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번 주초 가슴을 쓸어내릴뻔한 일이 연거푸 일어났다 보통은 물건을 잘 안 잊어버리고 잊을 뻔한 일도 거의 없는데 그런 일이 연이어 일어났으니 앞으로 더 조심하라는 계시인 갑다 하나는 카메라용 디스크 다 카메라 사진을 PC로 옮기기 위해서는 전용 케이블로 다이렉트로 옮겼는데 걸어 출퇴근을 하다 보니 카메라 디스크만 빼서 전용 리더기에 꽂아 옮기곤 한다 지난주 찍었던 사진을 옮기려고 디스크를 찾으니 주머니에 없다 주위를 아무리 뒤져도 없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회사 문을 열기 위해 주머니에서 키를 꺼냈던 생각이 문 앞으로 쫒아 나가니 다행히 있다 수백 장 사진을 날릴 뻔했다.. 또 하나는 폰이다 비가 내려 걸어 가지는 못하고 버스를 타고 퇴근을 했다 '버스로' 앱을 보면 버스 오는 시간을 알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