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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무뢰한-계획되지 않은 사랑

空空(공공) 2020. 10. 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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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은 일정하게 하는 일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관객들의 인정은 못 받았지만 ( 박스 오피스 41만 5천명 ) 평단의 인정은 받은 영화다

많은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고 수상을 했

"초록물고기"와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을 썼던 오승욱 감독이 2000년 "킬리만자로" 이후 14년만에

연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도 2005년경 시나리오를 썼으니 거의 10년만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전도연은  여타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 영화에서의 그녀의 연기는 탁월하다

상대역인 김남길도 뛰어난 감정 연기를 보여 주었지만 전도연에 비할 바가 못된다

전도연은 이 영화로 4개 이상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를 보는 내 감정이 미묘햇었다.

누구나 살아 가면서 한번은 느꼈음직한 (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 그런 감정의 순간이 있다

진심을 이야기 하지는 못하고 빙빙 둘러 대는...속 마음은 그러지 않은데 애써 감정을 숨기고 싶은..

결국 그러한 숨겨야만 하는 감정의 순간이 나중에 가서는 회한이나 추억이 되어 생각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느와르이면서 멜로인 영화다


이 세상은 두 사람이 모이면 배신하게 되어 있다

상처위에 상처,더러운 기억위에 더러운 기억

당신 진짜 이름이 뭐예요

그건 거짓말이잖아요


(한줄줄거리)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扮).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 扮)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 扮).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 

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오직 범인을 잡는다는 목표에 중독되어 있었던 그는 자기 감정의 정체도 모른 채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언제 연락이 올 지도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던 혜경은, 자기 옆에 있어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 사람에 대한 감정은 미사여구의 말이 아니더라도 표시가 나게 마련이다


덧 1. 텐프로 : 업소, 마담 혹은 부장 등이 접대부들의 봉사료 중 10%만 챙긴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한국의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 중 상위 10%를 뜻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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