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듣는 음악과 한 밤중에 듣는 음악은 조금의 차이가 있다
난 생활 패턴상 새벽에 음악을 주로 듣는 편이다
노래를 듣다가 괜찮게 생각되는 노래가 있으면 메모했다가 다시 한번 들어 보기도 한다
최근 메모한 노래 2곡
첫 번째는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
오래 버텼네 참나
오래 버텼어
이 나이 먹을 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았네
배고픈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기대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에 버텼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무책임한 남자
나는 바보같은 남자
나 혼자 행복하게 살겠다고
그만둔다 말했네
답답한 세상
가난한 청춘이라 음음
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아무것도 못하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이놈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버텨왔는데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나 이제 행복 찾아
멀리멀리 떠나렵니다
그만두겠습니다
나 그만둡니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인생 한 번 걸어볼랍니다
퇴근하겠습니다
노래 가사, 멜로디와 부르는 노래가 이상하게 귀에 팍팍 꽂힌다
나도 퇴근 할 때가 되었다
두 번째는 김 광석의 잘 알려지지 않은 '혼자 남은 밤'이란 곡이다
혼자 남은 밤 -김광석 ( 4집 앨범 )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 가면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삶의 가득 여러 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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