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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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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31

천연기념물 405호 의성 사촌리 가로숲, 후산정사

우리 나라 숲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숲이 제법있다 내가 가본곳만 해도 천연기념믈 1호인 대구 도동의 측백나무 숲 ,403호인 성주 성밖숲 그리고 514호인 영덕의 도천숲이 있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만 20여개에 이른다 이번에 의성 고운사를 다녀 오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의성의 사촌리 가로숲을 보고 잠시 머물게 되었다 * 의성 사촌리 가로숲( 천연기념물 405호 ) '고려말 안동 김씨 입향조(入鄕祖)인 김자첨이 안동으로부터 이곳 사촌으로 이사를 와서 마을 서쪽의 평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만든 방풍림이라고 전해진다. 사촌에서는 이 숲을 서림(西林)이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이 숲에는 나이가 300∼600년 정도되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10여 종, 500여 그루의 나무가..

인상 깊은곳 2018.08.31

대구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집창촌 전시공간

대구의 기성세대면 다 아는곳 자갈이 없는 자갈마당.유명한 집창촌이다 서울 청량리 588,부산의 완월동,인천의 엘로하우스 같은곳이고 전국 최대를 자랑하곤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철거되고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그곳에 지난해 10월 "자갈 마당 아트스페이스"라는 전시 공간이 생겼다 진즉 소식을 접하고 찾아 가려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는데 지난 휴가 기간 시간을 만들어 다녀 왔다 이곳은 아픈 과거와 오늘의 현실의 복잡한 갈등속에 탄생하였다 찾아가는 길을 정확히 몰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부채질 하면서 평상에 앉아 게시는 아주머니께서 내카메라를 보더니 문화관을 찾느냐고 해서 그렇다 하니 들어가는길을 알려 주신다 조금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지난 10월 개관전 이후 두번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

2018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두류공원

뮤지컬 공연을 보고 시간 여유가 잇어 집에 가기전 두류공원에서 하는 바디페인팅대회를 보고 가기로 했다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가 벌써 11년째가 된다 보통 이틀간 실시하는데 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하는날 페인팅하는 모습만 잠깐 봐 왔던게 다였다 2017/08/31 - [공연,전시-연극.컨서트,뮤지컬] - 2017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첫날 모습 2016/08/31 - [공연,전시-연극.컨서트,뮤지컬] - 2016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올핸 오후 늦은 시간이어 막바지 페인팅 하는 모습과 경연하는 모습을 잠깐 볼수 있었다 페인팅 전 과정을 촬영하는 프로 사진사들 역시 올해도 참 많이들 오셨다 폭염이 잠시 물러난듯 하고 소나기가 한차례 내려 기온이 조금..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 Mama, Don't cry ) 대구 공연

시간 날때 뮤지컬 공연을 한번 보자고 진즉부터 아내가 이야기하길래 공연 정보를 이리 저리 찾아보고 지난주 예매한게 "마마,돈 크라이" 공연이다 보통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볼려면 티켓 오픈과 함께 예매를 해야 하는데 난 상격상 그런것은 도저히 안된다 가장 가까운 시일의 공연을 찾아 에메 하곤 하는데 이 공연은 8월 25일 대구 첫 공연,주말 공연이었는데도 좌석의 여유가 있었다 9월 22일까지 공연이 한달 남짓인데 평일 공연도 1차례 있었는데 어떤 평일 공연은 매진되기 조차 햇었다 알고 보니 이 공연에는 회당 2명의 배우가 나오고 총 9명이 캐스트 되어 있었는데 이중 3~4명이 많이 알려진 뮤지컬 배우였다 ..팬텀 싱어에서 이름을 알린 사람들이 있어 그런 모양이다 초연은 신인 뮤지컬 배우의 공연이어서 어느 ..

영화 목격자- 제노비스 신드롬.님비주의를 이야기 하고 싶은 스릴러

( 이 글은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 범죄 현장을 목격한것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영화가 간혹 있긴 했다 최근 영화로는 2017년의 "청년 경찰"이 그러했는데 이 영화 "목격자"와는 상황이 좀 다르긴 하다 청년 경찰은 젊은 경찰 대학 학생 2명이 목격한것이고 "목격자"는 보험회사 팀장인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점에서 분명히 다른 상황으로 전개 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닥쳤다면 "목격자"의 주인공처럼 쉽사리 신고를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영화는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좀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되는 오버된듯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차라리 영화 시작전 "이 영화는 1964년 미국에서 일어난 "제노비스"의 살인 피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내용을 자막으로 관객들에게 고지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영화/한국영화 2018.08.27

팔공산 수도사 그리고 보물 노사나불 괘불탱

영천 치산계곡에서 깨끗하고 조용하게 물놀이를 즐기려면 수도사를 지나 폭포쪽으로 올라가면 좋다 올라가는 길 오른편에 위치한 수도사,,그 어느 사찰 못지 않게 주위 자연 환경이 빼어 나다 오고 가며 한번은 들러볼만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10교구 은해사 말사이다 * 창건 배경및 역사 수도사는 647년(진덕왕 1) 자장(慈藏, 590∼658)과 원효(元曉, 617∼686) 두 스님이 함께 금당사(金堂寺)라는 이름으로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뒤의 연혁은 잘 알 수 없고, 고려시대에 들어와 1206년(희종 2) 보희(普熙) 국사가 중창하였는데 보희 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의 역사도 문헌이 전하는 바가 별로 없다. 1805년(순조 5)에 징월 정훈(澄月正訓, ?∼?) 스님이 ..

(대구 역앞 맛집 )국일 불갈비-연탄 석쇠 돼지불고기 묵은맛 명가

대구에는 대구 10味가 있다 그 대구 10味에는 들어 가지 않지만 대구 지역 유명 음식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북성로 연탄 불고기이다.. 아직 북성로와 대구 곳곳에 북성로 연탄불고기를 판매하는 작은 식당들이 성업중이다 가족들과 시내서 영화를 보고 아들의 안내로 늦은 점심을 먹게 된곳이 대구역앞에 있는 "국일 불갈비"이다 방송에도 나온집인듯한데 연탄 석쇠 돼지불고기,갈비 전문점이다 40년 전통의연탄불고기전문점 메뉴가 3종류 돼지불고기,불갈비,고추장 불고기 우린 돼지불고기 4인분을 시켯다 여긴 기본이 3인분이다 카운터 뒷편 연탄에서 석쇠로 1차 초벌 구이를 한다 방송에도 나오고 연예인도 다녀 갔는갑다..표창장도 한 그득이다 파가 잔뜩..떡도 살짝 보인다 이름을 내 거는 식당 믿을만하다 소를 먹었는지,돼지를 먹..

카테고리 없음 2018.08.25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이전 구마고속도로 ) 현풍휴게소 500년 느티나무공원

내게는 구마고속도로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하지만 벌써 10여년전에 그 이름이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바뀌었다 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中部內陸高速道路支線, 고속국도 제451호선)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을 기점으로, 대구광역시 북구를 종점으로 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지선이다. 예전 명칭은 구마고속도로(邱馬高速道路)인데, 명칭처럼 본래 대구 ~ 마산 간 고속도로 (고속국도 제7호선 (2001년 8월까지), 86.4km)를 일컫다가 2001년 8월에 내서 분기점 ~ 현풍 나들목 구간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편입되면서 현풍 나들목 ~ 금호 분기점 구간으로 축소되었다가 2008년 명칭 변경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지선으로 격하되었다. 구마고속도로라는 명칭은 아직도 쓰이고 있으며 대구 ~ 마산 간 중..

인상 깊은곳 2018.08.24

( 대구 예술발전소 8월 공연 ) 흥흥흥 프로젝트3기-살아남은 자들 그리고 기억 기록 기술 사진전

대구 예술발전소의 8월 공연이 지난 18일~19일 수창홀에서 열렸다 18일 토요일은 다른 일정이 있어 못갈뻔 했는데 다행히 19일 시간이 되어 다녀 올수 있었다 8월 공연은 "흥흥흥 프로젝트 3기"의 살아 남은 자들이라는 공연이다 프로젝트 팀 흥흥흥은 ‘흥내서 흥나니 흥난다’ 라는 뜻으로 흥 많은 아티스트들이 모여 다양한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단체이다. 이번 3기에서는 전쟁 같은 자신들만의 공간, 그곳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은 인간 군상들을 인형, 몸짓, 소리, 아코디언, 거문고가 만나 함께 풀어내고자 한다. 이번 살아남은 자들이라는 공연은 5인의 아티스트가 들려주는 전쟁 이야기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슬픔,괴로움,아직도 가시지 못한 후유증,고통 ,이 세상에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것..

( 대구 북구 ) 칠곡시장,팥빙수 축제

대구시 북구는 인구가 44만이나 되는 규모가 상당한 행정자치단위이다 지난 1981년에 칠곡군 칠곡읍을 편입하여 북구로 승격되었는데 이제 그 칠곡이 북구의 중심의 한축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아파트단지가 많아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회의원도 한자리 늘어났고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는 여당을 선택하지 않고 무소속이던 홍의락 ( 현 더불어민주당 ) 의원을 지지하기도 한 곳이다 인구에 비해 큰 시장이 없는 편이었고 기존의 칠곡시장은 현대적이지 않았던곳을 5일 시장에서 2014년 현대화해서 상설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주거 단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시장 활성화가 되기에는 조금 벅차 보이기도 하는곳이다 이곳에서 초청 가수 공연과 팥빙수축제를 한다해서 친지와 찾아 보았다 * 칠곡 시장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4..

뮤지컬 영화맘마미아2-흥겹게 즐겁게 볼수 있는 영화

아바를 모르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나는 한동안 폰의 컬러링이 아바의 "I Have a Dream "이었다 몇년간 그 노래는 내게 전화를 걸어 오는 분들에게는 귀에 익숙한 노래가 되었고 나도 늘 흥얼거리게 했었다 난 2008년의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2014년 오리지널 뮤지컬 내한 공연을 본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영화를 찾아 보았었다 그 때의 감동이 생각나 10년만에 맘마미아2가 상영된다길래 공작 영화를 뒤로 하고 먼저 보기로 했다 ( 공작은 뒷날 봤지만,,) 그때 뮤지컬에서는 I have a dream 노래가 독백으로 시작해서 I have a dream으로 끝을 맺은것으로 기억을 한다 ABBA의 주옥 같은 노래 20여곡이 공연 내내 불리워진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영화 시작하기전 어..

영화/외국영화 2018.08.21

대구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모루라는게 있다 관련일을 하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무언가를 올려놓고 두들기기 위한 도구이다. 대장일을 할 때 주로 쓰이며, 강철이나 주철로 만드는데 지금은 보기가 거의 힘들고 영화나 드라마의 예전 사극에서만 볼수있다 연기자 이계인이 드라마 주몽에서 야철대장 모팔모로 나왔을때 모루에 대고 병기를 만들던 바로 그것이다 얼마전 대구 북성로에 모루라는 이름의 전시관이 생겨 시내 가는길에 찾아 보았다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북성로 일대에서 진행했던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고 할 만큼 제조기술이 뛰어났던 북성로,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형성되어 한국전쟁기를 지나면서 부족한 물자에도 불구하..

송학구이, 전국지, 시선2 한 여름밤의 만남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났다 우리 나이때의 남자들은 대개 그러 하겠지만 약속 장소 자체가 바로 먹는곳이다 모이는 인원이 4명이다 보니 고려해야 할것들이 좀 있다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야 되며 각자의 기호들도 생각을 해야 한다 간신히 정한게 구이집이다 다행히 불호 하는 친구가 없었디 생고기도 맛있게 먹고 조금 모자란듯 해서 양지도 1접시 추가했다 크아 색깔 좋다..맛도 잇었다 생고기는 소스도 한몫한다 서비스 안주인 족발은 좀 그랬다 양지머리 엄청 고소했다 우린 N분의 1이다 일인당 이만원씩 각출..ㅋ 아직 시간이 이르다고 2차로 찾은집 막걸리 프랜차이즈 집인것 같다,,나는 처음 본다 "전국지" 부추전에 막걸리 마지막으로 찾은곳은 음악까페 LP판을 틀어 주는곳이다 음악을 신청하면 틀어 준다 즐거운 한 여..

CGV 영화보고 도장찍고 갓 띵템(~8월 31일 )

예전에는 영화를 메가박스에서 보았었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영화를 CGV에서 본다 가깝기야 메가박스가 가깝지만 CGV 영화관이 많기도 하고 할인 혜택을 볼수 있어서이다 메가박스에서의 VIP회원이 상실되었지만 그래도 CGV에서 보는것이 유리해서이다 영화 시간을 확인하거나 남은 잔여 좌석을 확인하러 가끔 CGV 사이트를 들어 가기도 하는데 지난 7월 "영화 보고 도장찍고 갓 띵템"이란 이벤트를 8월31일까지 한다는것을 보고 읽어 보고 참여 하게 되었다 8월 31일까지 서로 다른 영화 3편,5편 볼때 스탬프를 찍으면 CGV에서 준비한 스페셜 기프트를 준다는 거였다 * 관련 사이트 주소 : http://section.cgv.co.kr/event/2018/0723_cgv_summer/default.aspx 나는 지난..

영화 2018.08.18

( 대구 근대로의 여행) 향촌동 수제화 골목

대구 향촌동에는 전국 유일의 수제화 골목이 있다 서울 성수동에도 있긴 하지만 거기와는 좀 다르다 대구는 내 발을 재서 만들어주는 그야말로 나만의 구두를 만들어준다 1960년대.70년대 건너편 화전동 자유시장 근처에서 수제화를 만들던 기능공들이 이곳 향촌동에 가게를 내면서 폭 5M.길이 300여M의 좁은 도로에 한때는130여개나 되는 가게들이 있어 성황을 이루었었다 그러나 기성화및 중국 저가에 밀려 명맥만 유지하다가 2014년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해 40억의 예산을 얻어내고 지자체 지원으로 인근의 향촌문학관, 경상감영공원등을 연계한 골목투어코스에 포함됨으로 이제는 관광객들이 찾는 활기찬것으로 탈바꿈을 했다 2014년의 지원 사업이 3년 사업으로 종료되면서 다시 침체하는듯 보여 다소 아쉽다 매번 지..

인상 깊은곳 20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