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자의 삶의 이야기다
스토리는 정말 단순하고 내용이 없다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 백종우를 연기한 김명민과 종우와 어린 시절 한동네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를 연기한 하지원의 연기만으로 끌고간 영화다
아파봤던 사람이라면 병상에 누워 보았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가슴 가까이 느낄수 잇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으로 울고 눈으로 울었다
전반부는 옛 생각에 후반부는 영화 내용에
루게릭병은 흔한 병은 아니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 나라에는 3.166명의 환자가 있어 10만명당 1명꼴이다
그러나 루게릭병뿐 아니고 마찬가지로 움질일수 없는 전신마비 환자도 많다는걸
간과해서는 안된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에서 아쉬운점은 환자병동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둥 마는둥하게
지나갔다는 점이다...조금만 더 조미료를 쳤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혀 깨물면 정말 죽나요? 라는 말이 정말 가슴을 때린다.
직접 손발을 묶어 보고 잠시라도 지내 보면 그 마음을 알것이다
안락사 필요한 일이다
사람은 다 죽는다..순서가 없어 그렇지
지금 이 순간이 모여 나중이 되는거다
욕망이 늘 괴로움인것을... 현실이 자꾸 날 꿈을 꾸게 만든다
차라리 꿈에서 깨지 말아다오 - 백종우의 마지막 눈 일기에서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부 1. 어느 장례업체의 사훈 "고인을 애인처럼 가족처러 모시겠습니다 웃픈 구절
2. 하지원,김명민의 엔딩 OST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가 너무 구슬프다
* 보살피고 환자를 간병하는 가족들에 대한 정부의 헌법 준수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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