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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코로나 피해 영화

空空(공공) 2020. 11. 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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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EASTS CLAWING AT STRAWS, 2018) 은 김용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김용훈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등 연출력을 인정 받기도

했으나 이 작품 상영 즈음 해 코로나가 발생하는 바람에 흥행에는 실패하고말았다


당초 2월 12일 개봉 예정이었다가 코로나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2월 19일로 연기를 했었으나 

대구 종교 단체로 인한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작품이다

결국 상영 2달만에 100만도 넘기지 못하고 종영된 영화가 되었다 ( 박스오피스 62만 )


나도 작년 12월 이 영화를 올해 여배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로 꼽은적이 있었다

☞ 2019/12/16 - [영화] - 2020년 여배우(여주인공)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정직한 후보,오케이마담,

    지푸라기라도~,특송,앵커,내가 죽던날


이 영화는 소네 케이스케의 소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원작이다


이 영화 초반 30분간은 영화 내용을 연결해 주는 여러 상황들을 보여 주는데 이해가 좀 어렵다 싶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전도연은 영화 시작 50분여만에 강렬하게 등장한다



각 중심인물의 에피소드가 무작위로 나오고 시간대마저 다소 뒤섞여 있어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다가

어느 정도 영화를 본 다음에야 이해를 하게 되는 독특한 구조의 영화다


전도연,정우성등 탑 배우에 배성우,정만식,진경,신현빈,윤여정,윤제문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을 한다

특히 배성우는 돈 앞에 놓인 사람의 심리.행동 변화를 아주 잘 보여 준다.


이 영화의 숨은 핵심적인 역할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여러명의 각기 다른 사람이 "돈"이라는 뗄래야 뗄수 없는 같은 상황에 엮이면서 하게 되는 행동,말들이

나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도 한다


전도연은 역시 명불허전..


사정없는 사람 없다

살아만 있으면 어떻게든 살수 있는 법이다



(한줄줄거리)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까지...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한탕을 계획한다.


★★★☆ 돈앞에 성인 군자는 없다,돈은 출발점이며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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