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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밀수

空空(공공) 2023. 8. 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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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지 않다

있다 하더라도 대개는 범죄의 일환으로 밀수가 수단인 장면이 나오는 게 대부분이다

내가 본 영화 중 그나마 "밀수"가 그 영화의 주가 되는 영화는 2013년의 밀수 배달로 

다른 나라에서 잡히는 전도연의 "집으로 가는 길"과 밀수꾼에서 마약왕이 되는 

송강호의 "마약왕"정도가 있다


밀수를 하는 이유는 2가지다

반입이 안 되는 물품을 들여 오기 위해  하기도 하고 반입 가능하더라도 높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서이다

보통은 소량으로 돈이 되는 마약, 금괴가 대부분이지만 참깨등 농산물도 해당이 된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는 가상의 항구 마을 "군천"이 백경인데 군산에 가면

구 군산 세관 건물을 전시관으로 만들어 놓아 거기 가면 밀수품등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실제 해녀가 밀수 범죄에 동원 되었었고 이 영화도 거기에 

착안을 해서 만들어진 영화다

물론 지금은 세관에서 스쿠버다이버를 채용해 해녀를 활용한 밀수는 사라졌다


연출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하는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도 5백만을 상화 하는 흥행영화가

될 듯하다

김 혜수, 염 정아, 조 인성,박 정민 등 톱 배우들이 이름에 걸맞은 연기를 보여 주고

중견배우 김 종수가 군천 세관 계장으로 비중 있는 역할의 연기를 잘해 주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매력중의 하나는 가수 장기하가 음악 감독을 해 보여준 OST들이다


 ▶ 삽입 OST  

  가수 최헌의 ‘앵두’펄시스터즈의 ‘님아’, 나미와 머슴아들의 ‘행복’, 송대관의 ‘해 뜰 날’, 

  김정미의 ‘바람’,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무인도’, 이은하의 ‘밤차’,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박경희의 ‘머무는 곳 그 어딜 지 몰라도’ 등 모두

 흥얼거리게 만드는 노래들이다


그리고 숨비소리가 난 참 인상적이었다 ( 난 제주에서 들었다 )

▶ 숨비 소리

 해녀들이 잠수한 후 물 위로 나와 숨을 고를 때 내는 소리로 마치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들린다. 

1~2분가량 잠수하며 생긴 몸속의 이산화탄소를 한꺼번에 내뿜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호오이 호오이’ 하는 소리를 낸다.





밀수품 사고 파는게 다 탈세다



( 한 줄 줄거리 )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

먹고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 중.장년 감성을 건드리는 OST와 그 내용


덧. 출연 배우, 스태프들이 엔딩 크레디트에 자기 이름을 자기가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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