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휴가는 코로나 상황이었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얼마 없어 친지들과 1박 2일로 문경, 예천 지역을 다녀 올 수 있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숙박 휴가는 생각도 못 하겠고 가까운 곳을 당일로 다녀오기로 했다 8월 1일 가까운 영천의 치산 계곡을 들렀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입로를 아예 통제하고 있었다 아쉽지만 할 수 없는 일.. 친지의 영천 친구분 동네를 찾아 정자에서 휴가를 보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정자에서의 쉼.. 이것도 생각해 보니 괜찮다 기억에 남을 휴가다.. 이 나무 아래서 책 읽으며 몇 시간을 보냈다 바람이 살살 불어 오는게 정말 좋았다 편하게 의자에 앉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 정유정 히말라야 환상 방황 ) 그리고 준비 해 온 삼결삽을 구워 먹었다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