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에서 있는 카메라 신제품 론칭 행사에 가는 길에 보았던 배롱나무가 핀 동구의 한 동네를 가는 길에 한 번 들러보고 내친김에 여름의 옻골마을을 찾아 보았다 옻골 마을은 지금까지 봄이나 가을에 여러 번 찾았었는데 다녀온 지도 좀 되고 처음 보는 여름 풍경도 궁금해 찾았다 옻골마을은 경주 최씨 집성마을로 지금은 20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거주하고 있다 "옻골마을"이란 명칭은 이곳에 옻나무가 많아 그렇게 이름 붙여졌고 예전에는 "옻걸" "칠 계"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이곳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최동집이 1616년(광해군 8)에 이곳에 정착을 하면서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한다 대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 가옥이 보존되어 있고 돌담길이 아름답다 옻골마을의 옛 담장은 등록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