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영화 933

2014년 영화 관람결산(2)-다운 로드

다운 로드를 통하여 PC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것은 일장일단이 있다 혼자서 편하게 볼수도 있고, 일시정지 기능을 이용하여 쉬었다 볼수도 있고 리와인드해서 놓친 장면을 다시 볼수도 있다 최신작을 못 본다는것과 아무래도 상영관 스크린에 비해 음향및 느끼는 기분이 다르다는것은 감수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상영관서 놓친 다큐멘타리나 예전의 좋은 영화는 다운로드를 통해 봤다 주로 다음 영화를 이용했다 그리고 영화 까페도 가끔 이용하기도 했다 다음 영화에서 한번씩 50% 할인 행사를 할때 몇편 다운 받기도 했다 대부분 소장이 가능해서 본의 아니게 외장 하드가 많이 필요하다 지금 영화때문에 가지고 있는 외장 하드가 3개나 되니... 2014년도 34편의 영화를 PC로 관람했다 혹성탈출 반격의 시작이 너무 재미있어 전작인..

영화 2014.12.30

2014 영화 관람 결산(1)-상영관

2014년도 저물어 간다 기억력 회복 방안의 훈련으로 시작한 영화 보기. 그리고 감상문 쓰기를 시작한지 만 2년이 넘었다 이제 영화 보는게 취미가 되었을 정도이다 한달에 많게는 6편,,적게는 2편 (상영관 관람 기준)을 보았으니 많이 보았다면 많이 보았을수도 있고 그렇다고 영화 매니아가 되기에는, 턱도 없는 그냥 취미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조금 더 본것 같다 상영관에서 48편을 보았으니 한달에 4편씩 본 꼴이다 그중에 외화가 24편 국내 영화가 24편..딱 반반이다 작년보다는 외화를 더 본것 같다 그만큼 2014년은 2013년에 비해 국내 영화가 몇편의 영화를 빼 놓고는 관객동원도 못했고 작품도 따라 가지못한것 같다 물론 지난 4월 사고도 영향이 있었으리라.. 상영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나 시사성 있는 영화..

영화 2014.12.30

두 세상을 하나로 묶는일-영화 상의원

조금만 ..무언가 허전하다 재미있게 보긴 본것 같은데 속 시원하지는 않다 밥 먹고 물 안 먹은 느낌? 좌우지간 1%가 부족하다 그 1%를 채웠더라면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것이고 흥행도 성공했을것이다 요즘 인기인 "박신혜"만 보고 찾아간 영화였다 피노키오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박신혜의 연기가 매력있다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갈소원의 성인역..나중에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는 변호사역을 한 앞으로가 기대 되는 배우다 역시였다.^^ 그리고 또 새로이 연기 잘하는 배우를 이 영화에서 찾았다 역시 "피노키오" 드라마에서 기자역으로 나오는 이유미이다 이 영화에선 소의로 나온다 요즘 따라 영조와 정조.그리고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많이 조명되고 있다 이 영화 역시 영조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왕실 이야기를 그리고..

영화/한국영화 2014.12.29

웃고 싶다면 봐야 하는 영화-꼬마 니콜라

요즘 돌아가는 세상이 너무 메마르다 정치판은 말 그대로 X판이고 나라의 지도자들은 정신을 못 차린다 2008년 이후 나라 경제도 도무지 좋아질 기미가 없다 온통 세상이 괴롭고 기쁜일이 없을때 이 영화를 볼 동안만큼은 깨끗이 잊고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크게 웃어 본적은 없는것 같다 이 영화는 1950년대 후반 벨기에의 만화가 원작이다 영화는 장래 희망을 이야기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장래 희망이 무언지 알게 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우리와 다를 바없다 장관부터 싸이클 선수.경찰..그리고 아빠랑 일하는것또 강도다 ㅎㅎ 난 어릴때 장래 희망은 무얼 생각했을까? 지금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내게도 장래 희망이 있었더 커 오면서 그 희망이 조금씩 옅어 지고 변하긴 했지만...

영화/외국영화 2014.12.25

년말 부모님과 봐야 할 영화-영화 국제시장

올 년말에는 다른 계획을 다 제쳐 두고 부모님과 같이 이 영화를 보면 어떨까? 같이 영화를 볼 부모님이 안 계시는게 못내 서운하고 아쉽다 그래서 부모님이 더욱 생각나기도 하고 지나온 날들을 한번쯤은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다 6.25를 참전으로 겪으신 아버지 세대는 이 영화를 보시면 회한에 젖기도 하시고 눈물을 흘리실지도 모른다 3대의 시간을 넘나들고 흥남철수부터, 파독 광부,베트남 건설 파견, 그리고 이산 가족,입양아 이야기등 많은 세월과 이야기를 그려 냈지만 들어 왔고 보아 왔고 겪었던 이야기라서 나의 세대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시간이었다 "꼬마 니콜라" 라는 영화에서처럼 이 영화는 꿈 이야기로 시작해서 꿈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주어진 환경땜에 어쩔수 없이 꿈을 포기해야 했던 덕수 (황정민 분)의 이..

영화/한국영화 2014.12.22

보는 내 불편했던 그렇지만 봐야만 하는 영화-한공주

영화 한공주가 저물어가는 2014년 뒤늦게 빛을 본다 한공주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천우희가 어제 열렸던 청룡영화제에서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눈물이 범벅이 된 수상식에서의 그 녀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영화에서의 한공주 역은 정말 인상적이다 지난 7월 영화를 감상하고 올린 소감문을 티스터리에 다시 올려 본다 -------------------------------------------------------------- 10년전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면죄부를 받았던 그때의 가해자들 꼭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살아 가는 내내 반성하고 참회했으면 한다 이 영화는 사전에 좀 정보를 알고 보면 오히려 몰입할수가 있다 사전 정보를 모르더라도 영화 후반부에는 어느 정도 몰입할수가 있다..

영화/한국영화 2014.12.18

영화상으로 본 2014년 한국 영화 결산

12월 17일 청룡상 영화상 시상식이 끝나면서 2014년의 영화가 결산되는 느낌이다 2013년 보다는 대종상도 그렇고 청룡영화제도 조금 늦게 시상을 했다 물론 남은 12월 새로 개봉되는 영화가 있을테지만 그 영화들은 2015년에 평가받을것이다 올해 한국 영화는 작년에 이어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고할수 있다 개성있고 연기잘하는 남자배우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특히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올린 명량과 더불어 올 초 변호인은 관객 천만을 돌파하여 올 한해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나도 올해들어 결산을 해보면 1월 "윌터"를 시작으로 이달 "엑소더스"까지 많은 영화를 상영관에서 관람을 했다 많이 봤다면 봤다고 할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럴수도 있다 비..

영화 2014.12.18

나를 따르라-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기억속의 찰톤 헤스턴과 율 브린너를 깨뜨리고 싶지 않아 이 영화를 보는것을 처음엔 망설였다 그러나 점점 기억이 가물거리고 영화 "십계"가 만들어진지도 60년이 넘었는데 어떻게 다시 표현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기승전결과 결론이 확실한 영화의 감상은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그 시간안에 보여지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보는데 있을것이다 결론은 역시나였다 154분의 긴 상영시간이었지만 영화 "십계"의 그 강렬함은 뛰어 넘지를 못한것 같았다 율 브린너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의 묘사는 "십계"가 훨씬 나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도 이 영화의 볼거리는 출애굽기에 나오는 10개의 재앙을 어떻게든 다 표현을 했다 1. 피 재앙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 ..

영화/외국영화 2014.12.17

킬링 타임 영화-빅매치

영화 빅매치는 전형적인 킬링 타임용이다 생각할것도 없이 상영시간 112분을 그냥 즐기고 극장문을 나서는 순간 깨끗이 잊어버려도 좋은 영화다 이정재,신하균,이성민,라미란 같은 괜찮은 배우를 내고도 그닥 흥행은 그저 그러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노래하지 않는 보아는 아직 무언가 어색하기까지 하고.. 빅매치라 그러면 요즘 뭐가 빅매치일까? 축구의 맨유대 바르셀로나, 아니 레일과 바르셀로나 호나우도와메시의 대결쯤 되면 빅매치라 불러도 될법하다 자웅을 겨룰수 없을때 ,승패의 결과를 예측할수 없을때 우리는 빅매치라 하는데 보는 사람이야 쫄깃쫄깃하다 영화가 흥미를 못 느끼게 하는건 과도한 CG사용으로 너무 현실감과 괴리가 있는것을 느끼게 하는것과 장면 장면의 설정이 어느 외화에서 본것 같은,비슷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영화/한국영화 2014.12.09

따뜻한 영화 -파파로티

요즘 월.화 SBS 드라마 "비밀의 문"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영조와 사도 세자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꾸며 낸 이야기인데 일견 요즘 정치를 풍자하고 있기도 하다 한석규가 영조로 이제훈이 사도세자로 출연하는데 기대보다 시청률은 안 나오는 모양이다 뭔가 속 시원히 현세정치를 비판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언저리까지만 긁다가 한발씩 물러서는 모습이 좀 그렇다 작년에 한석규와 이제훈이 함께 출연한 영화가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파로티가 그것이다 작년에 썼던 후기를 다시 들추어 봤다 ( 이하 작년에 영화를 보고 썻던 글입니다) 요즘 한국 영화를 보면 각기의 개성이 있다 이 영화는 내겐 한마디로 따뜻함이다 토요일 오전 조조 상영..관람객은 쌍쌍이 짝을 이룬 청소년 그리고 젊은이들이다 혼자 보는 중년은 나뿐이..

영화/한국영화 2014.12.05

전쟁..그 참혹함-영화 퓨리

전쟁은 일어 나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지구의 역사상 빈번하게 일어나는게 전쟁이기도 하다 지금도 지구 어디선가에서는 전쟁이 일어 나고 있다 전쟁은 이익이 상충하는 두 집단간의 무력 충돌이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감성이 상실되고 비이성이 용납되는 그러한 행위이기도 하다 전쟁을 통하여 영웅이 나타나기도 하고 역적이 생기기도 하며 문명이 파괴되기도 한다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수 있는지는 전쟁을 통하면 알수가 있다 영화 퓨리는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었지만 나는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6.25 전쟁.그리고 우리나라가 파병되었던 월남전을 떠 올렸었다 내 시대에 ( 아직까지는) 전쟁이 눈앞에서 벌어지지는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영화가 전쟁 영화였다 하도 어릴때 보아서 기억은 거의 나지 ..

영화/외국영화 2014.11.28

웃음의 해학속에 사회의 단면이-영화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

일요일..어디 가기도 뭐한 그런 어쩡쩡한 날 모처럼 가벼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요즘 주말 TV드라마("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물 오른 코미디연기를 보여 주는 김상경이 나오는 영화라서 다른 생각할것도없이 보러 갔다 ( 마땅히 볼게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생각외로 아이들 관객이 많다 부모님과 같이 온 모습들이 보기 좋다. 이 영화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봐도 좋은 그런 영화다 영화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웃음속에 이 사회의 아픈면을 이야기 하고 있다 치매인 시어머니를 모시고 외아들을 키우고 사는 능력있는 홀로된 캐리어 우먼 무관심과 폭력적인 아버지를 두고 가출한 여자아이 이혼한 바쁘고 능력있는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학교 생활에 왕따가 된 여학생 철없는 사랑으로 미혼모가 되어 버린 소녀 그리고 세입자의 비애..

영화/한국영화 2014.11.26

인간의 본성-영화 현기증

이 영화를 보는데 조금 망설였다 제목도 그렇고 잠깐 읽은 시놉시스가 그랬다 안 그래도 뒤숭숭한데 이런 영화를 보면 더 뒤숭숭해질수도 있겠다 싶었다 영화를 본 결론은 보기를 잘했다 이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청도 되었고 송일국,김영애,도지원등 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괜찮은데 흥행이 안 되는게 이상했다 아무리 19금 영화지만.., 마케팅에 쓸 돈이 전혀 없었는지도 모른다 현기증이란 영화 제목도 관객을 낚시질 하는데는 어딘가 모르게 약해 보인다 토요일 오전 첫타임 ..넓은 영화관에 관객이라고는 나를 포함해 단 2명이다 혼자서 이 영화를 보는 참 드문 경험을 할뻔 했다 오늘 딱 한번 상영하고 아마 내릴것이다 영화는 일어 나선 안될일들을 소재로 했다 " 치매에 의한 사고' "따돌림" "일진.학교폭력" '자살" 그리..

영화/한국영화 2014.11.25

낙숫물로 바위 뚫기-영화 카트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기분이 좀 언짢다 앞에 가는 젊은 커플의 이야기가 들렸기 때문이다 " 이 영화에서 뭘 이야기 할려는지 모르겠다" " 제목이 뭘 의미하는건지 웃긴다" 철 없는 관객들이다.. 그들은 정규직일까? 정녕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생들의 애환을 모른다는 말일까? 또 중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학생들 영화 내용은 관심이 없고 엑소의 디오 이야기만 해댄다 영화 '카트"는 2007년 5월의 이랜드 그룹의 비정규직 대량 해고에 따른 사태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프랑스 다국적기업인 까르푸가 2006년 9월 한국에서의 대형할인점 사업을 철수했다 이랜드 그룹인 홈에버가 이를 인수했고 대량 해고등의 분규를 겪다 2008년 5월 홈플러스에 매각되었다 ( 위키 백과 내용 인용) 거기에 노동법에 취약한 아르바이트생의..

영화/한국영화 2014.11.20

대선 음모를 추적하는 영화 해커스 (Paris under watch)

예로부터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별별 무차별적인 수단을 써왔다 특히 최고의 권력인 왕권,대권이면 두말할 필요가 없다 과거 한국만 보더라도 형제의 피비린내나는 다툼부터 근세의 북풍까지 그 수단과 방법은 인정 사정 봐 주지않는 비열함과 기이한 발상까지 실로 다양하기만 하다 영화 해커스 (원제:Paris under watch)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의 재선을 노리는 정부의 음모를 CCTV로 보여 준다 영화의 모든 영상이 CCTV로 보여 지는 각도와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는것이 독특하다 그리고 그 CCTV를 보는 해커의 시선으로 보여진다 얼마전 상영되었던 영화 감시자,슬로우 비디오 같은 영화와 일부 비슷함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이제 CCTV는 보편화 되고 여러 기능으로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영화/외국영화 2014.11.17

말 그대로 유레카다-영화 인터스텔라

유레카는 "바로 이것이다" "알았다"등 무엇인가를 발견했을때의 함성이다 그리스의 과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물체의 비중을 재는 방법을 발견했을때 외쳤던 소리라는 이야기도 있다 ( 다음 영어 사전에서 인용) 난 영화를 보고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었다 이런 영화는 솔직히 돈을 더 받아야 한다 상영시간 120분이 넘으면 약간 지겹고 무언가 흠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는 내가 3시간이 다 되어 가는 (런닝타임 169분) 시간을 딱 한번 중간에 기지개를 켤 정도로 이 영화는 시간 가는줄 모르게 몰입해서 보았다 공상과학장르를 ( 소위 SF)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SF영화라면 앞으론 빠지지 않고 볼것이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면 이젠 두말할것없이 본다 작년 그레비티 영화를 못 보았기에 보게 된..

영화/외국영화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