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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승리(勝利)를 기념하는 빵 크루아상 ( CROISSANT )

空空(공공) 2019. 3. 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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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경 아내가 저녁 늦게 동네 아주머니와 같이 마트를 갔다 오더니 빵을 다 사 가지고 왔다.

아내는 빵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이건 나를 위해 사 가지고 온것이다..

웬일로 빵을 다 사 왔냐 하니 할인을 하는데 ( 유통 기한 임박 ) 싸 보야서 사 가지고 왔다는것이다

 

포장을 보니 프렌치버터크라상인데 65g 짜리 12개 들어 있는것이 \8,990이니 싸기는 싼것 같았다

먹어 봤더니 부드럽고 고소한게 맛이 있었다..( 빵을 잘 안 먹는 아들도 먹는걸 보니 ..)

 

얼마전 책에서 "크루와상"에 대한 내용을 읽은게 기억나  찾아서 올려 본다

 

바케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 크루와상 ( Croissant ) 인데 우리말로 하면 "초승달"이라는 뜻이다

● 초승달이 이슬람교의 상징인데 ( 이슬람 국가의 국기에 초승달이 있다:터키,이집트,말레이지아,파키스탄.)

    이 빵이 처음 만들어진곳이 프랑스가 아닌 오스트리아 비엔나라는 설이 유력하다

● 이슬람국가인 오스만투르크제국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공격할때 땅굴을 팠고 이때 비엔나의 "피터 벤더"라는

    제과 기술자가 늦게까지 빵을 만들다가 땅굴파는 소리를 듣고 오스트리아 군대에 알려 승리했는데 오스트리아

    황제가 전쟁이 끝난후 "피터 벤더"의 소원이 그들의 국기에 있는 초승달의 문양을 본따 빵을 만드는것이고

    제조 독점권을 달라 해 들어 주었다

● 루이16세의 왕비인 비엔나가 고향인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빵을 먹고  싶다고 해 제과 기술자가 프랑스로

   건너가 이빵을 만듬으로써 귀족들 사이에서 이 빵이 크게 유행했다 한다

   그 이후에 발전이 되어 프랑스 전통빵 "크루아상"이 생겨나게 되었다

                                                                                             ( 음식 잡학 사전 도서에서 발췌 )

빵도 이렇게 알고 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