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쎄시봉

空空(공공) 2016. 10.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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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유리상자"의 만원의 행복이란 공연을 다녀 왔었다

같은 날 엑스코에서는 모닥불의 박인희와 송창식의 공연이 있었다

내심으로는 송창식,박인희의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공연 가격 차이가 많아서 부득이하게

유리 상자의 공연을 보았었다

 

유리 상자 공연에서도 중간에 송창식,윤형주의 "트윈 폴리오"의 노래들을 여러곡 불러서 좀 덜

아쉬웠지만..그 아쉬움이 더욱 덜 하고자 영화 쎄시봉을 찾아 보았다

2015년 개봉된 영화였는데 어찌어찌하다가 놓친 영화다

영화는 익히 알려진대로 "쎄시봉"이란 음악감상실에서 그 시절 노래 부르던 조영남,이장희

송창식,윤형주의 이야기에 가공의 인물인 오근태와 민자영이라는 인물을 섞어 만든 이야기다

 

트윈폴리오는 원래 3명이었는데 ( 송창식,윤형주,이익균) 이 익균의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다

(엔딩 자막에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영화에서 조영남 역으로 김인권이 윤 형주역에는 강하늘 이장희는 진구

송창식역에는 조복래가 가각 열연을 했는데 그 외모를 데칼코마니 처럼 보여 지게 했다

또한 노래 실력또한 같다고 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강하늘은 영화 "동주"에서도 윤동주 역할을 맡아 육촌간 형제를 맡는 드문 기록을 달성했다

( 윤형주는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이다 )

그리고 성인 오근태역을 맡은 김윤석이 기타를 치고 노래를 잘 하는줄은 이 영화를 보고 알았다

정말 엔터테이너들이다

 

( 한줄 줄거리 )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노래하던 윤형주,송창식은 오근태와 더불어 트리오를 결성하게 되는데

데뷔하던날 오근태는 행방이 묘연하고 결국은 트윈으로 데뷔를 한다

오근태는 쎄시봉의 죽순이 민자영에 반해 사랑을 하게 되는데 그녀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려고 한다.그후 세월이 흘러 LA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40대 중이상이면 아련한 추억에 잠길수 있는 영화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늙지 않는다

 

덧..트윈 폴리오 공연이 대구 오면 이번에는 관람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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