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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 대구 근대로 여행 ) 김원일 마당 깊은집

空空(공공) 2020. 5. 1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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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27일 다녀 오고 책을 한번 읽어 보고 올려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결국 책은 읽어 보지 못하고 

인터넷 서핑을 통하여 대략적인 내용만 파악하였다.


대구 중구 근대화 골목안에 있는 "원일의 마당깊은 집"은 2019년 3월 6일 개관하였다.

남성동 경로당 부지(약령길 33-10)에 지상1층, 대지 218.2㎡, 건축 80.58㎡의 규모로 한옥을 다시 꾸며 

조성했으며, 전시관, 안내실, 화장실, 마당(회랑), 골목, 외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6.25전쟁 이후 대구 중구를 배경으로 한 소설 「마당깊은 집」의 스토리와 피난민의 삶을 재구성한 ‘


김원일의 마당깊은집’은 배경과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전후 피난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지역 중심의 체험관이다. 


전시관에는 마당깊은 집 모형, 등장인물 소개, 대구 풍경 및 생활사진, 길남이네 방, 김원일 작가 기증품


아카이브, 작가의 방 등이 마련됐으며, 마당과 골목에는 1950년대 수돗가(부엌), 포토존, 사진 게시판을 


설치해 피난민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은 소년 길남과 성인 길남의 시점을 이중적으로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후 1954년의 대구 장관동과 그 일대에서 전개된 길남 과 그 가족의 결여를 이야기한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88년 출간 이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아온 스테디셀러인 마당깊은 집은 1990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문화방송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인기 를 끌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구 중구에 산재한 마당깊은 집의 집 터, 신문팔이 소년 길남의 동상, 약령시장, 종로, 군방각 등 작품 현장을 방문하는 ‘마당깊은 집’ 투어가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지속되고 있으니 오 늘날 마당깊은 집은 소설로서만이 아니라 문화콘텐츠로도 상당한 각광 을 받고 있다.

                                                           ( 양진오 대구대 국문과 교수 논문에서 인용)


김원일 (소설가 )

  작가 김원일은 1942년 경남 김해군 진영읍에서 출생, 대구에서 성장했고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66년부터 

 소설을 발표하여, 장편소설 『노을』 (1978), 『바람과 강』(1986), 『겨울 골짜기』(1986), 『마당깊은 집』(1988), 

 『늘푸른소나무』(1993), 『아우라지로 가는 길』(1996), 『사랑아, 길을 묻지 않는다』(1998) 외 『김원일 중 단편 전집』

 (전5권)이 있으며 한국일보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우경문학예술상 외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 국립 순천대학교 석좌교수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소설 마당깊은집 줄거리

 가족들과 떨어져 살던 ‘나(길남)’는 한국전쟁 직후에 누나를 따라 대구로 와서, 어머니와 두 동생과 함께 마당 깊은 집에 살게 된다.

▪ 4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삯바느질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는 ‘나’에게 장남의 책임을 지우며 온갖 일을 시킨다. ‘나’는 어머니에 대한 반항으로 가출하지만,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에게서 자신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온다.

▪ 주인집은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이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셋돈을 받아 살아가면서, 관리를 초청하여 춤 파티를 여는가 하면 불법으로 큰아들을 미국으로 보낸다.

▪ 경기도 연백에서 피난 온 경기댁은 네 식구였는데, 딸 미선이는 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다가 미군과 결혼하여 도미하게 된다.

▪ 준호 아버지는 퇴역 장교인 상이군인이다. 준호 아버지는 고무팔에 쇠갈고리를 달고 돌아다니면서 잡다한 물건을 파는 행상을 하게 된다.

▪ 평양댁네는 평양에서 피난 온 사람들인데, 아들 정태가 월북 미수로 체포되는 일을 겪는다.

▪ 어느 날 주인집이 마당 깊은 집을 헐 것을 선언하면서 모여 살던 사람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진다.



소설을 읽지 않고 글을 올리려니 뭔가 찝찝함이 남는다.

언젠가는 읽어 본 다음 다시 방문해 볼 계획이다.



2019년 7월 27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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