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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 Where the Crawdads Sing, 2022 )

空空(공공) 2023. 3.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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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를? 궁금증이 생기면서 보게 된 영화다

2022년의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2018년에 발간된 미국의 유명한 소설인

델리아 오언스가 지은 소설 'Where the Crawdads Sing'을 원작으로 한다


동물학으로 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동물행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야생 생태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논픽션 저서의 

저자라는 경력을 뒤로하고 은퇴한 델리아 오언스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과 영화의 주인공 카야 클라크는 위험한 습지에서 홀로 성장한 버림받은 소녀이지만 

뛰어난 관찰력으로 습지에서 살아 가는 것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작가의 경험과 경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 제작, 감독등 주요 제작진이 전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의 내용도 다소 편견적인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시대 특성과 아름다운 영상,풍경이

그런 걸 크게 두각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법정, 멜로적인 드라마 요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스릴러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가 유일한 작품인 1988년생의 영국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앞으로 주목할만한

배우가 아닌 가 싶다




영화를 보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았던 '제주 다리 추락 사건'이 떠 올려졌다

추락되어 떨어진 위치를 보면 자의인지 타의인지 과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영화에서 새들이 동틀 때 우는 이유를 '시원하고 촉촉한 새벽 공기가 새 들의 

노래의 의미를 더 잘 전달 해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맞는 말일수도 있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습지는 늪이 아니다.습지는 죽음을 통달하고 있다

자연에서 변하지 않는 건 변한다는 사실이다

 



( 한 줄 줄거리 )

습지 소녀로 불리는 한 여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다.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


★★★☆ 내용,연기 그리고 풍경에 몰입하게 되는 영화

☞ 2월 12일 넷플릭스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