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김장 그리고 굴과 과메기

空空(공공) 2020. 12. 19. 01:17
반응형

 

지난 11월 마지막 주말 김장을 했었다.

코로나 상황이라 모여서 김장을 한다는 게 내키지는 않은 일이었지만 아내 형제들이 매년 모여서 하는 일이기에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 그래봐야 장갑 끼고 마스크 착용하는 게 다이지만 ) 김장을 했다

나는 그날 월말이 다가 오고 해서 일이 많아 근무를 마치고 참석하게 되었다

 

김장은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갔고 김장의 핵심인 수육은 점심으로 다 드셨는가 보다

그러고선 먹은게 조금의 수육 그리고 생굴, 과메기다

꽁치 과메기

 

요즘은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많이들 먹지만 예전만 해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내가 과메기를 처음 먹은 건 25년 전쯤인 걸로 기억을 하는데 처음 먹으면서 엄청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매년 조금씩은 먹게 된다

과메기의 정의, 유래
  청어나 꽁치를 반복적으로 얼리고 녹이면서 바닷바람에 말린 겨울철 별미 음식. 과메기는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은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의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므로, 관목을‘관 메기’라고 불렸는데, 그 뒤에‘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부르게 되었다.

과메기를 만들어 먹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곧 재담 집인《소천 소지(笑天笑地)》에 의하면, 동해안에 사는 어느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길을 
나섰다가 도중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청어를 보았다. 


청어는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 있었는데, 맛이 참으로 좋았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겨울마다 청어의 눈을 꿰어 얼말려 먹었다. 
이것이 과메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한편 뱃사람들이 배 안에서 먹을 반찬으로 하려고 배의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 놓았는데,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저절로 과메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청어 과메기

먹는 사람에 따라 청어, 꽁치 호불호가 다르다

난 개인적으로 청어 과메기가 낫다

올해는 청어 과메기도 먹게 되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