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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이창동 감독 영화 밀양_누가 무엇을 회개하고 무엇을 용서해야 하나?

空空(공공) 2019. 7. 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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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출신으로 참여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한 이창동 감독의 4번째 영화가 '밀양"이다

이창동 감독은 1997년 초록 물고기로 장편 영화에 데뷔하였고 이후 박하사탕,오아시스 3작품만에 대한민국 

대표감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장관직 이후의 연출 작품이 "밀양"이다


이후 윤정희의 "시"와 '버닝"을 제작해 칸 영화제와 인연을 맺고 각종 영화제 상을 수상햇다.

그의 작품은 나오기만 하면 영화제 상을 휩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 밀양만 해도 두 주연 배우가 상 받은게 10건이고

전도연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1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여우주연상
제2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여우주연상
강호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남우주연상
제19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감독상,작품상을 받은것도 여러건이다

2007
제1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우수작품상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
제 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감독상
2008
제2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품상
제2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감독상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이 영화는 원작이 있다 1985년의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이다

밀양은 실제로 있는 경남의 도시이고 지금도 영화세트장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최근 철거되었다 한다

이 영화가 밀양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제목이 영화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자로 풀어쓰면 말이다.

기가 막힌 제목이다.


영화는 중간 중간 전개 과정,.흐름이 생략되어 있다..그러한게 오히려 궁금증을 일으키게도 하고 갸웃거림을

하게도 만든다.. 한마디로 관객에게 불친절한 영화다

처음 영화를 보면 스릴러 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어떤 한사건으로 걷잡을수 없이 전개가 변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겉으로 보면 기독교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하는듯 하지만 누구나 겪을수 있는 믿음과 그 믿음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을때의 그 허탈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잘못에 대한 회개..그것에 대한 용서 그런것이 무의미 해질때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물음을 주기도한다.

다만 맹목적인 사랑만이 남을뿐이다..


(한줄줄거리)

사고로 남편을 잃은 신애(전도연)는 아들 준이와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살기 위해 내려온다. 도착하는 첫날부터 

우연히 만나게 된 카센터 사장 종찬(송강호)은 신애의 밀양 정착을 도와주며, 꾸준히 애정공세를 펼친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로 맺으면서 밀양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신애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 벌어진다. 

아들 준이가 유괴된 것이다. 이 사건이 마침내 충격적인 결말에 다다르자 신애는 실성하게 되고 

마침내 신앙에 귀의한다. 그리고 신애가 유괴범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일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용서를 하고 싶어도 용서를 할수가 없다.

용서는 지키기 어려운것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 누가 우리를 구원해 줄수가 있을까?  용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


덧1..이 영화에는 '강남 스타일"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2007년 영화이니 "강남 스타일"이라는 말은 이 영화에서 먼저 사용되었는지도 모른다

  2. 이성민이 무명시절 송강호 친구로 나온다.

  3. 조만간 밀양 여행을 해야겠다. ( 다녀 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