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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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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 소생술 방법,심정지 예방 수칙

얼마전까지 함께 즐겁게 식사를 같이 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던 친지가 갑작스럽게 운명을 하셨다 누구나 언젠가는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섭리이지만 갑작스러움은 남은 가족들을 참 허망스럽게 만든다 전후 사정은 직접 보지를 못하였으니 알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을 하면 많은 아쉬움이 든다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했었으면 이런 슬픔이 없었을지도.. 요즘 같이 급격한 온도 변화를 일으키는 계절은 누구나 조심을 하여야 한다 몸의 체온을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해 주는게 좋다 그리고 만일의 사태시는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여야 한다 심폐소생슬을 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4분만에 50% 이하로 떨어진다 아래는 심폐소생술 방법이다 ( 대한 심폐 소생 협회 사이트에서 가져 옴)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

스포츠,건강 2016.11.08

영화 내사랑 내곁에-루게릭병 환우를 그리다

이 영화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자의 삶의 이야기다 스토리는 정말 단순하고 내용이 없다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 백종우를 연기한 김명민과 종우와 어린 시절 한동네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를 연기한 하지원의 연기만으로 끌고간 영화다 아파봤던 사람이라면 병상에 누워 보았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가슴 가까이 느낄수 잇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으로 울고 눈으로 울었다 전반부는 옛 생각에 후반부는 영화 내용에 루게릭병은 흔한 병은 아니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에는 3.166명의 환자가 있어 10만명당 1명꼴이다 루게릭병의 의학적 명칭은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으로 퇴행성 신경질환의 일종이다.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운동신경원 질환’이라고도 하는데 뇌의 신경세포뿐만 아니라..

영화/한국영화 2016.11.07

식품 라벨 읽기-라면 표시 내용

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 제 7조의 기준에 따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및 식품첨가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성분에 따른 규격을 고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식품의 포장에는 법에 의하여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여러 내용들을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 그중 우리가 제일 쉽게 접하고 먹는 라면을 기준으로 표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① 영양 성분 우리가 제일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다 고시는 1회 제공량이 정해져 있다..그런데 포장안에 있는 양과는 틀리다 그래서 2017년부터는 총내용량 기준으로 통일해 바뀐다 이 라면은 1회 제공량과 포장량이 동일하다 영양소 기준치는 성인 (만 4세이상 일반인)이 하루 섭취해야힐 영양소에 대한 비율이다 단백질,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은 필수 표기 항목이다 라면 하나에 들..

시사 2016.11.05

전주 한옥 마을-경기전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일 넓은곳이기도 하고 또 제일 많이 찾는곳이 경기전이다 이번 전주 한옥 마을 여행에서 우리 역시 경기전을 둘러 보는데 제일 많이 시간을 할애 했다 경기전에는 유달리 예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커플들과 젊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이것이 좋은 현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경기전내의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진본은 아니지만 태조의 어진과 예종의 태실,그리고 전주 사고와 어진 박물관은 보고 와야 한다 ( 태조 어진 진본(국보 제317호)은 어진 박물관 수장고에 있어 볼수는 없다) 경기전은 입장료가 있고 오전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의 초상화, 즉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 지어진 건물이다...

인상 깊은곳 2016.11.04

도동 서원 ..김굉필 은행나무

작년 이곳을 찾은 날은 11월 21일 이었다 그때 가니 서원앞의 은행나무는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모습만 볼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 오게 되면 10월말이나 11월초에 다시 찾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지난 일요일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아직 이른감도 없지는 않았지만 동네 가로수가 물들어 가는 모습이나 매스컴에서 노란 은행잎 소식을 보니 올해도 자칫 놓치게 되지나 않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그런 생각이 드니 약간 조바심이 생기게 되는것이..참 이상하였다 여기만 가려고 생각하면 왜 이런 생각의 드는지... 이번주나 다음주는 다른 일로 시간을 못낼것 같고 결혼식이 12시니 아침 일찍 다녀 오면 시간은 충분할것 같았다 마침 아침 일찍 아들 보러 가는 아내를 배웅하고 달성 현풍으로 달렸다 ☞ 2015년 도동 서..

전주 한옥마을-풍남문,전동 성당

전주 가는길이 생각보다는 멀다 지금이 이럴진대 정말 예전은 영남에서 호남 다니기가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는길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 들렀다 멀리 보이는 마이산 모습이 보기 좋다 2013년 9월말에 다녀 왔으니 벌써 3년이 흘렀다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 것이리라.. 3시간여를 가서 도착한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로 들어가는길은 여러길이 있지만 우린 풍남문 앞에 내렸다 풍남문은 전주 4대문중 유일하게 남은문이다 고려 공양왕 원년인 서기 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에 의해 창건된 풍남문은 조선의 수도인 한성부의 숭례문 (남대문)과 같은 형태의 특징을 보인다. 또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황토현에서 대승을 거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의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했다. 풍남문과 지척에 있는 전동성..

인상 깊은곳 2016.11.02

걷기왕-느림의 미학을 되새기다

나는 얼마전까지는 뛸수가 없었다 그간 재활을 통해 조금은 뛸수 있지만 이제 뛰지 않는다 뛰지 않아도 충분히 살아갈수 있기 때문에 뛸 이유가 없다 그래서 요즘은 걷는다..걷는게 좋다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주고저 하는게 비록 "슬로 시티"에 관한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빠르게만 달리려고 한다는것에 조금은 다시 생각해 볼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우린 조금 느려도 괜찮지 않을까? "인간이 아무리 잘 나도 결국 자연의 등, 달팽이의 등에 업혀 살아가는 상생의 정신이 슬로시티의 모토이듯 이 영화로 인해 사람답게 살아가는것이 무엇이고 어떤 방법인지를 잠시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의 주인공인 심은경은 이른 나이에 스크린에서성공 ( 써니,수상한 그녀)했지만 얽매이지 않는 ..

영화/한국영화 2016.11.01

( 대구 가볼만한곳 ) 노변동사직단,사월동 지석묘,고산 서당

가끔 역사 드라마나 영화에서 신하들이 임금에게 "전하. 종묘 사직이 위태롭습니다" "종묘 사직을 지키시옵소서"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종묘는 그 나라의 역대 제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이다 우리 나라의 종묘는 종묘 사직을 버리고 도망간 선조때인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때 다시 지어졌고 지금 종로구 훈정동 1번지에 위치해 있다 사직은 사(社)와 직(稷)을 합친 것인데, 사는 이 세상 만물을 생산해 주고 모든 만물을 실어 주는 토지의 신에게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는 단(壇)이고, 직은 사람을 먹고 살게 해주는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는 단이다. 현재 서울 사직단을 비롯 6군데가 남아 있다 그 중의 한곳인 대구 노변동사직단(대구광역시 지정기념물 제 16호) 을 찾았다 바로 옆..

인상 깊은곳 2016.10.31

탈모

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 신체발부수지부모,불감훼상,효지시야) (사람의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라고 공자가 말씀하셨었다 ( 효경 개종명의첫장) 요즘 들어 불효가 심해졌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빠진다 친구들끼리의 모임에는 의례히 머리카락 탈모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히 나오고 오랫만에 보는 친구의 듬성 듬성한 머리를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 물론 나이가 들면 따라 오는 현상이긴 하나 그 따라 오는 여러 현상중에서 ( 노안,흰머리,주름살) 탈모는 가장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공자의 말씀이 있어서인지 유독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 탈모에 대해 민감하다 외국을 보면 탈모가 된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스포츠,건강 2016.10.29

전주한옥마을여행-관광하는 방법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전주한옥마을을 다녀 왔다 몇번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번번히 이유가 생겨 못 다녀온곳이다 이번은 개인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의 단체 여행 다녀 오고 나서 한옥 마을 지도를 자세히 보니 못보고 지나친곳이 너무 많다 언젠가 다시 한번 가족 여행으로 다시 다녀 올만하다 당일 치기로는 일부분만 볼수 있는곳이다 무얼 보고 오는지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고 겉만 보고 올수도 있지만 제대로 즐기고 보고 올려면 최소 1박 2일은 보고 와야 할곳이다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다 최근은 한복대여로 인해 예쁜 사진들이 SNS로 퍼뜨려 지고 먹거리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더 핫한 장소가 되어 가는것 같다 그렇지만 여기 오신분들 모두 목적이 다르시겠지만 전주한옥마을이 생긴 배경만큼은 알았으면 좋겠단 생각..

인상 깊은곳 2016.10.28

2016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04년부터 매년 10월에 전국 순회로 열리는 우수시장 박람회가 올해는 "대구,경북 방문의해"를 맞아 대구에서 열리게 되어 보고 왔다 작년은 여수 세계 박람회장에서 열렸는데 매우 성황리에 끝났었고 올해는 대구 에서 열리는데 전국 125개 전통 시장이 참여를 했다 입장료도 무료고 먹거리,볼거리들이 있어서인지 많은분들이 관람을 하셨다 증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최,주관하여 여타 다른 전시보다 체게적이고 다양한 전시였던것 같다 (아마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도 한몫 했으리라) 전국의 다양한 시장의 특성들을 한자리에 볼수 있어 좋았다 대형 백화점,마트등의 틈바구니속에 살아 남는 방법은 시장 고유의 상품도 개발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면,그리고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가 여유롭다면 전통 시장을 안갈 이유가 ..

( 군위 ) 김수환 추기경생가, 군위 향교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남기신 이 시대의 지도자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찾았던 날의 조금 늦은 포스팅^^ 추기경의 많은 명언들중에서도 그가 일제시대 학생이었던 시절 "황국 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는실험 문제에 " 황국 신민이 아니라서 소감이 없다"라고 답을 했던 일화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아직도 인자하신 그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선종 7년이 넘어가고 있다 생가는 지금 현재는 태어나신 초가집 한채만 덩그러니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다행히 군위군청에서 국,지방비 120억을 들여 "사랑과 나눔의 공원"을 201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2015년 5월 28일 사업을 시작하였다 ( 그런데 내년 1월 완공은 아무리 봐도 어려워 보인다 .만일 1월 완공된다면 그건 부실,날림 공사다) 앞에 문화해설사의 집이 있는데 문..

인상 깊은곳 2016.10.26

쎄시봉

지난 9월 "유리상자"의 만원의 행복이란 공연을 다녀 왔었다 같은 날 엑스코에서는 모닥불의 박인희와 송창식의 공연이 있었다 내심으로는 송창식,박인희의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공연 가격 차이가 많아서 부득이하게 유리 상자의 공연을 보았었다 유리 상자 공연에서도 중간에 송창식,윤형주의 "트윈 폴리오"의 노래들을 여러곡 불러서 좀 덜 아쉬웠지만..그 아쉬움이 더욱 덜 하고자 영화 쎄시봉을 찾아 보았다 2015년 개봉된 영화였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놓친 영화다 영화는 익히 알려진대로 "쎄시봉"이란 음악감상실에서 그 시절 노래 부르던 조영남,이장희 송창식,윤형주의 이야기에 가공의 인물인 오근태와 민자영이라는 인물을 섞어 만든 이야기다 트윈폴리오는 원래 3명이었는데 ( 송창식,윤형주,이익균) 이 익균의 이야기와는 상관이..

영화/한국영화 2016.10.25

( 제주 올레길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아왜낭목) ④ 강정마을-강정포구-월평포구-월평마을아왜낭목

지난 3월 28일 해군은 강동균 전 제주도 강정마을회장 등 개인 116명과 강정마을회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5개 단체를 상대로 34억48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제주도 변호사회및 원희룡 지사까지도 나서 구상권 철회를 정부에 요청했으나 묵묵 부답이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합의 없이 뺏은것도 모자라 공사방해로 인한 손실이 많다며 구상권 청구 소송을 한것이다 자연을 파괴하고 합의 없이 강행한 뻔뻔한 그들이다 강정 마을은 지금 진행형이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은 안 보였지만 피켓의 한마디 한마디가 애처롭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다 슬픔을 안고 걸었던 길이다 오늘은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7간 마지막인 월평마을 아왜낭목까지의 여정이다 7코스 앞선 일정은 아래로 ( 제주 올레길..

하나와 미소시루-아무일 없으면 안심이다

일본 영화는 자극적이지 않는것이 많다 이 영화도 음식으로 치자면 조미료가 들어 가지 않은 담백한 맛의 영화다 조미료에 길들여진 우리들에게는 심심할수도 있겠으나 끝까지 먹게 만든다 그리고 다 먹은뒤는 가슴뿌둣이 밀려 오는 포만감이 온다 앞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해 준다 흔히들 알게 모르게 "암적인 존재"라는 표현을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나만이라도 그런말을 안 쓰고자 한다 투병하는 암 환자들이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 안 그래도 병은 희망을 산산이 부셔 버리는데 말이다 바꾸고 없애야할말이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동명의 책이 있다 2013년 아사히 신문과 TV에 소개된 암 환자가 투병중에 올린 ..

영화/외국영화 2016.10.22

학강미술관-추사와 석제를 품은 김진혁화가 미술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친구 혼사에 갔다가 남는 오후 시간..며칠전 기사로 본 미술관을 찾아 갔다 기사나 인터넷에는 주소가 없었는데 소개 포스터에 주소가 있는걸 확인했다 차로 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주택가,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학강미술관.. 한국 화가인 김진혁 작가가 40년을 살아온 주택에서 그간 수집한 2천여점의 고서화및 도자기등 고미술품을 전시할 계획으로 이번 10월10일에 개관하였고 개관 기념으로 은해사의 추사현판 ( 쌍구탁목 작품) 과 영남 서화의 대표적인 석재 서병오 선생의 작품을 이번에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23일까지이며 무료로 볼수 있다 학강미술관 주소및 찾아 가는길 대구시 남구 마태산길 30 ( 이천동) 교대역월드 메르디앙아파트 103동 뒷골목 팔공빌라 옆집 *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