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3월의 고해(3)

空空(공공) 2024. 3. 17. 01:02
반응형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의사 정원 확대를 놓고 벌이고 있는 의사와 정부의 싸움을 두고

"갑갑한 싸움"이라 하고 있다

두 세력 다 소위 말하는 "갑"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과 1등과 문과 1등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라고까지 한다

두 고래 싸움에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사람의 건강과 목숨이 달린 일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화와 타협은 없고 강경 일변도의 상황에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의사들의 증원은 필요하다

인구 감소,절벽 시대에 산부인과, 소아과 전문의가 점점 귀해지는 현실이다

대안을 세우고 점진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도 될까 말까 한데 막무가내식이다


불합리한 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

36개월에 달하는 공보의 근무 년한을 단축하지 않으면 공보의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전국에 의사 없는 보건소,보건 지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두 '갑"의 갑질 

당장 그만두고 타협해야 한다


----------------------------------------------------------------------------------------------------



전우용의 근현대 한국 박물지 잡동산이 현대사 1. 일상. 생활

3. 모발 염색제-늙는 속도를 늦추다

- 늙고 병들고 죽는 과정을 즉물적으로 표현하는 신체 부위가 머리카락이다

  하얗게 센 머리카락은 노쇠의 상징이었다

- 나이 60에 환갑잔치를 하는 것은 모든 국가역에서 면제되어서이다

- 2천년전 이집트 왕실에서 초산은으로 모발 염색약을 만들어 썼다

-1907년 화학 성분을 이용 모발 염색재 개발은 프랑스 화학자 "외젠 슈엘러"

-1907년 무렵 서울 일본인 상점 치요 "누레하"라는 염색약을 수입 판매


 나이가 들면 흰머리가 난다

 신체 부위중에서 가장 먼저 나는 편이다

 이 후 눈썹으로 수염으로 내려가게 된다

 염색을 하기 시작한지 몇 년 되었다

 명절전에 하다가 3달에 한 번 하다가 이제는 두 달에 한번 하는 꼴이다

 염색을 하면 확실히 나이가 덜 들어 보이기는 한다..


-----------------------------------------------------------------------------------------------


실수가 연속되면 고의가 의심된다

지금의 대한 민국의 감정을 가장 건드리는 것 중의 하나가 "일본"그리고 "중국"이다

멀리 해야 할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가까이 해야 할 이유도 없다

내 생각은 "불가근 불가원"전략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을 하거나 음식을 좋아 하거나 하는 것은 "친일" "친중"과 상관없는 일이다

최근 일본에 한국 관광객이 많다는 것만으로 나쁘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3월 1일 기념식의 주제는 아연실색할 일이다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 라는 내용인데  이것을 세로로 읽으면

"자위대"라고 읽히게끔 배치해 기념식 행사장에 내건 것이다


행사 실무 부서에서 이것을 몰랐을리가 없다

다른 좋은 글귀도 많을텐데 굳이 이렇게 하는 건 의도가 분명히 있어 보인다


친일, 친중이 아닌 균형 잡힌 외교도 분명히 필요하다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 

자두나무 아래서 갓 끈을 고쳐 쓰지 말아야 한다

'고해성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고해(5)  (13) 2024.03.31
3월의 고해(4)  (13) 2024.03.24
3월의 고해(2)  (16) 2024.03.10
3월의 고해(1)  (19) 2024.03.03
2월의고해(3)  (17)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