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2016/12 27

영화 판도라 -상자 안에는 절망뿐 아니라 희망도 있다

다큐멘터리나 실화 영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영화는 상상력을 극대화한 허구가 많으나 우린 이미 영화가 현실이 된 상황을 "내부자"에서 경험했다 이 영화 "판도라"만큼은 절대 우리나라에서 현실이 되어서는 안된다 영화 내용이 비록 2011년 발생한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내용과 비슷하기는 하나 세계 6위의 원전 보유국가인 우리나라가 이 영화처럼은 아니겠지만 원전 사고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더구나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24개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이 된 지진 발생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것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 (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현황 :한국 원자력 산업 회의 ) 국제 원자력기구 (IAEA)에서는 원자력 사고 등급을..

영화/한국영화 2016.12.13

( 부여 여행 ) 명승 구드래 일원및 조각공원

궁남지를 둘러본 다음 점심을 간단히 먹고 배를 타기 위해 구드래나루터로 이동을 했다 배 시간까지 1시간이 안되는 자유시간.. 여기 구드래 나루터 일원은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조각공원으로 조성을 해 놓았다 부여 구드래 일원 :명승 63호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이 명칭은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하는데,『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왕이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자,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이 곳을 ‘자온대(自溫臺)’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에서 구들돌, 그리고 다시 구드래로 변하여 구드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또한 백제를 오가는 왜의 배들이 구드래 나루터를 통..

인상 깊은곳 2016.12.12

( 경산 ) 하신지,송내지,사거지

이곳 경산은 여느 지역과 달리 도로가에 저수지가 많이 있는듯 하다 지난 늦은 가을 경산지역을 들러 볼때 길가로 저수지가 많이 보여 차를 멈추었었다 바람도 비교적 없는날이라 반영도 조금씩 보였다 저수지는 농업수리시설의 한 종류다 농업수리시설에는 저수지말고도 양수장, 집수암거, 취입보등이 있다 우리 나라의 저수지는 전국적으로 17,427개소에 달하고 그중 경북 지역이 5,529개소로 전국에서 제일 많다 (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서 )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곳과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는곳으로 나뉘어진다 그중 아름다운 저수지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청송의 주산지, 앞서 포스팅한 반곡지, 포항의 오어지,제천의 의림지 ,관곡지 이루 헤아릴수가 없다 대구에 있는 수성못만 하더라도 시민들의 훌륭한 운동및 휴식처가 ..

2016년 송년회

2016년 병신년도 저물어간다 다사 다난했던 한해였고 날씨뿐 아니라 체감 경기가 더 추웠던 2016년이었지만 여러 모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12월들어 2016년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을 맞이하는 송년회가 열리고 있다 지금 같은 시국에 송년회 참가하는게 좀 걸리기도 한다 예전처럼 12월 하루 걸러만큼의 송년회 일정은 없지만 요 몇년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초등학교 동기 송년회는 참석했다 해가 갈수록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진다 과거처럼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분위기는 이제 아니다 체력이 못 따라 주는것도 그 이유가 된다 작은 모임이지만 모임을 이끌어준 친구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친구가 다시 이 모임을 맡아주기로 했다 권력도 없고 명예도 없는 자리 오로지 수고만 있는 자리인데..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의 인사를 전..

( 경산 ) 남매지(남매 공원), 정평할매국수

경산 지역 문화재,유적지를 둘러 보는데 지나가는길에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산책 나오신분들도 많이 보여 한번 보고 가려 했는데 미루고 있다가 정평동의 국수를 먹으러 가는길이 근처고 해서 잠깐 둘러 본곳이다 이곳 "남매지"는 경산시가 지난 2009년 5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31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해 4년10개월 만인 2014년 3월30일 완공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한 곳이다 경산시청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공이 오래 걸린 이유는 그간 경산 시장의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이었었다 남매지는 수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소규모 분수 및 벽천, 물레방아, 수변데크, 수변정원, 야생초 화원 , 운동시설 및 휴식공간, 수변생태정원, 인공습지원 등이 조성돼 있고 고사분수 및 음악 분수..

( 부여 여행 ) 초겨울의 궁남지

단체 여행이 아니면 당일로 먼곳 가기가 쉽지 않다 동네 여행클럽에 우연히 동행을 하게 되었다 가고자한곳이 안가본곳이기도 하고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가 보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가 보고 싶어서였다 목적지는 부여.. 거리가 210Km정도이니 중간 휴식시간을 감안하면 3시간은 걸리는 거리다 궁남지로 고란사로 낙화암을 보고 부소산성을 돌아오는 여정이다 잔뜩 흐린날이고 스산하였지만은 마음만은 밝게 출발을 했다 가는 도중 며칠전 내린 눈으로 인해 하얀 세상이기도 해 잘하면 눈속 여행이 될수도 있겠구나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까지는 충족을 시켜 주지 않았다 궁남지 : 사적 제 135호 궁남지(사적 제135호)는 선화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는 왕궁의 남쪽 별궁에 속한 우리 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영화 형-패럴림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11월 들어 토요일마다 근무를 하게 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영화관람이 뜸하게 되었다가 모처럼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혼자 보았다면 다른 영화를 선택했을터인데 같이 간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 "형"을 보고 왔다 이 영화 시나리오를 쓴 사람이 올해 본 "국가대표 2"와 천만 영화인 "7번방의 선물"을 쓴 사람 ( 유 영아)이라는것을 알고서는 그 흐름이 대충은 짐작이 되었다 예상되는 흐름에 웃기다 울리는것..역시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전형적인 드라마 흐름이었지만 조정석 특유의 진지한 코믹 연기가 뻔함의 자루함을 해소해 주었다.그리고 감초같은 역할을 한 대창역의 김강현도 웃음을 안겨 주었다 박신혜는 작가와의 친분으로 출연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유도 코치역이 너무 안 어울렸기..

영화/한국영화 2016.12.06

뜻밖의 한국사

"뜻밖의 한국사" 저자 김경훈 ( 1965년 강릉 출생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트렌드 분석가로 활동 1995년 한국인 트렌드로 전경련 자유경제출판문화상 수상)은 서문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가 기억하면 과거가 비로소 역사가 되고 의미를 띈다" 우린 그저 역사를 시대순으로, 그리고 유명 위인 위주,문화 유산등으로 알아 왔다 저자는 소소한 한번은 궁금할법도 한 이야기를 찾아내고 추적해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 2004.11 오늘의 책 발간) 저자의 68개의 짧은 이야기중 몇가지 재미있고 흥미있는것을 옮겨 적는다 ○ 기생집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 기방오불 妓房五不) - 기생의 맹세를 믿지 마라 - 기방에 꽃을 들고 가지 마라 - 기방에서 처첩 자랑을 하지마라 - 기방에서 문자..

독후감 2016.12.05

( 경산 ) 경산시립박물관

시 단위 도시에 가면 한번은 들러 보아야 할곳이 " 박물관"이다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번에 알수가 있고 볼수 있어서이다 경산시립박물관은 200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완공을 하고 2007년 2월 개관을 하였다 매주월요일,1월 1일,추석,설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1,2,3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 전시 공간이 있다 경산은 진한의 소국 압량소국 (기원전2세기)으로성립해 사국 시대 김유신 장군이 압량주 군주로 퍄견되기도 했으며 원효의 아들 설총과 삼국 유사의 일연이 태어난곳이기도 하다 1390년 경산으로 불리워졌으며1895년 경산현,자인현,하양현이 군으로 승격되었다 위치는 대구미래대학 맞은편에 있다 경산의 인물 원효,설총 ,일연의 동상 조선 시대 석조여래 좌상 삼층 석탑 난 야가통행금지에..

( 경산 ) 난포고택,관란 서원,조곡서원

경산시 여행지도를 펼쳐 보니 청도방면으로 난포고택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위 문화재를 보니 몇군데가 보인다 . 특히 서원들이 몇군데 있었다 그래서 이곳으로 목적지를 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문을 걸어 잠근곳이 대부분이라 밖에서 볼수 밖에 없었던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향교,서원,고택은 문이 잠겨 있는곳이 많다 물론 문중에서 관리 하고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건 이해를 하지만 내부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볼수 있도록 안내( 연락처) 표기는 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가 중헌지 모르겠다 난포 고택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80호 임진왜란 이전에 창건되었다 하고 순조7년(1809)명의 막새기와와 1817년(순조 16)의 상량문이 있어 중수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안채·아랫채·사당채·수오당(守吾..

( 대구 산격동) 이인성 사과 나무 거리

한국이 낳은 천재화가..조선의 고갱이라 불리우는 한국 화가가 있었다 그 화가의 이름은 "이인성" 이인성 사과 나무 거리를 찾아보기전까지 죄송하게도 잘 몰랐던 분이다 최순실 사태로 구설수에 오른 이화여대 교수 이인성은 다른 사람이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거리가 있다길래 미루지 않고 찾아 나섰다 이 근처에서 외식도 자주 했었는데도 전혀 몰랐던것이 참..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가기도 하고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이리 저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던 아주머니 두분이 그러신다 "여기 언제 이런거 생겼지? 매일 지나 다녀도 몰랐는데 이제 보이네..." 이인성 화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인성 기념사업회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수가 있다 ☞ 근대화단의 귀재 이인성 그는 1912년 ..

인상 깊은곳 201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