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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이상화 생가 한옥까페 라일락뜨락1956

空空(공공) 2019. 10. 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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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봐야겠다는곳이 있으면 데스크탑 PC 배경 메모장에 메모를 하고선 기회 있을때 찾아 가곤 한다.

이상화 생가터가 따로 있고 그 자리에 한옥까페가 있다는 리플릿을 보고 메모를 해 놓았다가 9월 16일  시간이 있어

찾았는데 문이 닫겨 있어 발길을 돌렸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는걸 몰라서 였었다.

그러다가 9월 28일 토요일 예술발전소 가는길에 잠시 들르게 되었다.


근대골목에 이상화 고택이 있고 몇번을 방문했었지만 이상화 생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은 근래에 알게 된 사실이다

☞ 2015/04/06 - [인상 깊은곳]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근대로의 여행 이상화 고택

    2018/07/25 -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 ( 대구 근대로의 여행 )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이상화 생가는 이상화고택에서 북쪽으로 약 750M 떨어진곳에 ( 도보 12분 소요 ) 위치하고 있다

주소는 대구 중구 서성로13길 7-20 ( 서문로 2가 11-3 ) 이고 좁은 골목길안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을 가져 간다면

경북 유료주차장 ( 1시간 무료 ) 에 주차를 하여아 하는데 이곳에서도 약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주위가 북성로로 예전부터 유명한 공구골목,오트바이 골목, 돼지국밥,연탄 갈비가 유명한곳이다.

이곳은 상화가 태어나서부터 32세 때까지(1900~1932) 살았던 본가였다한다. 

시인은 당시 거처하던 사랑채를 ‘담교장’이라 이름 짓고 항일인사와 전국 문인들의 출입처로 삼았다. 

그 후 가세가 기울어 생가를 처분하고 몇차례 이사를 했다가 현재의 고택에서 생의 마지막 4년(1939~1943년)을 

보냈다.

당시 약 400여평에 달하던 시인의 생가(서문로 2가 11번지)는 현재 4곳으로 분할되어 있다.


이곳은 산업 디자인을 하시는 권도훈씨에 의해 카페로 리모델링 되어 2018년 10월 15일 문을 열었다

입구 벽화도 직접 그리셨고 카페 곳곳을 직접 꾸며 놓으신것 같다..

이상화 생가라는것도 본인이 조사하고 지자체에 건의하고 요구하여 그나마 알려지게 되었다


여길 가려면 찾아들어가는 팻말을 잘 봐야 한다

막다른 골목 같지만.

왼쪽으로 길이 있다.

라일락뜨락 1956이라는 간판이 보이면 찾은거다

이 그림을 카페 주인께서 직접 그리셨다

200년된 라일락나무

카페 곳곳에 주인장의 감성이 잘 묻어나 있다.

프로포즈 이벤트

날이 약간 더워 우린 가마솥 팥빙수를 하나 시켰다

가마솥  그릇에 나왔다

큰 도로 (서성로)에서 찾아 들어가는게 쉽디


젊은(?) 산업디자이너의 노력으로 이상화 생가터가 이렇게 알려지는게 참 고마운일이다..

가끔 찾아야겠다. 겨울엔 단팥죽 먹으러


☞ 9월 28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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