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실 성당을 보고 나서 이동하기 전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아침부터 이동한다고 커피도 못 마셨기 때문이다 마침 가실 성당 바로 옆 괜찮아 보이는 카페가 있어 들어갔다 카페 이름이 레베였는데 나중에 확인을 해 봐도 무슨 뜻인지 아리송하다 바로 옆이 강이어서 "River"의 변형인 것 같기도 하고 프랑스어로는 꿈꾸다 라는 뜻이 있기도 하다 스페인어로는 "다시 보다"라는 뜻도 있고.. 아마도 " rêver동사는 "...꿈꾸다, 공상하다, 몽상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이게 맞을 것 같다 다시 방문한다면 물어보겠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는 기약이 없다 점심시간은 안 되었고 커피와 쿠키를 하나 시켰다 내가 첫 손님이다 성당 옆이라 그런지 단체 손님들이 와서 담소를 하거나 모임을 하기 적합한 곳 같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