서
1952년에 설립하였다.
베네딕도회의 모토는 '기도하며 일하라'이다
수도원 성당이 개문되어 있어 그 안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 성베네딕도 수도원 파이프 오르간
오르간은 독일 얀(Jann)의 277번째 작품이다.
이 오르간을 완성하기 위해 총 9,000시간이 소요되었고, 그중 약 3,000 시간은
주석과 납의 합금 그리고 목재를 사용하여 모든 파이프를 제작하는데 소요되었으며,
조율 작업을 위해 약 1,000시간이 소요되었다.
웅장한 오르간 몸체는 대략 지름 10 미터의 참나무를 사용하였다.
오르간의 전체 무게는 약 10ton 정도이며 파이프 높이는 최대 약 9m 정도이다.
(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사이트에서 )
빗방울이 흩뿌려 우산도 없는 상태라 서둘러 돌아오게 되었다
☞ 3월 23일 친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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