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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6월의 고해(3)

空空(공공) 2022. 6.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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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아들의 회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등

시간이 너무 걸린다. 천상 승용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며칠 연수를 시켜 주고 새차가 나올 때 까지는 내 차를 이용하게 했다

그래서 난 오늘부터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


짧은 거리라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다

하루 5Km 운동 하는 셈 치면 된다


오랜만에 새벽에 걸으니 좋다

도심에서 듣지 못했던 새소리도 듣고 새벽 공기가 상쾌하다

새벽에 걸을 때 주의 할 것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일이다

신호에 맞춰 건너기는 하나 간혹 가다 신호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새벽에는 왜들 그렇게 빨리  다니는지..

당분간은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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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블랙 먼데이"라는 주식 시장의 용어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블랙 먼데이는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에 뉴욕 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 사건이다. 

이 대규모 폭락 사태는 홍콩에서 시작하여 서쪽을 향해 유럽으로 퍼졌고, 다른 증권 시장이 

폭락한 이후 미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8포인트(22.61%) 하락한 1,738.74포인트로 장을 마쳤

                                                                                      -위키 백과 인용

아직까지 기록이 깨지지 않은 가장 큰 폭락이고 이 때문에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6월 13일 월요일 미국 증시는 대폭락을 했다

다우 존스는 6월 8일부터 4일 간 8.26% ,나스닥은 11.68% 내렸다

우리 시장도 당연히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78% ,코스닥은 7.42% 내려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에 이르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6만을 겨우 버티고 있어 십만 전자의 꿈은 요원해졌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에 발목이 꽉 잡혀 있다

이의 타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는 일 밖에 없어 답답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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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나와 출근 길을 걷기는 하지만 매일 시간이 일정한 건 아니다

대개는 편차가 1시간 내외인데 아직 어두운 시간일 때도 있고 밝아 오는 시간일 때도 있다

걷는 중간에 연암산 아래 도로를 걷게 되는데 어떨 땐 새소리가 들렸다가

어떨 땐 안 들리기도 해 새는 언제 일어나 언제 우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한국 환경 생태 학회"에서 이 의문으로 시작한 보고서가 있었다

 " 새들은 소리를 이용해 세력권을 알리고, 배우자를 유인하 며, 새끼 또는 무리와 

   의사소통을 한다(Catchpole and Slater, 2008; Ki and Cho, 2014). 

  새들은 일반적으로 새벽에 울기 시작한다. 

  새들이 새벽에 우는 이유는 소리의 전달 역이 좋고, 먹이를 찾기에 충분히 밝지 않으며, 

 야간동안 세력권의 공백 발생에 대비해 새로운 세력권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

 새들의 새벽 지저귐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 

 기존 연구에서 새들의 새벽 지저귐에 영향을 미치는 환 경요인은 일출시간, 달의 밝기, 구름

 강수량, 주위 온도 등 이다(Allen, 1913; Davis, 1958; Slagsvold, 1977; Thomas, 

 1999; Thomas et al., 2002; Miller, 2006). 

 이중 태양빛은 야생조류 새벽 지저귐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요인이다"


 이 연구로 볼 때 일출 약간 전부터 새들은 지저귄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가장 부지런한 새는 딱새 종류이다


 새벽에 걸어서 출근 하다 보니 얻은 지식이다

▶ 삶을 허겁지겁 살지 않기

    생의 정수만을 음미하며 살기

▶시련 속에서 계시가 온다                  -시인 박 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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