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초보 운전을 옆에서 봐주고 부득이하게 당분간은 그 차로 움직인다
'초보 운전"을 붙인 채로,
아내가 운전 할때는 뒤에서 오는 차도 알아서 추월해 나간다
주행 속도가 빠르지 않으니 말이다
그런데 내가 운전 할 때도 그렇다
요즈음 시내 주행은 제한 속도가 50km 인 곳이 많아 가능하면 그 속도로 주행하는데
그 속도로 가도 초보 운전인 줄 알고 추월해 간다
가끔 차선 변경을 위해 깜빡이 켜고 들어 가면 뒷 차가 클랙션을 울리기도 하고
그러나 대부분은 양보를 해 준다
초보 운전 붙이고 운전하니 많이 편하다
계속 붙이고 다닐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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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정한 시간대 생활 하던게 몇 년간 몸에 배어 있었는데 다른 일로 시간이 바뀌어지니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서 일도 조금 바빠져 리듬이 깨지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침 시간을 활용을 못하니 자연히 블로그 이웃 방문도 예전의 규칙적인 방문이 안된다
일주일 전 방문 글까지 댓글을 달알었는데 요즘은 기껏해야 3~4일 전까지..
그것도 비 규칙적이다
블로그 댓글은 거의 품앗이 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방문자가 멀어 지는 경우를
왕왕 봐 왔었다
댓글 다는 게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 지금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지만 오래 된 몇몇 분은 꽃 찾아 글을 읽고 댓글을 단다
요즘 포털 뉴스 보는 것도 힘들어지니 좋은 게 있다
정치 뉴스를 안 보니..속은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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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변하는데 유독 잘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갰는데 정말 고리타분하고 케케 하다
다름 아닌 "법"과 관련된 곳이다
법조문을 한 번 들려다 볼라치면 해석하는데 몇 번은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한다
그마저도 명확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가 많다
그래서 변호사들이 필요하고 고액의 수임료를 받는 것인지도 모른다
몇 년 전 채무 관계에 있는 분 공장이 경매를 할 때 혹시나 배당이 돌아올까 해서
경매집행공탁을 한 적 있다 ( 공탁금이 많지는 않았다 )
그러고 경매가 되고 낙찰이 되었지만 배당이 돌아 오지는 않았다
별 기대를 않았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그 때 공탁금을
찾지 않은것 같다
며칠 전 등기로 공탁금을 찾아가라는 안내가 왔다
그런데 법원 공탁소에 신분증을 가지고 오라고 한다.
신분 확인 후 아마 입금을 해 줄 모양인데..
요즘 같은 세상에 신분 확인을 위해 오라 가라 하니 참 쓴웃음이 나왔다
물론 대리인이 가도 되는데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그런데 하단에 조그맣게 5천만원 이하는 전자 공탁 홈페이지에서 인증서에 의해
지급 청구를 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하고 있긴 하다
안내문을 쉽게 좀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바뀌어야 할 법원 행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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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가 사용 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 적어도 10년은 더 되었다 한다 )
내가 안 건 최근의 일이다
바로 "존버"라는 말이다
아들에게 들은 말인데 그 뜻은 "존X 버티기"이다
최근 투자 시장 ( 주식,가상 화폐 ) 시장이 좋지 않으면서 " 가지고 있는 종목이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매도하지 않고 후일을 기약하겠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 말에 대한 해답을 얼마전 작고 하신 이 외수 선생이 2012년 트위터에서 이렇게
글을 남기셨다
"존버가 무슨 뜻이냐 어린이가 물으시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존경받는 그날까지
버티자는 뜻이라고 대답해 드리고 어른이 물으시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존나게
버티라는 뜻이라고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지금 우리는 '존버'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