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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이것도 저것도 아닌

3만원짜리 사진

空空(공공) 2019. 2.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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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이야기 하나..딱 1년여전

작년 2월초 개그콘서트를 보러 갔을때 일이다

콘서트를 보고 나오는데 건물 풍경이 참 좋아 보여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는 같이 간 친지들과 저녁을 먹고

저녁 먹은 식당에서 사진 몇장 찍고 카메라를

챙기는데 후드가 없어진걸 그제서야 발견햇다

 

식당 자리를 찾아 봐도 없고.

낮 같으면 후드를 사용했을텐데 저녁이라 후드를 사용않은게

1차 원인이다

아무래도 야간 풍경을 찍으려 했을때 흘린게 아닌가 싶었다

 

난 성격상 물건을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래서 남자들이라면 잘 잊어 버리는 우산,만년필, 심지어는 예전 흡연할때 필수품이던 라이터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골프를 칠때도 잊어버란 공을 찾아 올때는 꼭 그 공과 친구들까지 가지고 왔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내색은 안 했지만 속이 많이 상했었다

 

후드가 있긴 있어야 해서 카메라 판매사의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 봤는데 올라온게 없다

전화를 했더니 재고가 없고 있는 대리점을 확인해서 알려 준단다..헉

혹시나 해서 카메라를 구입한 대리점에 전화해 문의를 했더니 역시나 재고가 없고 확인을 하더니

판매사가 좀전 알려준 대리점외는 없다고...그렇지만 자기들이 주문해서 택배로 받으면 된다해서 주문을 했다

 

며칠 뒤 찾으러 갔다

3만원이 들었다...

 

아마 이 사진을 찍을때 흘린것 같다..그래서 3만원짜리 사진이다

잃어 버리고 새로 구입한 후드

이젠 관리에 조금 더 유의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