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시내 나가는 길에 "다이소"에 들러 필요한것 몇가지를 사 가지고 오자고 해 나간김에
필요한것도 사고 또 뭐가 있는지도 둘러 본 다음 몇가지를 더 샀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한국의 아성 다이소가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아성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가 34%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엄연히 대주주가 한국 사람인 한국 기업이라 할수 있다
다이소는 국내 1,3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매출액 2조에 달하는 거대 기업이다.
난 다이소 박정부 회장과 아주 작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 박정부 회장은 물론 기억을 못하겠지만..)
박회장은 1944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전구 제조업체 풍우실업에 입사해 15년간 근무한 뒤 45세 때 .‘한일(韓日)맨파워’(현 한웰)를 창업한 게
1988년 2월이다.
초창기에는 국내 대기업 임직원들의 일본 연수와 세미나를 주선하는 게 일이었다. 차츰 무역업에도 손을 댔다. 판촉행사 물품을 일본 가전업체와 자동차회사 등에 공급했고 일본 수출을 계기로 100엔짜리 물건만 파는 일본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 ‘100엔숍’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1992년 1월 ‘아성교역’(亞成交易·현 ㈜아성다이소) 을 설립했다1997년 일본 최대 100엔숍 업체 다이소산업(大創産業)의 독점공급업체로 지정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997년 5월 국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일본 100엔숍을 본 딴 ‘1000원’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 ‘아스코 이븐 플라자’, 현 ‘다이소’의 문을 열었다.
국내 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에도 진출했다. 한웰국제무역유한회사가 2010년 설립하여. 2011년
12월에는 ‘하오스터(好思特․좋은 가게)’라는 자체 브랜드로 첫 매장을 오픈, 상하이·베이징·톈진 등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박정부 회장과 인연을 가지게 된건 박정부 회장이 "한일 맨파워"라는 교육 컨설팅 업체를 운영할때의
일이다
나는 그 당시 한 회사의 협력업체 연수를 담당하고 있을때이다
그때 3~4회 업체 인원 연수를 보냈고 나도 한번 따라 갔던적이 있다.
당시 나는 실무자로 계속 박 회장과 견학 업체,세미나 일정등을 협의했었고 박회장은 통역까지 해 주셨던것
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에도 박 회장은 통역을 하면서도 일본 관계자들이 놀라고 감동하는 말을 했던걸 메모를 해 놓곤
했었다
단체 기념 사진도 몇번 찍었었는데 어디 있기는 할것이다. 나중 찾아 봐야겠다.
그때 그분이 이런 성공을 거둘지는 미처 몰랐으나 당시에도 보통 분은 아니었었다
다이소는 없는게 없을 정도이다
주방,도자기/유리,리빙등 23개 카테고리에 생활용품 수천종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500원에서 5천원 수준의 가격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산이 많았다
이번에 산것도 대부분 저렴한 가격이었다.
신발 정리대 \2,000 -신발 수납장을 2배로 활용할수 있다
손목 보호 마우스 패드 \5,000 -친지 형님 드릴려고 샀다
목욕 가방 \5,000
그외 천원 짜리들-
도어스토피- 방문 열어 놓는데 편하다
케이블 홀더- 핸드폰 충전 할때 유용
코털 가위- 이건 있는데 모르고 또 샀다
보습 양말,등등
모니터,렌즈 닦을때 유용 \1,000
가끔 한꺼번에 필요한것들을 살만 하다
☞ 2월 2일 아내와 동성로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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