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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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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볼만한곳)퇴계종택,퇴계문화공원,선비문화수련원

이렇게 먼곳(?)까지 와서 도산 서원만 보고 갈수는 없는일... 다른곳도 많지만 근처의 퇴계 선생 관련 유적을 찾아 보기로 했다 마침 도산 서원을 나오니 반대편 퇴계 종택 이정표가 보인다..2KM 남짓한 가까운 거리이다 퇴계 종택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 42호로 1982년 12월 1일 지정되었다 한쪽에 자손이 생활하시는것 같아 둘러 보는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퇴계종택 조선 중기 문신이며 대학자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의 종가이다. 원래 있던 집은 없어지고 이 건물은 1926∼1929년 사이에 선생의 13대손 하정 공이 옛 가옥의 규모를 따라 새로 지었다. 앞면 6칸·옆면 5칸 규모의 ㅁ자형 집으로 총 34칸으로 이루어졌다. 높은 석축 위에 둥근 기둥과 네모난 기둥을 사용하여 지었으며, 전면에 솟..

인상 깊은곳 2016.03.03

( 찾아 보는 감동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 디카프리오가 결국은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 쥐었다^^ 이 영화가 나온게 1993년이니 20년이 훌쩍 넘은 영화다 이 영화는 다른것은 차치하고라도 조니 뎁의 젊은 시절 모습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천진 난만한 어린시절을 보는것 만으로도 눈에서 미소가 흘러 나온다 항상 변화가 없고 매일의 일상이 똑같은 그 곳 항상 떠날수 있음을 부러워 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정진지체장애 동생과 정신적인 충격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비만 어머니를 둔 가족곁에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남은 가족들은 지금의 기준으로 봐서는 감동적 상황이다 불편한 가족이 있으면 누구나 두개의 마음을 가질수 있다 그러나 그 두개의 마음속에서 대부분은 현실을 인정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것이다 그것이 가족..

영화/외국영화 2016.03.02

대한민국 백성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귀향

"귀향" 영화를 보고 관람소감을 올릴지 말지도 고민이 되었다 재미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죄스러울 정도로 이 영화는 너무나 잘 만들어졌다 시작부터 엔딩크레딧이 올라 갈때까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 아침 첫 상영인데도 많은 자리를 채운 사람들이 숨 쉬는 소리조차 내지 않을 정도였다 몇번이나 머리털끝이 쭈뼜서는 느낌을 받았는지 모른다 이 영화를 만든 조정래 감독에게 압력을 가한 사람들은 아마 천벌을 받을것이다 두말할 필요 없다 이 영화는 더 이상 묻지도 말고 꼭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 한줄 줄거리 ) 위안부... 내가 미친년이다.. (종류가 다르다) 만일 우리도 그러한 일이 혹시..혹시 있었다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부.1).한국의 노래 아리랑..가시리 가 이렇게 귀에 확 들어 온적도 없다 2) 이런 ..

영화/한국영화 2016.03.01

( 대구 )삼성이 시작된곳- 삼성 상회

우리 나라 최대기업 삼성 ( 三星 ). 그 삼성이 시작한곳이 대구이고 그 시작한곳을 아는 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내가 어렸을때는 삼성보다 "돈병철"이라는 말이 더 회자되었었다 그 삼성과 대구의 인연은 조금씩 옅어지고 이제 야구단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옛 제일 모직터에 허울 좋은 창조경제단지가 기공된다는것뿐이다 대구의 관광 안내책자나 지도를 보면 간혹 "삼성 삼회 옛터"가 나오는것이 있다 접근성이 그닥 좋지는 않았는데 최근 대구 지상철이 완공되면서 그나마 나아 졌다 ( 달성 공원역에서 아주 가까움)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은 28세때인 1938년 3월1일 그간 모은 자금으로 무역업을 하기 위해 대구 서문 시장의 끝자락( 지금의 북성로 공구 골목) 에서 삼성 상회를 차린다 삼성(三星)이라는 이름도 ..

인상 깊은곳 2016.02.29

근로자 입장에서 본 노무관리-임금

지난 년말 국회에서 노동관련법규가 쟁점이 되었었다 근로자가 아닌 사람은 실감하지 않지만 근로자들은 민감한 사안이다 대기업이나 사측에서는 갖은 편법으로 법을 피해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들 많이 한다 지난 1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사측 위주로 정리된 노무 관리 내용을 거꾸로 근로자 입장에서 다시 정리해 보았다 1. 중식대와 교통보조비 지급을 단서를 붙여 지급하는건 통상임금에서 제외된다 - 개정 법안도 통상 임금을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키로 한것이라 하고 있는데 90% 출근시.. 이런식으로 단서를 붙여 통상임금이 안 되게 할수 있다 ( 대법원 판결 2012 다 89399 고정성에 대한 판결 고정성이란 그 지급 여부가 업적,성과 기타 추가적인 조건과 관계없이 사전에 이미 확정된것) 2. 2개월간..

시사 2016.02.27

( 대구 가 볼만한곳 ) 달성공원 문화재및 기념비,향토 박물관

달성공원은 동물원 이전에 공원 전체가 문화재이다 ( 사적 제 62호 ) 토성의 길이가 지금도 1,300M에 달하며 높이 6~10 M를 유지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부터 성곽을 쌓았던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선조시대에는 경상감영을 이곳에 두기도 했다 공원 입구에 향토박물관이 있고 8종의 기념비가 있다 ① 관풍루 1975.2.5지방문화재 자료 제3호 지정 목조와가 2층 (정면3칸,측면2칸) 1596년(선조29년) 경상감영설치 1597(선조30년) 정유재란으로 소실 1601년(선조34년) 경상감영 정문 (현 경상감영공원 건립) 1906년 대구읍성 철거시 달성공원으로 이전 최제우 동상 건립 : 1964. 3. 11. 연대 : 1824. 10. 1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서 태어났으며 동학을 창시하였음. 호는 수운이며 사도..

인상 깊은곳 2016.02.26

( 안동 가볼만한곳 ) 도산 서원

대한민국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분을 알게 모르게 매일 만난다 더구나 소액권의 인물이라서 더욱 친숙하다 천원권 지폐속의 인물 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가 있는곳 도산 서원을 처음으로 찾았다 얼마전 TV에서 도산 서원의 전경을 보여 주는것을 보고 한번 찾아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찾게 되었다 우리나라 유학을 이야기할때 퇴계 이황선생을 이야기하지 않을수 없고 성리학의 지주로써 오늘날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선생의 흔적이 있는곳이다 천원권 지폐에는 선생의 초상뿐 아니라 선생이 공부하던 서당의 주변 산수를 그린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가 후면에 인쇄되어 있고 선생이 좋아하던 매화가 전면에 또한 인쇄되어 있으니 우리 모두에게 가장 친숙한 인물중의 한분일것이다 여기서 거리는 110KM 남짓이었지..

인상 깊은곳 2016.02.25

달집태우기 행사-세상의 불의와 부정을 태웠으면..

정월 대보름날 지자체 주관으로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고 해서 행사하는곳이 집과 가깝기도 해 잠시 가 보았다 달집태우는것을 여태 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다 예년은 이런 행사가 없었는것 같은데 올해는 무슨 마음인지 행사가 아주 거대하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의원들은 말할것 없고 예비 후보들까지 몰려들어 흡사 유세장을 방불케 한다 하긴 선거때까지 사람이 이렇게 모이는 것을 보는것은 힘든일인지 모르겠다 그 사람들이야 이런 절호의 기회를 활용하는게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일이지만 문제는 행사 주최측의 노골적인 띄워주기는 눈쌀이 지푸려졌다 지켜 보는 많은 사람들이 두손을 모으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보였다 달집태우기는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의 표상이다. 달을 불..

생각 2016.02.24

부끄러움을 아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다-동주

얼마만에 보는 흑백 영화인지... 마지막 엔딩이 올라갈때까지 110분 동안 흑백 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얼마나 몰입하면서 보았는지 영화가 끝나고서 한참 동안 머리가 아팠다 무엇보다 분한건 이름모를 주사로 인해 후쿠오카 감옥에서 젊은 영웅들이 숨져야만 했던 사실이다..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광복을 맞이할수 있었을텐데.. 영화를 보고 나서 송몽규,강처중,명희조,정지용등에 다시 찾아 보았다 명희조는 특별한 기록이 없고 단지 동경제대 출신으로 은진중학교에서 민족의식을 가르친 선생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영화에는 잠깐 나오지만 문익환 목사가 나온다 윤동주와 문익환,그리고 장준하 선생은 서로 친구간이었다 ( 얼마전 유라준님의 포스팅에도 언급이 되었었다) 그래서 문성근이 특별 출연했을지도 모른다 ( ..

영화/한국영화 2016.02.23

미국 대통령 ③

미국 대통령들은 대통령이(정치인) 되기전 직업이 뭐였을까?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었다 43명의 대통령중 19명이 변호사 출신이었다 변호사 다음으로는 5명이 법률가 출신이었고 군인 출신도 5명이었다 군인 출신의 가장 최근 대통령은 육군 사관 학교를 졸업한 34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다 17대 대통령인 앤드루 존슨은 양복 재단사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31대 후버는 유능한 광산기사였다 39대 카터 대통령은 정치인이 되기전 땅콩 농장주였으며 40대 레이건 대통령은 2류 배우였다가미국 배우협회 회장을 맡았고 이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 되었다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은 15세가지만 정규 교육을 받았고 독학인 대통령도 링컨을 포함하여 8명이었다 ( 다 19세기이긴 하지만) 27대 태프트 대통령이후 41대..

시사 2016.02.22

10년전 태국 여행기

2007년에 쓴 글이었는데 이곳에 옮겨 놓는 김에 올립니다^^ ---------------------------------------------------------- 이번에 태국을 다녀 왔습니다 95년도에 이전 직장 다닐때 업무상 다니기 시작해서 그동안 7번인가 8번인가 갔다 왔는데 지난 2004년 11월이후 정말 오랫만에 다녀 왔습니다 태국은 년간 관광객이 1500만명이 찾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국이고 또 한국 사람도 150만명이 찾는 곳입니다 이전에는 방콕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파타야를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사람들 많겟지만 4일간 경험했던 내용 올려 봅니다 태국은 한반도 면적의 2.5배의 국토에 약6,200만명이사는 아열대 기후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번에 갔더니 공항을 새로 지었더군요 ( 수와나품 공..

인상 깊은곳 2016.02.20

( 대구 칠곡 맛집 ) 연기가 없는 고기집 초원 한우

손님이 많은 식당은 뭐가 틀려도 틀리다 맛이 있다든지, 가격이 싸다든지..아니면 가성비가 좋다든지 혹은 친절하다든지..하여간 뭐가 틀려도 틀리다 처형과 식사를 하는 즐거운 날... 오랫만에 한우를 먹기로 했다.. 싸게 먹으려면 좀 멀리 가야 했는데 가까운곳을 찾아 보니 있다 일단 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나 식당 앞에 가니 주차 안내 해 주시는 분이 있고 주차를 해 주신다 이곳 "초원"은 1층은 한돈이고 2층은 한우다 도와 주시는분들이 많다..손님들도 많다 가족단위,친구사이,회식..각기 다른 형태의 손님들이다 가격은 싸지 않다 그러나 고기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좋아 보인다 그러나 이 집을 많이 찾는 이유중의 하나는 연기가 나지 않는 깔끔한 분위기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 먹고 냄새가..

인상 깊은곳 2016.02.19

( 대구 가 볼만한곳 ) -달성공원 동물원

달성 공원..여러 가지 추억이 있는 장소다 조상의 얼이 스며 있는곳이기도 하고 초등학교때는 소풍 장소였으며 이 근처에 살기도 했으며 통학로길 옆이기도 한곳이다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던 곳으로 기억이 되는곳이며 생전 처음 코끼리,호랑이,사자,곰을 보기도 한곳이다 그 곳을 2년여만에 다시 찾았다 시만들에게 무료로 개방이 되면서 나이 많으신 어른들의 쉼터가 되는곳이며 휴일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가 지금도 이어지는곳이다 오늘도 사슴을 시작으로 코끼리까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돈다 잔뜩 흐린 날이고 쌀쌀하기까지 한 날이지만 동물들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 달성 공원의 유래 ) - 사적 제 62호 대구는 신라때 달구화현(達句火縣)이라 불렀으며 통일신라 경덕왕(景德王)(742∼765재위)때에 이르러 비로소..

인상 깊은곳 2016.02.18

사라져 버린 처갓집

지난주 설 연휴때 예년과 마찬가지로 처가 산소를 찾았다 산소에서 만나기로 한 처형과의 시간이 남아 예전에 처갓집을 찾아 보았다 산소에서는 10여분 걸리는 거리... 장인이 살아 계시고 시골에서 생활할때는 그래도 1년에 한두번 가는곳인데 도회지로 나오시고 또 4년전 돌아 가신뒤로는 찾아갈일도 없고 그뒤로는 발길이 끊겼었다 시골의 소식들은 이런 저런 경로로 들어 오곤 했었는데 눈으로 확인해 보는건 근 10년만이다 허름한 시골집이었지만 가 보니 지금은 흔적도 없다 주위도 조금 바뀌긴 했다 와이프는 없어져 버린 시골집터에서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다 유년의 추억이 서려 있던 곳이 없어져 좀 황망하고 서운했으리라. 뒷 모습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나마 내게 한구석에 남아 있던 기억의 단편들이 ..

추억 2016.02.17

쓰레기는 불 태워져야 한다-영화 드레스메이커

( 일부분 스포가 있을수 있습니다) 2월 들어 영화 볼게 없다 검사 외전이 스크린을 독점하고 1월에 넘어 온 영화들이 아직 상영을 하고 있어 신작을 기다리는 나로서는 좀 허망하다 그나마 볼수 있는 영화가 이 "드레스메이커"인데 다행히 조조로 상영을 한다 밤 늦게는 볼수 없지만 조조는 볼수 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케이트 윈슬렛이 나오는 외화를 연속으로 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에 이어 이 영화까지.. 다이버전트에 잡스 그리고 이 영화까지 그녀의 변신 연기가 상당히 매력을 발산한다 "내가 돌아 왔다..나쁜 놈들" 첫 대사가 아주 의미 심장하고 강렬하다 그러나 영화 초반부는 조금 이해 하는데 혼란스럽고 지리했다 중반을 넘어서면서 몇번의 반전이 몰입해 주게 만든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을 영화화 했는데 아마 책을 ..

영화/외국영화 2016.02.16

미국 대통령 ②

모두가 잘 알다시피 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다 만약 힐러리 클린턴이 45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는 기록과 함께 부부가 대통령이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대로 부자(아버지와 아들)가 대통령이 된 사례는 두번 있었다 2대 존 애덤스와 6대 존 퀸시 애덤스 그리고 41대 조지 부시와 43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다 가징 키가 큰 대통령은 16대 에이브러험 링컨대통령으로 신장이 193CM의 장신이었다 반면 최단신 대통령은 4대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으로 162.5CM였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7월 4일이다 그런데 7월 4일에 사망한 미국 대통령이 3명이나 있다 2대 존 애덤스,3대 토머스 제퍼슨,5대 제임스 먼로 대통령이다 특히 존 애덤스는 운명하기전 토머..

시사 201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