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짐은 많을수록 불편할뿐 (空手來空手去)

전시를 막 시작했을때 다녀온곳이다 한국 행위미술의 태동기 (1967년~)부터 국제화 시기 ( 2000~)까지 행위 미술의 현대 역사와 행위 미술에 대해 알수 잇는 전시가 있었다 ○전 시 명 :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전시기간 : 2018.1.16~5.13 (개막식 1.22) ○전시장소 : 1전시실, 어미홀 ○전시규모 : 참여작가 22명의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 50여 점, 행위미술 50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자료 2,000여 점 ○전시구성 : 한국아방가르드미술 1960년~80년대 미술의 정황, 한국행위미술 1967~2017 ○외부전시기획 : 김찬동, 윤진섭 ○참여작가 : 강국진, 김성배, 김장섭, 김구림, 김영진, 박석원, 박현기, 성능경, 신영성, 육근병, 이강소, 이건용, 이명미, 이승택, ..

오랜만에 대구미술관을 찾았다 내가 찾았을때는 2개의 전시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 대구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수직과 수평의 구조적 형태를 보이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구성한 "수직 충동,수평 충동전'을 소개한다 전시기간은 2008년 1월 9일부터 4월 29일까지이고 2층 4.5전시실에서 국내외 작가 23명의 회화,조각, 사진,설치,영상등 50여점을 전시했다 출품작가: 강운, 권부문, 김용수, 김윤종, 김인배, 박석원, 박찬민, 박현기, 심문필, 원범식, 이광호, 이명호, 이배, 이수경, 이영륭, 전국광, 최병소, 최정화, 댄 플래빈, 리처드롱, 리처드 세라, 잉카 쇼니바레, 줄리안 오피, 쿠리바야시 타카시, 토니 크랙 토니 크렉 Poine of View 이수경 번역된 도자 Archisculpture 034_20..

문자가 온다 "김경호 콘서트예매자 감사이벤트"로 개그콘서트 대구공연 티켓을 \15,000에 타임세일 한다는 내용이다 2월 4일 공연인데 문자받은게 2월 1일이니 자리가 아직 좀 남아 있는 모양이다 딱히 봐야겠다는 생각은없었으나 몇달 맘 고생한 아내 그리고 큰처형과,형님이 좋아하실것 같아 같이 보기 위해 예매를 했다 요즘 들어서는 개그콘서트를 안 보지만 예전에는 참 많이 봤었다 1999년에 시작했으니 올해 19년째가 되는 KBS의 장수 프로 그램이기도 하다, 또한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이다 코미디(개그)프로로는 아마 '웃으면 복이 와요"와 함께 양대 산맥으로 기억이 될것이다 많은 개그맨,개그 우먼등이 이 프로를 통해 온 국민을 웃겨 왔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봉숭아 학당"은 대표적인 코너로 현재까지도 그 ..

영화를 보기 위해 생긴지 얼마 안된 신세계 백화점 대구점을 찾았다 오픈한지 일년이 넘어가지만 지나 다니기만 하고 정작 안에 들어와 본것은 처음이다 상영 시간이 좀 남아 멀리는 못가고 영화관이 있는 8층만 잠시 둘러 보았다 여러 음식점들이 있고 갤러리와 문화홀,아카데미가 있었다 마침 갤러리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전이 열리고 있어 작품을 잠시 감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응노 화백은 말년에 프랑스로 귀화하였다 과거 동백림 사건에 연루 고초를 겪기도 했고 이후도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올랐던것으로 기억을 한다 우리 나라 예술계보다 프랑스가 더 알아준 저명한 근대 화가임은 부인할수가 없다 한국 현대 미술 1세대로써 한국적 추상미술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서에적 추상 회화 ,인간 군상등 시리즈로 ..

요즈음은 어디를 가도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 많다 음식점은 말할것도 없고 카페 심지어는 술집도 프랜차이즈고 그 업종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은퇴할 시점이 되어 가고 , 앞으로 새로운 사업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검토하게 되는것중의 하나가 프랜차이즈 점포 운영이다 매년 프랜차이즈 박람회가 열린다 프랜차이즈 업종이 부침이 심하기도 하고 신설 프랜차이즈 업체도 참 많이 생긴다 그래서 참석을 하다 보면 매년 새로운 업체를 많이 본다 이쪽에 약간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전시회를 보았고 앞으로도 글을 몇편 더 써 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매년 전국적으로 여러 도시에서 많은 행사를 하고 있다 2018년에도 제일좋은 전람 주관 7번의 일정이 있다 - 제일 좋은 전람회 사이트에서 가..

엑스코 전시일정을 확인했더니 12월 7일~12월 10일 전시를 끝으로 이제 올해 더 이상의 전시는 없다 연말은 전부 공연으로 꽉 차 있다 3개 전시가 동시에 열리기에 9일 침장 전시와 프랜차이즈 박람회 10일 커피&카페 박람회를 찾았다 1. 침장 산업 박람회 - 대구 지역은 침장 업체가 전국의 27% ( 621개사)가 있소 전국 유통의 50~60%를 차지한다 특히 서문시장의 침장특화 거리가 유명하다 - 12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 침장산업의 비젼,미래 라는 주제로 이불,커튼,카페트,모포,선유기계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를 하였다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작은 아이가 덮고 잘 이불을 하나 샀다 전시 마지막 날이고 해서 정말 저렴하게 산것 같았다 특설매장이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 이불을 한채 샀다 요거와 비슷..

대구에서 벌어지는 전시회를 4년째 참석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 페어 라고 이름붙인 전시회는 처음이지 싶다 아무래도 바깥 날씨가 차가워지다 보니 자연히 실내에 더 눈이 가고 실내에서 벌어지는것들에 대해 더 관심이 간다 지난 12월 1일~12월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 대구 크리스마스 페어 '전시회를 다녀 왔다 주로 년말년시를 맞이해 선물용품이나 홈 데코. 먹을 거리들이 주로 나온것 같았다 참여업체만 300여개가 되는 큰 규모였고 관람객들도 상당히 붐비는 전시였다 "띵굴 시장"도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SNS를 잘 하지 않는 나는 생소했는데 요즘 젊은 사람,특히 주부들 에게는 유명한것 같았다 난 처음에 땅굴 시장인줄 알았다가 띵굴이라길래 눈을 씻고 다시 봤더니 띵굴이었다 진행 요원에게 물어도 잘 모르길래 인..

유명 가수들의 공연은 자주 가고 싶어도 솔직히 비용부담이 되어 자주 가지는 못하고 1년에 한번 쯤 가게 된다 애초 갈 계획이 없었는데 토요일 저녁 모임 일정이 일요일로 변경되어 갈수 있게 되기도 하고 또 가격도 지원을 받게 되어 지난 토요일 있었던 록 가수 김경호의 공연 - The show mst go on 을 대구 보건대 인당홀에서 보게되었다 록 밴드의 음악을 아주 좋아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 하지도 않는다 록 발라드를 좋아하기도 해서 언젠가는 윤도현 공연이 대구에 오면 가려고 생각했는데 김경호 공연을 먼저 보게 되었다 김경호는 참 불가사의한 가수다 1971년생이니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3옥타브 4옥타브의 음을자유 자재로 오르내리는 우리 나라에서도 독보적인 가수가 아닌가 싶다 '공연에서..

대구가 앞으로 중점으로 두고 있는것이 물산업,의료산업,미래형자동차산업, 에너지산업,IoT 산업이다 그 일환으로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 에서 국내외 158개사가 참가하여 완성차 부문인 자율주행자동차,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카,수소연료자동차,자동차 튜닝부문,자동차 부품 부문등으로 나뉘어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현대를 비롯,르노 삼성,테슬라등 완성차 업체가 미래형 자동차를 출품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나도 조금 관심이 있고 관련도 있어 토요일 이 전시 참가에 중점을 두고 다른 계획을 잡지 않고 참관 하게 되었다 입장료가 있었다 성인 10,000원 사전 등록 5,000원 표준형저장전기 버스 우진의 제품 현대자동차 전기버스 테슬라 전기 ..

제19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제13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7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통괄하는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지난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어 업무 관련도 있고 해서 마지막날 잠깐 다녀 왔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부품과 정밀기계산업의 총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서 전시 대상 품목에 따라 ▲공장자동화기기관 ▲공작기계·설비관 ▲금형·공구관 ▲제어계측·검사기기관 ▲물류·포장기계관 ▲주조·용접산업관 등 총 6개 관으로 구성됐다. 전시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여기 저기 철수하는 전시장도 몇군데 보였다 덩달아 나도 마음이 바빠져 내가 필요한 업체를 몇군데 돌아 보고 나머지 업체들을 보느라 관람 동선이 제멋대로가 되었다 로봇 산업전은 예년에 비해 발전된 내용들이 그다지 없어 보여 조금은 아쉬웠다 공..

"배를 부둥켜안고 넘어질 정도로 몹시 웃는것"을 포복 절도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본 연극 "프렌즈"는 그야말로 포복 절도하고 자지러지게 웃을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던 연극이다 거의 2시간 이상을 얼마나 웃었던지 눈물도 다 나고 보고 나니 입도 아팠다 지난 11월 8일부터 올 년말 12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기획공연인 코믹연극 "프렌즈'를 보고 왔다 연극 ‘프렌즈’는 영국 희극작가 레이쿠니의 작품 ‘무브 오버 미시즈 마캄’(Move Over Mrs. Markham)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2010년 대학로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기도 하다 관람요금은 \35,000 /1인이다 난 50% 할인을 받았다 ( 시놉시스 ) 출판 일을 하고 있는 오랜 친구 필립과 헨리, 필립의 집이 필립 부부의 저녁모임으로 빈다는 사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대구 아트페어.. 올해는 청년 미술프로젝트 YAP와 같이 열렸다 올해도 국내외 101개의 유명 화랑에서 각종 작품들을 전시 하였고 국내외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이 내 침대로부터의 혁명(a revolution from my bed)' 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예술을 통해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등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작품들을 출품하였다 4년째 본다고 보는 안목이 좀 높아질리는 만무하지만 이번에는 긍정적인것은 차치하고 좀 삐딱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술가 ,작가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그림값이 너무 비싸다... 일반 서민들은 정말 소유할 생각은 엄두도 못낼만한 가격들이었다 그림을 통한 상속,부의 세습이 괜한 말은 아니겠다 싶다 그리고 여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학..

지난 10월 12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예문화박람회는 무료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서 열린 낚시,레저 엑스포에 밀려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였다 전시 대상 품목이 다도용품,생활용품,기념품, 의상등으로 다양한것 같아 잠깐 돌아 보았다 이 전시회에 나온 종이접기 협회에서 출품한 종이 작품들이 눈길을 끌어 한참을 머물렀고 관광기념품 공모작들을 차근히 살펴 보았다 행사 준비한 내용들에 비해 찾는 사람이 얼마 없어 조금은 내가 안 스러웠다 참 힘빠지는 일이기는 하다

지난 15일 조선일보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실렸다 "우리 나라 취미생활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등산이 올3/4분기 조사에서는 그간 2위였던 낚시에 밀려 1위를 내 주었다"는 내용이다 ( 관련기사 ☞국민생활취미 1위는? ) 가까운 동네 산에 가는건 등산이 아니고 산책이라 생각해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요즘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것만은 사실인듯 하다 지상파 방송이나 종편에서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낚시 예능이 요즘 TV에 심심찮게 보이는것도 인과야 어찌 되었건 이유가 될듯도 하다 그런면에서 또 12일부터 1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렸던 2017 대구레저 위크 ( 국제 골프,캠핑,등산 낚시 엑스포 )도 낚시가 대중 레저로 예년보다 활성화 되었다는것을 느낄수 있는 전시회였다 150개사 400부스의 전시회였..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말로만 듣던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지난 7일 드디어 직관 하고 왔다 그간 차로다녀올 엄두는 못냈는데 관광상품 이 많이 생기고 추석 연휴 기간과 겹쳐 순천국가정원,습지를 포함한 일정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갈수 있었다고 생각한건 보기전의 일.. 한번은 볼만한것 같은데 너무 많은 인원이 모여 드는 바람에 유등 축제를 즐기기에 앞서 다소의 실망과 짜증이 밀려 왔다 \10,000씩 거두는 입장료에 대해서는 시비걸 마음이 없지만 그 정도의 입장료를 받을려면 합당한 관리가 되어야 한다 사전 인터넷 예매한 사람은 그 사람대로 현장 예매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매표소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대한민국글로벌 축제라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여도 기분 좋게 볼수 있..

"방짜유기에 질긴 생명력을 담아" 라는 주제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이 8월22일~9월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월6일~9월 26일 까지 방짜 유기박물관에서 열렸다 대구문화예술관에서 열린 특별전을 다녀 왔었다 방짜유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놋쇠다 유기제품은 제작방법에 따라 손으로 두드려 만드는 방짜유기와 주형틀에 부어 대량으로 생산하는 주물 유기로 구분할수가 있다 방짜유기는 금속 조직을 늘여서 만든것이라 찌그러지거나 깨지지 않고 그 조형미와 특유의 음색으로 옛 우리 조상들의 생활 필수품이었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방짜유기장 이봉주 선생과 이형근 선생의 작품을 전시했다 망치질 하나 하나 스며 있는 은근과 끈기 ,열정의 숨결이 조금은 이해 되는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