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영화 나랏말싸미-한글은 위대하다


* 먼저 이 영화가 유작이 되신 고 전미선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 '사도"의 각본을 썼던 조철현 감독이 조선왕조실록에  67번이나 언급되고 숭유억불시대에서 세종이 죽기전

유언으로 중 신미에게 ‘우국이세 혜각존자(祐國利世 慧覺尊者)’-나라를 위하고 세상을 이롭게 한, 지혜를 깨우쳐 

반열에 오른 분-이란 법호를 내렸다는 기록에 의해 착안해 만들었다고 밝혔지만 역사 왜곡 논란으로 제대로 영화로 

평가 받지 못하는게 다소 안타깝다.

세종이 임기 후반부에 불교를 각별히 했다는 사실적인 내용이 충분히 그 가능성이 있었을법한 내용인데 말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오히려 새롭다


국보 제70호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 (간송본)" 과 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상주본등 단 2권만이 전해 내려져 오는게

영화를 보면 이해가 될만도 하다..

만일 집현전에서 만들어 배포했던 해례본이 신하들의 지지를 받았더라면 더 많은 해례본이 전해 내려 왔을것이다


"나랏말 소리가 중국과 달라 ~"로 시작하는 세종이 한글을 만든 이유를 봐도 세종이 한글을 만들기 위해 지병을

무릅쓰고 불철 주야,노심초사 했던것을 잘 알수가 있다,

거기에 신미대사,소헌 와후의 노력과 공이 창작으로 더해졌다는 이유가 세종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덮을수는 없다. 



그간 세종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는 많은것 같으면서도 한글 창제에 대한 내용은 많지가 않다

올해 아직 개봉을 하지 않은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세종과 장영실에 대한 내용이며 2008년 개봉한 신기전은

말 그대로 신기전 무기에 대한 내용이며 그나마 이정명의 원작 '뿌리 깊은 나무" 소설을 바탕으로 한 2011년의

한석규가 세종으로 열연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그나마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할수 있다.


1442년에 문종이 섭정을 한것을 보면 건강이 좋지 않을 무렵 한극 창제에 힘을 썼음을 알수 잇다.

1443년 집현전을 설치 1446년에 한글 반포를 하고 1450년에 승하를 했다


이 영화는 세종역의 송강호 신미역의 박해일 소헌 왕후역의 전미선 3인이 이끌어나간다.

이 세사람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같이 출연한바 있다.


영화에서 소헌 왕후는 아들의 등에 업혀 죽음을 맞이하는데 '나는 궁에서 죽고 싶지 않다"라는 말이 더욱 감슴아프게

들려 왔다

소헌왕후는 실제 수양대군의 자택에서 승하를 했고 영릉에 세종과 합장되었다.


영화는 극적 상항과 긴장감은 없었지만 런닝타임 110분이 언제 지나갔나할정도였으나 

영주 부석사가 출입문 누각인데 그 위에서의 만남이 조금은 이상하게 보였고 아무리 신미대사가 초연한 대승이라

할지라도 세종앞에서 너무 꼿꼿햇던것은 좀 논란이 되겠다 싶다


 

( 한줄 줄거리 )

세종(송강호)은 신하들 모르게 조선의 고유한 언어를 만들려 하지만 번번이 한계에 부딪힌다. 팔만대장경을 지키는 

해인사 신미 스님(박해일)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된 세종은 소리문자에 해박한 신미 스님의 도움을 받아 훈민정음 

창제 작업을 시작한다. 세종의 아내 소헌왕후(전미선)와 두 아들 수양, 안평대군, 신미 스님의 제자 학조,학열등 다양한 

인물들이 세종과 신미 스님을 돕지만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창조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조선 왕조로 인해 집안이 멸망한 신미 스님의 과거는 유교 국가의 왕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세종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는다


조선국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떼가 요즘의 일본과 다를바 없다

진리는 빌어 먹을 수없다


★★★ 역사 왜곡 논란에도 세종의 위대함은 변함이 없다는것을 보면 된다.


덧.1.  월인천강지곡은 최초의 한글 활자본이다


☞ 7월 21일 CGV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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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草阿(초아) 2019.07.30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를 위한 역사 외곡은 안되겠지만,
    영화는 영화로 픽션은 픽션대로 보면 될텐데..
    요즘 말이 많아요.
    고인이 되신 전미선씨 죽음이 당황스럽긴합니다.
    남편에게 보려 갈래요? 했더니 "아니" 한마디로 거절
    하긴 날이 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들어해서 가자는 말을
    해놓고도 괜히했나 싶었는데, 금방 거절을해서 약간 섭섭..ㅎㅎ
    얄궂은 맘이죠. 할매가 되었는도 왔다리 갔다리 입니당.ㅋ

  3. BlogIcon Raycat 2019.07.30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영화 역사왜곡 때문에 말이 많더라구요.

  4. BlogIcon M84 2019.07.30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왜곡 때문에 뉴스나 유튜브에서 많이 다루더라고요.
    정말 자랑스러운 역산데 조금 아쉽네요 ㅜㅜ

  5. BlogIcon 뉴엣 2019.07.3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세종대왕릉도 다녀왔는데, 저도 내일 이 영화 한번 보려고 합니다.

  6. BlogIcon 인테리어소품 행복예감 공간의 선택 2019.07.31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미선씨는 여기서도 죽어서 장례까지 치르는 것으로 나온다고 하던데요.
    좀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네요.

  7. BlogIcon 소년B 2019.07.31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말들이 많지만...그래도 한글은 위대한 문자입니다!

  8. BlogIcon Naturis 2019.07.31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에 관해 요즘 말이 많기 하던데 볼만은 한가 보네요. 어쨌든 한글이여 영원하라~

  9. BlogIcon jshin86 2019.07.31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역사왜곡 이라는게 보는 사람 관점에서 다 다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역사의 기록이라는게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의 뜻이 많이 반영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0. BlogIcon 문moon 2019.07.3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창제는 세종의 위대한 업적 이지요.
    이 영화는 한번 보고싶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11.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9.07.31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 봤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세종의 고뇌를 엿볼 수 있었어요.

  12. BlogIcon H_A_N_S 2019.07.31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논란을 뉴스로 접했는데 저는 어느 쪽 말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미선 배우를 추모하며...

  13. BlogIcon 제나  2019.07.31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못봤는데 역사왜곡 논란이 꽤 심하긴 하더라구요.
    그런 논란과는 별개로 송강호가 연기하는 세종은 어떤 느낌일까 상당히 궁금하네요.

  14. BlogIcon Sakai 2019.07.31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보지 못했는데 보아야겠습니다.

  15. BlogIcon _Chemie_ 2019.08.0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 논란으로 먼저 접하는 바람에 부정적인 느낌만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봐주시는 분이 계시니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네요!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8.01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글을 만드신건 세종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ㅅ습니다.
      이런 시각도 있다는걸 감안하고 보면 오히려 세종이 한글을 왜 만들었는지
      세종의 깊은뜻을 헤아릴수 잇어 좋았지 않나 싶습니다.

  16. BlogIcon Jajune+ 2019.08.01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창제 이면에 있을법한 영화적 요소가 가미된 점을 고려하고 보니 충분히 감상할만 하더군요.

    위 댓글 중 한글 창제가 산스크리트어를 근간으로 하지 않고 가림토 문자를 모방했다는 이야기로 본다면 이 점이 역사왜곡의 핵심일 것 같습니다.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8.0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 말고도 역사 왜곡 논란이 된 영화가 많았습니다.
      얼마전 남한산성도 그랬고 말입니다.
      세종의업적을 비틀었기 때문에 그런 논란이 커다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감독도 초기 대응을 잘못한 부분이 있네요..
      이것을 주장하는 소수학자도 있긴 한 현실입니다.

  17. BlogIcon 施兒 2019.08.01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울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 거 같습니다
    활동중이엇고 다음 날 무대에 올라가기 위해
    지방에 내려간건데 거기서 갑자기 극단적 선택을....
    정말 제가 좋아하는 배우고 제 이상형 중 한명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고 다녔었는데...

    역사왜곡이라는 말이 많던 영화... 제작진 대처도 너무 미흡하여
    일을 커지게 만든거 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한글은 세종대왕님이 만드신거다
    배우고 알고 있지만.. 이 영화를 접하는 외국사람들은 잘못 인식 할까봐
    그게 살짝 걱정은 됩니다

    • BlogIcon 삶.. 공수래공수거 2019.08.01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 같은 선택을 한 정치인도 있었죠..
      이게 갑자기 그런 선택을 한다는게 주위에서 미리 알수가 없는일입니다.
      그래도 곁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미의 역할을 너무 안이하게 연출하였던게 문제가 된것 같습니다
      저도 좀 못마땅했으니.
      외국 사람들 잘못 인식하는 정도까지야 가겠습니까만은..ㅎ

  18. BlogIcon peterjun 2019.08.01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란이 있군요. 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꼭 봐야겠어요. ^^

  19. BlogIcon 대출직빵 2019.08.01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20. BlogIcon 고양이 2019.08.01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훈민정음을 너무 완벽한 글자로 띄어주는데만 주목하는데.. 세상에 완벽한 글자란 없죠.. 민중이 오랜세월 다듬어 지금처럼 정리된거지요.. 훈민정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이 혼자만들어 내놓으니 세종대왕이 천재인건 맞지만 덕분에 베타테스트가 충분치 못했죠.. 실생활에 사용하려니 띄어쓰기도 없고, 마침표도 없고, 아예 쓰이지 않는 글자도 있었고 무엇보다 통일된 맞춤법을 안만들어서 다들 지맘대로 쓰고..모아쓰기 방식이라 인쇄술에 매우 불리해서 책자보급도 여의치 않았죠.. 훈민정음이 널리 안쓰인건 양반들의 탄압때문이 아니라 딸랑 문자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자 만들고 4백년 넘게 베타테스트 거치다 근대와서 정리되어 널리 보급된건데 너무 창시자에게만 이목이 집중되는것 같아욤.. 훈민정음 자체의 스토리도 유구한데..

  21. BlogIcon 노랑킹콩 2019.08.02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나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꼭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잘생각하며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