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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설경구의 영화-나의 독재자

空空(공공) 2014. 11. 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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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관의 영화 제목들이

우연의 일치인지 "나 아니면 우리"다

 

"나를 찾아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내가 잠들기 전에" "우리는 형제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나의 독재자"

 

런닝타임이 다소 길다 ( 128분)

영화의 시작과 끝이 괜찮았던점을 감안하면 중간 부분을 편집해 110분 정도를 만들었으면

좋았지 않나 생각이 드는 아쉬웠던 영화..

 

그러나 설경구..그리고 박해일의 연기가 이 영화의 아쉬움을 상쇄해 주었다

설경구의 살찐 김일성 모습은 살짝 변희봉을 닮은듯도 하였지만

체중을 불리고 줄이는 그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였다

 

'최종병기 활" "고령화 가족"'경주"'제보자"에 이은 박해일은

이제 그가 나오는 영화는 괜찮은 영화다 하는 선입견을 갖게끔 만들어 준다

 

거기다 윤제문은 항상 찌질하고 얄미운 연기를 한다

 

( 영화 스틸컷)

 그때 그 시절은 참 서슬이 시퍼랬다

 뭐 지금도 간첩 조작 사건이 일어 나긴 하지만..

 

 그 시절 만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꼭 죽기전에 대오각성하고 회개하기를 진심으로 빌어 본다

 하수인으로,끄나풀로 살아 왔던.아직도 인간이 안된 사람들 몇을 안다..불쌍하다

 

 영화 속 TV에 이후락이 나온다

 그도 결국 많은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갔다..불쌍한 인간

 엄기영과 신경민의 모습도 보인다

 

 인생은 꼭두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