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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담보

空空(공공) 2023. 1. 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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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는 사전적으로는 "보증한다"는 의미 있고 돈을 빌리거나 유, 무형의 자산을 빌릴 때

갚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마련된 수단이라 보면 된다

보통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담보로 하는 데 사람을 담보로 하는 경우는 현실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기는 하다

담보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건 "전당포"다


영화 담보는 2020년 9월 추석 영화로 개봉, 당시 상영작 "국제 수사"가 악평을 받는 바람에

덕을 봐 박스오피스  172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이다


천만 감독인 강제규 감독이 아닌 강대규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강대규 감독은 2009년 "하모니"에 이어 어찌 보면 보기에 따라 신파 영화를 계속 

연출 하는 것 같다


액션 영화니 스릴러 영화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영화를 가족과 같이 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성동일 배우는 이 영화가 내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연기를 보여 주었고 대표 영화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에서는 과함이 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 준다

tvN의 로드 연예 프로그램인 '바퀴 없는 집"에서 좋은 케미를 보인 김희원 배우와의

조합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원은 영화에서는 이렇다 할 성작과 연기를 보여 주지 못했는데 "해운대""코리아"를 이어

10년 만에 흥행이 되는 영화를 찍었다

아역 배우인 박소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후 연기가 늘고 잘해 앞으로 기대하는

배우가 되겠다 싶다



영화는 예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소품들이 조금 눈에 띈다 ( 특히 자동차 )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장면도 조금 거스리긴 했지만 배우들 연기가 좋은 영화로

기억을 할 만 하다




좋긴 한데 슬퍼요

승부는 끝났다 내가 보스다




( 한 줄 줄거리 )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 1월 14일 넷플릭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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