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영웅-안중근

 

 

지금껏 우리나라에는 뮤지컬 영화라고 할만한 영화가 없었다

"쎄시봉"이나 "파바로티" ""하모니"등 음악 소재를 한 음악 영화는 있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맘마미아" "라라랜드" 같은 정통 뮤지컬 영화는 없었다

그러나 개봉은 작년, 올해 했지만 2019년~20년 두 편의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지고

흥행도 예상외로 괜찮아 앞으로 우리 나라도 좋은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그 두편의 영화는 "인생은 아름다워"와 "영웅"이다

☞ 인생은 아름다워 https://xuronghao.tistory.com/3339



지금까지 뮤지컬 영화는 제작 기간도 만만치 않고 장르의 특성상 폭발적 흥행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또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배우를 중심으로 캐스팅이 되다 보니 제약이 좀 있었는데

요즘은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서 그 갭이 많이 줄어 들것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09년 초연을 시작해 매년 꾸준히 공연이 되어 온 뮤지컬 "영웅"을 토대로 한

이 영화도 초기의 부진한 흥행을 딛고 32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을 기록해

현재까지 뮤지컬 영화의 최고가 되었다


영화는 단지 동맹으로 시작해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을 당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뮤지컬에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던 정성화 배우가 그대로 출연을 했고

조우진,조재윤,배정남등이 실제 인물 안중근의 동 지역을 그리고 박진주, 김고은이

가상 인물역을 잘 소화 했다

 

특히 김고은의 노래 실력은 예상 밖이었다

결과를 익히 아는 내용이었지만 연기와 노래 그리고 구성이 감동적이었다 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안중근의 가족에 대해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는데

안중근의 직계 가족들은 독살당하고, 고생 끝에 이국땅에서 숨을 거두거나 죄인이 되어 

숨어 지내다 죽어야 했던 비극이고 그의 동생과 조카들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들이 많다



누가 죄인인가?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장부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 한 줄 줄거리 )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 감히 상상을 초월하는 영웅. 그 서사

☞ 5월 29일 아내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