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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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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26

( 경산 ) 반곡지-사진찍기 좋은 곳

여기를 한번 가 보라고 이야기 들은게 벌써 1년이 넘었다 차일 피일 미루다 경산 지역을 둘러 보는 길에 찾아 나섰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된 경산시 남산면의 "반곡지"이다 그란데 이곳은 봄이 더 좋은곳이다 복사꽃이 만발하고 왕버들이 휘엉청 늘어져 있는 모습과 그 반영이 사진 찍으시는분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명소이기도 하다 또 물고기 사냥에 여념이 없는 물새들을 볼수 있다 매년 봄이 되면 촬영대회가 열리기도 하고 수백명의 사진사들이 아침 댓바람부터 렌즈를 들이대는 곳이다 2014년에는 하정우,하지원의 "허삼관매혈기"라는 영화에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입소문이 많이 나서 연인들,가족들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은 주차장도 조성하고 있고 도로도 확..

다이빙벨-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나도 이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보기 전까지 그때 다이빙벨의 시도가 실패였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 당시 어느 유력언론도 자세한 내막을 보도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고발뉴스기자이자 MBC 해직기자였던 정의의 이 상호기자가 연출한 "다이빙벨" 다큐는 그 전후 내용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이러니 권력자들이 기를 쓰고 상영을 못하게 하고 상영을 강행했던 부산국제 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얼토당토 않은 혐의를 뒤집어 씌워 기소를 하지 않았나 싶다 정말 졸렬하고 더럽고 치사한 일이다 설사 보는 시각이 서로 조금 다를지라도 예술,창작의 자유를 박탈하는 행위는 독재 정권 아니 공산집단에서나 할수 있는 일이다 세월호 유가족을 따라가면서 흘리는 이상호 기자의 뜨거운 눈물을 보며 나..

2016 청룡영화제-현실을 뛰어 넘은 영화 "내부자들"청룡을 품다

영화에 대한 상이 최근에 많이 늘어났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 상은 백상,대종상 그리고 청룡영화상이다 대종상은 작년 영화인들의 수상,참석 거부로 파행이 있었고 올해도 불투명하다 백상은 6월에 시상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해를 마감한다는 의미에서는 그래도 청룡영화상이 제일 권위가 있어 보인다 올해로 37회가 되는 청룡영화제 시상이 지난 토요일 있었다 마침 볼수 있는 시간대가 되어 중간에 생방으로 시청할수가 있었는데 현 시국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는듯 "내부자들"이 작품상과 남우 주연상 주요 2개상을 수상하였다 나는 내부자들과 감독판 2개의 영화를 지난 연말과 연초 극장에서 관람한적이 있다 수상 장면을 보면서 그때의 영화 내용들이 떠 오른다 그때 썼던 소감들을 다시 보니 정말 지금의 현실과 다..

영화 2016.11.28

( 경산 ) 경산 향교

많은 향교를 다녀 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산 향교는 다양하게 지역민과 소통하는듯 했다 대학,논어,맹자,중용,소학,명심 보감등을 무료로 교육하기도 하고 인성예절교실과 전통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통 혼례 예식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듯 했다 ( 경산 향교 :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 469호 ) 390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서 창건되었다.1550년에는 현령 박세린(朴世麟)이 중수하였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3년에 현령 박창(朴敞)이 중수하였으며, 1681년에 현령 홍처공(洪處恭)이 감사 이수언(李秀彦)에게 건의하여 교궁(校宮)을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1702년에는 현령 이발(李渤)과 교임 유포(柳浦)가 보수하였고, 171..

비슬산 용연사-적멸 보궁,석조 계단

초등학교 교가중에 비슬산이 언급되어 있다 그후로 몇번 이근처로 소풍과 야유회를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 25년동안 찾지 않았던곳이기도 하다 몇년전부터 몇번이나 찾으려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이상하게 안 맞던곳 비슬산 용연사를 이번에는 다녀 왔다 봄에는 벚꽃과 비슬산의 참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곳인데 가을이 되니 그나마 조용하고 한적하다 내가 사찰을 찾는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우선은 문화재때문이기도 하다 여기 용연사에는 보물 3점이 있다 ( 용연사 문화재 ) 보물 제 539호 석조 계단 보물 제1813호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좌상및 복장유물 보물 제 961-3호 묘법연화경 권4~7 그리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 보궁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용연사 대구시광역시 달성군 옥포면(玉浦面) 반송..

( 대구 가 볼만한곳 ) 청라언덕,선교사주택,3.1 만세운동길

동산의료원 뒷편 청라언덕은 일년에 서너번은 찾는 아주 익숙한곳이다 병원에 가끔 갈때 보는 그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기도 하고 달력속의 사진 같기도 해서 그 전경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아는 가곡 "동무 생각"에 나오는 그 청라언덕이 이곳이기도 하다 곡을 지은 박태준 선생이 여기 맞은편 학교인 계성학교 출신이고 노래에 나오는 백합화는 이 앞 학교인 신명여고 여학생을 의미한다 청라(靑蘿) 란 푸른 담쟁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언덕위에 세워진 3채의 선교사들의 붉은 벽돌 사택을 담쟁이가 덮고 있는곳이라 하여 "청라언덕"이라 불렀다 이곳은 제일 교회를 설립한 아담스와 동산병원을 설립한 존슨 선교사가 1899년 달성 서씨 문중으로 부터 매입한 작은 산이다 달성토성( 현 달성공원)의 동쪽에 있다해서 ..

인상 깊은곳 2016.11.24

영화 럭키-무슨일이든 노력하면 된다

요즘 하도 코믹같은,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영화관에도 손님이 없다 한다 그럼에도 대중들은 영화로 웃어보려고 그런지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가 관객 7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관심이 가는 영화가 아니었는데 많은 관객이 찾으니 호기심반,궁금 반 심정으로 보았다 이 영화는 2012년 일본 영화 "열쇠-도둑의 방법"이란 영화가 원작이다 2012년 일본 아카데미상에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우수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탄탄한 시나리오로 일본에서도 인기있었던 영화였다 한국적인 상황으로 조금 각색이 되었지만 배역이나 설정 자체는 그대로 가져온 영화다 일본 영화가 원작인 작품이 이렇게까지 흥행을 한 적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그 이면에는 유해진을 비롯한 배우..

영화/한국영화 2016.11.23

울화통이 터진다-거짓말하는 청와대,출근 하지 않은 대통령 그날 7시간

11월 들어 아주 마음이 무겁다.. 개인적인 일도 몇가지 있었지만 흡사 우울증에 걸리지 않았나 싶을 정도이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머리가 지끈거리기까지 한다 희망도 없고 삶의 의욕도 떨어진다고 하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비단 나만 그런것을 느끼는건 아닐게다 여늬 막장 드라마보다, 킬링 타임용 저질 영화보다 더 한일들이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수천만 국민에게 했던 약속을 불과 며칠만에 뒤집었다 나도 분명히 들었었다 "검찰과 특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차라리 그런말을 하지 않았더라면,덜 욕하고 우울해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날 7시간에 대한 해명을 친절하게도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아주 오래전 직장 생활할때 전날 폭음으로 늦게 출근한적이 있었다 그때 상사는 내게 " 직장,사회 생활..

시사 2016.11.22

영남제분 사모님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그리고 엄상익 변호사

지난 6월 김명민이 주연한 영화 "특별 수사-사형수의 편지"에 대한 영화감상평을 올린적이 있었다 ☞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영남제분 사모님보단 약하다 그러고 몇달뒤 살해된 여대생의 친오빠인 하진영씨가 방문해 아래의 댓글을 달아 주셨다 한번 더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생각이 나서 그간 생각 하던것을 쓴다 이 사건은 그동안 매스컴이나 TV로 많이 알려져 왔었다 내가 처음 이것을 알게된것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였고 그 경로로 좀 자세히 알게 되었다 청부 살인자들의 변호를 맡았던 한 변호사의 수기를 통해서였다 사건의 진실도 이 변호사가 아니었으면 묻힐수도 있었으리라.. ( 사모님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 재벌급 대기업 회장 부인이 사위인 판사가 판사의 이종사촌인 여대생 하모양과의 관..

시사 2016.11.21

오봉산-침산 공원의 만추 ( 침산 만조)

예전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은 올라갔었는데 생활패턴이 조금 바뀌는 바람에 근래는 자주 찾지 못했던곳 별다른 일정이 없던 일요일 오후..오랫만에 찾은곳이 가까운 곳 오봉산이다 오봉산이라고는 하지만 높이가 100M도 되지 않는 자그마한 야산이고 그 옛날 서거정 선생이 이 동산에 올라 침산 만조를 웊조리던 곳..즉 대구 8경중의 한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침산 공원으로 조성되어 인근 주민들의 훌륭한 휴식처및 운동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을에는 은행나무들의 단풍이 좋은곳이기도 하다 침산 만조 -서거정 물은 굽이 들고 산은 끝났는데 침산 푸른 숲에 가을빛 어리었네 어디서 해 늦은 방아소리 손의 가슴 찧는고.

인상 깊은곳 2016.11.19

전주 한옥마을 이모저모-예루화,풍년제과,공예품전시관

먼곳에서 와서 당일로 전주 한옥마을을 다 둘러 보기는 정말 힘들다 전동성당,경기전,오목대,승광재를 보고 나니 다른건 볼 시간이 안된다 전주향교도 가고 싶고 이목대도 봐야 하고 지만벽화마을 그리고 최명희 문학관등 가보고 싶은곳이 많은데 그곳은 다음으로 남겨 놓았다 그나마 태조로 큰길에 있는 전주공예품 전시관을 둘러 본게 위안이 된다 그리고 승광재 가는길 몇군데를 그냥 눈으로 들로 보았다 이곳의 볼만한것 또 한가지는 먹거리다 가징 큰 길인 태조로 양 길옆으로 갖가지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이 있고 그것을 사는 사람들 줄도 길게 늘어서 있다 전주 한옥 마을은 이렇게 먹거리 여행, 한복입고 사진 찍기, 그리고 태조의 자취를 따라가는 역사여행으로 나누어질수 있고 목적에 따라 관람을 하면 될듯 싶다 나와 다른 목적이라..

인상 깊은곳 2016.11.18

( 대구 달성 ) 옥연지 둘레길-송해 공원

대구 달성군에 멋진 둘레길이 생겼다해서 토요일 혼자 나섰다 대구 달성군 옥포에 있는 저수지인 옥연지 둘레 3,5Km를 어마 어마한 예산을 쏟아 부어 조성한 둘레길이다 아직 계속 조성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달성군이 이 둘레길을 "송해 공원"이라 명명하고 전국 노래 자랑 MC인 송해 선생과 협의하에 이름을 붙였다 한다 송해선생은 달성군 홍보대사이기도 하고 또 그의 부인이 이곳 출신이어서 이름을 붙였다고는 하나 좀 설득력이 떨어진다 42억이라는 예산을 들였는데 지자체장 개인적인 명예와 욕심으로 조성되었다면 언젠가는 문제가 될듯 하기도 하다 송해 선생은 온 국민이 다아는 명 MC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무슨 일이든 합리적이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면 그건 합리적이지 않다..

인상 깊은곳 2016.11.17

11월의 대구 수목원-국화

한달에 한번씩 수목원을 찾을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올해는 지난 3월,5월과 9월에 찾았었다 인근에 왔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들렀다 11월에도 피는꽃이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웬걸 엄청 많은 인파가 붐빔에 저으기 놀랐다 입구에 노란꽃이 보이길래 "아하 아직 국화를 전시하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맞았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국화 축제를 했었다 축제는 끝났지만 국화는 여전히 전시되어 사람들을 반겨 주었다 국화축제 끝나고 바로 들른게 다행이다 싶었다 안 그랬으면 엄청난 인파속에 발길을 돌렸을듯 하다 그런데 사람만큼 벌들이 많이 날라 다녀 내심 조금 경계를 하며 돌아 보았다^^ 국화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었다 벌들이 국화를 좋아하는걸 알았다 국화 터널 단풍도 예쁘게 들고 새우풀 꽃이 ..

인상 깊은곳 2016.11.16

닥터 스트레인지-쿠키 영상 2개를 보면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

이 영화를 본게 지난 5일이다 오전에 영화를 보고 오후에 부고 소식을 들었었는데 그때 영화에서 처럼 시간을 멈추고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영화는 몇가지 이유들로 내가 안 보면 안되게끔 만든 영화다 첫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레이첼 맥 아담스가 출연해서이고 두번째는 마불의 영화여서이고 또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호평을 해서였다 이 영화에는 마블 영화답게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 첫번째 쿠키 영상으로 간주어 볼때 닥터 스트레인지가 향후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리라는 암시를 준다 실제로 컴버베치는 스파이더맨과 함께 2018년 개봉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 에정되어 있다 또 하나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간 다음에 나오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2편"에 대한 암시를 준다 신경이 손상되고 마비되..

영화/외국영화 2016.11.15

대구 계성중학교 아담스관,핸더슨관-여행주간 특별공개

대구광역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016 가을 여행주간에 "상상속의 대구"라는 테마로 특별히 8곳을 특별 개방했다 ( 특별 개방지) 인흥마을 인수문고,옻골 마을문고,구제일교회 역사관,경상감영공원 선화당,징청각 청라언덕 선교사 박물관,계성중학교 아담스관,핸더슨관.경북대학교 병원 의료박물관 수성못 유람선 야간 운행 그중에 대구 계성중학교를 다녀 왔다 계성중학교는 고등학교와 같이 있고 대구 서문시장 바로 옆에 있다 학교안에 아담스관과 핸더슨관이 있다 ( 핸더슨관: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7호) 1931년 당시 계성학교 제4대 교장이었던 핸더슨(Henderson)이 블레어(Blair) 선교사가 미국에서 염출(捻出)한 자금으로 건립한 건물로, 2003년 4월 30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7..

인상 깊은곳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