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아규땜에 정치 관련 글은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있지만 때가 때인지라
하도 어이없는 일이라 언급하고 넘어간다
거주지 선거구는 "대구 북갑" 지역으로 역대 야당 국회의원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1996년 15대 선거에서 이의익 자민련 후보로 당선되었으나 대구 시장 출마로
사퇴하면서 다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보궐 선거로 넘겨준 적이 있을 뿐이다
득표율도 50~70%로 압도적으로 보수 후보가 표를 가져갔으나 지난 선거는 25%를
더불어민주당이 득표하기도 했다
여태 이 지역에서는 연임을 한 국회의원이 없다
올해 예비 후보로 21대 국회의원이던 양금희. 용산 출신 전광삼 전 대통령실 홍보 비서관이
등록해 경선을 갈까 했는데 별안간 국민추천제 도입 이야기가 나오면서 듣도 보도 못한
우재준이라는 젊은 변호사가 공천을 받게 되었다
지역 보수 언론에서도 " 대구 또 낙하산 묻지마 국민추천"이라는 제목으로 1면에 실어
비판하기 시작했다
아마 대구 북갑의 유권자들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여당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할 것이 분명하다
다만 아이러니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오는 분의 성명이 "박정희"다
북구 의원이기도 한 박정희 후보는 스포츠 공연 부문의 전문가로 사회체육박사이기도 하다
여성 정치인으로 성명 덕을 볼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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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4. 칫솔. 치약 -지식이 만든 습관
- 오복이란 본디 수 壽, 부 富, 강녕 康寧, 유호덕 攸好德, 고종명 考終命의
다섯가지를 말한다 ( 건강하고 부유하게 오래 살며 남에게 베풀다 편히 죽는 것 )
건강한 이가 오복의 하나라는 것은 속설.
즉 건강과 장수가 이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치약보다 칫솔이 먼저 만들어졌는데 칫솔은 기원전 6세기경 인도인들이 식사 후
나무가지를 잘근잘근 씹었다는데서 시작
- 나무 손잡이와 명주실을 이용한 칫솔은 1500년경 중국 명나라에서 개발
-1780년 영국 윌리엄 애디스가 현대적 칫솔 개발 1857년 공장 생산품으로 생산
-치약은 1860년경 영국에서 불소 성분 함유 분말 치약 개발
-1954년 락희화학 ( 지금의 LG 생활건강 )이 치약 생산
현대인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이유 중의 하나가 치아 건강 관리가 예전보다
잘 되고 임플란트가 보급되어서일 것이다
예전에는 틀니를 한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요즘은 웬만하면 임플란트가 가능하다
2024년 국내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6억 달러에 이른다
건강할때 더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 치아인데 난 그러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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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찾는 제주지만 갈 때마다 조금씩의 변화를 느낀다
아내와 올레길을 걸으러 가게 되면 보통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 이용한 교통수단은 택시.읍면지선버스, 관광지 순환 버스인데
이번에 안타깝게도 관광지 순환버스가 폐지될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주 관광지 순환버스는 2017년 도입해 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난 2018년에
아주 유용하게 이용한 기억이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거의 없어 매년 많은 보조금이 지원되고 수십억의 적자를
발생해 존폐 기로에 선 것이다
나같은 뚜벅이족에게는 정말 필요한데 아쉽게 생각된다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