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장진 감독의 로드 코미디 영화로 양념이 없는 차분한 스토리의 영화다
그래서 익숙한 맛이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지만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영화다
웰컴투 동막골,강철중-공공의적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각본을 쓰고 ,거룩한 계보,하이힐 의 각본,연출을 한
장진 감독의 2014년 영화다
장진 감독의 유머를 나는 좋아 하는편인데 .요즘은 안 먹힐수도 있다
97만의 흥행을 기록했는데 한국 관객은 평범한 자극이 없는 이런 영화는 외면하는것 같아 씁쓸하다
내가 보기엔 드라마 같은 영화였다가 어느새 코미디 영화네 하게 될 정도였다
치매,이산가족,입양등 한국 사회에 있어 생각해야할 주제의 영화이기도 하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영애 배우가 (1951년 4월 21일~2017년 4월 9일 ) 극중 치매에 걸린 60대 노인으로 등장한다
김영애씨는 황토백 사업을 하다가 KBS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중금속 관련 보도로 승승장구 하던 사업을
포기 그 후 이혼 ,췌장암 투병등의 어려운 생활을 해 왔었다
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유작이 되었는데 영화 변호인과 현기증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었다
김혜자-고두심-김영애-김해숙으로 이어진 국민 엄마 배우로의 계보를 가지고 있었는데 참 아쉽게 되었었다는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오늘 당신을 만납니다-늘 신 납니다
어쩌다가 라는 말은 잘 사용하여야 한다
둘이 또 싸웠나?-형제가 있는 어머니의 말
(한줄 줄거리)
어린 시절 잠시 맡겨졌던 고아원에서 형 상연만 미국으로 입양돼 생이별을 겪어야 했던 상연과 하연 형제.
오랜 이별 뒤, 사람 찾아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다.
긴 시간 다르게 살아온 탓에 너무도 다른 사람이 된 상연과 하연 형제, 엄마 찾아 머나먼 여정을 함께 하며
2차 시련을 겪는다.
사투리 쓰던 형 상연은 반듯한 서울 말씨는 물론 영어가 편한 미국 한인교회 목사가 되었고,
동생 하연은 형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에 경상도 사투리로 욱하는 박수무당이 되었다.
굿당에 차린 밥상 앞에서 형 상연은 주기도문을 외우고, 동생 하연은 엄마를 찾다 말고
지인인 맥아더 장군 도사의 부탁으로 굿까지 한 판 벌인다.
이 와중에 홍길동보다 더 신출귀몰한 엄마는 서울 방송국을 떠나 천안, 대전, 여수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사고를 친다.
★★★☆ 자극이 없는 건강한 맛-밋밋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덧.1.마지막에 메이킹 필름이 있다
2.기면증 : 일상 생활 중 발작적으로 졸음에 빠져드는 신경계 질환이자 수면장애이다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다
☞ 9월 13일 아내와 LG U+
'영화 > 한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코로나 피해 영화 (166) | 2020.11.03 |
---|---|
영화 무뢰한-계획되지 않은 사랑 (160) | 2020.10.27 |
박정민의 랩이 돋보인 이준익 감독의 청춘 영화 변산 (107) | 2020.10.02 |
영화 해치지 않아-동물원 해프닝 (94) | 2020.10.01 |
한국 최초 주식 영화 작전-故 박용하 유작 (131) | 2020.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