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 산신령에게 무사안일을 빌다-팔공산 동봉

방송을 보니3월 8일 전국 유명산에서는 산행동호인들의 시산제가 많이 열린 모양이다

원래 국어사전에는 해마다 새해가 시작할 무렵에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에게 올리는 제사라고

되어 있는데 올해에는 구정을 지난 주 이번 3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지내는 모양이다

 

우리 초등학교 산행 모임에서도 이번 산행에 시산제를 지냈다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총무를 맡은 친구가 참 고맙다

개인적으로 득될일이 눈꼽만치도 없는데 시산제에 모실 제수음식을 다 장만했다

몇몇 친구들도 떡이랑 돼지머리를 찬조했는데

아무 도움도 못준 내가 미안하기 그지 없다

열심히 사진찍어 동창까페에 올려 주는 것으로 대신 하는수 밖에...ㅎ

 

시산제 산행은 팔공산 동봉이다

( 팔공산)

높이 1,193m.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싼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중악(中岳)·부악(父岳)·공산(公山)·동수산(桐藪山)으로 불리기도 했다.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갈라져나온 지맥이 방가산(756m)·화산(828m)·팔공산(1,193m)·도덕산(660m)으로 이어져 팔공산맥을 이루었다.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봉과 서봉이 있으며, 그 줄기가 칠곡군·군위군·영천시·경산시·구미시에까지 뻗어 있다. 위천의 지류인 남천이 북쪽 사면에서 발원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하곡이 깊어 예로부터 동화사(桐華寺)·파계사(把溪寺)·은해사(銀海寺)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염불암(念佛庵)·부도암(浮屠庵)·비로암(毘盧庵) 등의 암자가 들어서 있다. 영천시 청통면의 은해사거조암영산전(銀海寺居祖庵靈山殿:국보 제14호), 군위군 부계면의 군위삼존석굴(軍威三尊石窟:국보 제109호)을 비롯한 국보 2점, 보물 9점, 사적 2점, 명승지 30곳이 있다. 219종의 각종 동물이 서식하며, 명아주·원추리·은난초·옥잠화 등 69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등산로로 제1노선은 매표소-동화사-부도암-염불암-동봉, 제2노선은 은해사-백흥암-인봉-갓바위-주차장, 제3노선은 파계재-동봉-인봉-백흥암-은해사로 이어진다. 골프장·자연학습원·야영장 등의 부대시설과 팔공 스카이라인 등의 위락·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우리는 수태골에서 올라 가는 등산로를 이용했다

모처럼만의 따뜻한 휴일이어서인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또한 이 코스는 암벽등반을 즐길수 있는곳도 있고 등산로가 비교적 가팔라 젊은 사람도 많이

찾고 있다

 

산행을 하지 않는 친구들과의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이 예약되어 있어 전원이 정상 산행을 하지 못하고 내려 왔다

나는 정상 바로 밑까지 올라 갔다가

얼음이 얼어 있는 구간이 많아 정상은 포기했다.괜히 오기를 부릴 필요는 없을 터...

 

친구들과의 미나리 삼겹살은 정말 두말할 필요도없이 좋았다

오늘도 뿌듯하고 기쁜 하루 였다

 

 

팔공산은 열 등산로가 있다 우리는 수태골에서 출발

 

초입에서 만난 수릉봉산계 표적 9문화제 자료 33호) 조선시대 보호림으로 정한 표석이다 (수릉-헌종의 아버지)

 

암벽에 쓰여져 있는 "석천연거" 어느 시에 나오는 구절인듯 하다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

 

돼지머리를 놓고 산신령께 제사를 지냈다

 

ㅎㅎ 구멍에 돈을 꽂고.. 올 1년 무사하게^^

 

여기는 비로봉... 지금은 출입금지가 풀렸다^^

 

동봉 등정중에는 밑의 경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중에찾은곳..

 

얼음이 일부 녹아서 완전 진흙길이 많아 고생하기도

 

동봉.. 친구 사진을 빌렸다 ㅋ

 

산행을 끝내고 먹은 미나리와 삼겹살 미나리가 정말 일품이다 삼겹실도 좋은걸로 산 친구 고맙다..

Posted by 삶.. 공수래공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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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봉리브르 2015.03.10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산제를 지내셨군요.
    시산제에 직접 참여하셨다니 왠지 남다른 감회가 있으실 듯합니다.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돼지머리는 언제 봐도 참 정겹네요.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아침 맞으십시요^^

  2. BlogIcon 지후니74 2015.03.10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신성인한 돼지의 모습이 웃고 있네요~~~
    풍성한 상차림에 산신령님이 흡족하셨을 것 같습니다.^^

  3. BlogIcon 耽讀 2015.03.10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는 죽어서도 사람들에게 풍성함을 선물합니다.

  4. BlogIcon 바람 언덕 2015.03.10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의 모습이 참...
    거시기 합니다. ㅎㅎ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겟지만 웃고 있는 모습이.
    복많이 들어오겠네요...

  5. BlogIcon The 노라 2015.03.10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이 잘생긴 돼지머리를 고르셨네요.
    산신령께서 흡족하셨을 것 같아요.
    공수래공수거님은 산행 마치시면 꼭 맛있는 걸로 마무리를 하시는군요.
    참으로 바람직한 산행이라고나 할까... ^^*

  6. BlogIcon 바른이치과 2015.03.10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공산에 대한 소중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7. BlogIcon 참교육 2015.03.10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행사도 있군요.
    재미 있습니다. 자연을 경외하는 의미로 보입니다.

  8. BlogIcon 『방쌤』 2015.03.1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삭한 미나리와 삼겹살...최고죠!!
    좋아하고 자주 가던 곳인데 지금은 동봉이 정상의 역할을 하고 있죠
    비로봉에도 멋진 정상석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는데...항상 아쉬운 맘이 남는 팔공산입니다

  9. 2015.03.10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BlogIcon 천추 2015.03.10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 BlogIcon 언젠간날고말거야 2015.03.10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얇은 옷차림에 산을 올라갈 때가 왔나요!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할 생각하니 기분이 상쾌하네요 ^^*

  12. BlogIcon 새 날 2015.03.10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엔 돼지입에 오만원권이 꽂히는군요^^ 지난주 유독 시산제가 많았던가 봅니다. 떡 나눔이 많았네요. 덕분에 시루떡 많이 얻어 먹었습니다^^

  13. BlogIcon 랩소디블루 2015.03.10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머리에 5만원짜리가 인상적이네염 마지막에 제사지내고 막걸리에 산까지 오르고 일석삼조군염.

  14. BlogIcon 나이스블루 2015.03.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 보니까 제가 삼겹살 안먹은지 오래 되었는데 언젠가 맛있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5. BlogIcon 릴리밸리 2015.03.1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산제는 처음 봅니다.팔공산에서 지내셨군요.
    웃고 있는 돼지머리를 보니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습니다.^^

  16. BlogIcon 개인이 2015.03.10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벽등반 사진을 보니 아찔하네요 ^^ 하지만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

  17. BlogIcon 금정산 2015.03.10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산 팔공산에서의 산신제 올해 무사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18. BlogIcon 명가공인 2015.03.11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밤중에 갑자기 삼겹살과 미나리가 왜 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배고파서 야식 먹어야 겠습니다. ㅋ

  19. BlogIcon 유라준 2015.03.1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 BlogIcon *저녁노을* 2015.03.11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잘 보고갑니다.
    무탈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