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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매운맛이 땡기는 곳

空空(공공) 2015. 3.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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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운것을 잘 못먹는다

그래서 고추도 매운 고추(청양 고추)는 거의..아니 절대로 안 먹는다

매운것을 먹으면 혀끝이 견딜 수 없고 무엇보다도 속이 아주 따가운게 그 느낌이 그렇게 싫다

 

근데 작년 대구 시내서 매운 낚지 볶음을 한번 먹은적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는데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요즘도 가끔 가다 느끼한 음식을 먹을라치면

다시 먹고 싶단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에서 매운 맛.고추를 음식 재료에 쓴것은 조선 시대 중기때쯤이라고 문헌에 나온다 한다

하긴"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난중 일기에 기초해서 재현 해 놓은것을 보았는데

반찬과 국들이 다 말갛었다

고추가루를 전혀 쓰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으나 임진 왜란 이후에 일본으로부터 고추가 들여 왔다는 "지붕유설"의 근거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매운맛이 땡기는 곳이 또 한군데 있어 친지와 함께 찾았다

 

 

쭈꾸미 세트를 시켰디 음식 요금이 9,900원인것은 미국식 마케팅 수법인데 요즘 우리도 많이 쓴다

 

메밀전의 맛이 특별하다 고소한게 술안주로 제격이다 왕계란찜도 먹음직하다

 

해물 샐러드

 

가콩나물,그리고 야채 무우채와 비벼 먹는다

 

시원한 묵

 

매운 쭈꾸미 정말 매콤하다

 

이렇게 야채와 함께 넣어

 

비빈 모습

 

그렇게 싸지도 비싸지도 가격은 내가 생각할때 적당한것 같다

 

대구 신천 쭈꾸미로 검색하면 어디 있는지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