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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안시성-최고의 한국 전투 영화

空空(공공) 2018. 10. 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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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영화 대전에서 안시성은 영화 내용처럼 승리했다.

물론 많은 돈을 들이고 마케팅을 하기도 했겠지만 경쟁작인 명당,협상이 의외로 지지 부진하고 이렇다할

외화가 없었던게 그 이유가 될듯도 하다.

 

200억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 출연 배우로서 흥행여부가 부담이 되었던지 조인성은 좀처럼 안 나오던 예능 프로

( 라디오 스타 2주 방송 ) 를 할 정도로 절박했던 모양이다.

그 덕인지 손익 분기점( 560만)은  충분히 넘길수 있지 싶었는데 마지막 힘에 좀 부친듯 보인다

 

수많은 영화가 인류의 그간의 전쟁 장면을 표현해 냈지만 관객들 기억에 남기기는 참 어렵다.

내 기억에 남는 전투 영화도 "300"이나 "덩케르크'정도니 말이다

그러나 이 영화 "안시성"은 다른 논란은 차치 하고 전쟁 ( 전투 ) 장면 하나는 우리 영화에 남을듯 하다

"300"못지 않은 강렬함이 있다.

 

영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는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 보는데 잇다.

물론 역사 왜곡의 논란은 항시 있지만 이 영화는 자료가 거의 없는중에서도 나름의 고증을 충분히 한것아

느껴진다.

다만 상대방 (중국) 입장에서 보면 거품을 물 일일수도 있다.

안시성 전투에서 패한 당태종은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기 때문이다.

 

 

하옇든 이 영화로 안시성 전투,이세민에 대해 다시 알아 보게 되었으니 난 그것으로 만족을 한다

어쨋거나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의 전투이다

 

영화는 기존에 알고 있던 결과를 반전없이 예상 가능한 그대로 전개를 했고 조금은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일부 배우들

땜에 평가를 절하시키는 면도 없지는 않지만 기대를 않고 본다면 볼만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 한줄 줄거리 )

당나라 황제 이세민(박성웅)이 고구려를 침략한다.

평양을 향해 무서운 기세로 진격하던 당 대군 앞에 놓인 것은 안시성. 이세민은 ‘한줌도 안 되는’ 이 작은 성을 금세

빼앗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의 지략에 번번이 패하고 만다.

분노한 이세민은 안시성보다 높은 토산을 쌓아 성을 함락시키려 한다.

한편 양만춘과 갈등 관계에 있던 고구려 장군 연개소문(유오성)은 안시성 출신의 청년 사물(남주혁)에게 안시성으로

가 양만춘을 제거하라는 명을 내린다         ( 씨네 21에서 인용 )

 

안시성은 지지 않는다..

 

★★★☆  전투 장면 하나로도 볼만한 영화.

 

덧 1. 요즘 들어서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은 어떻게 찍고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