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는 그의 저서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했지만 똑같은 풍경이나 경치를 보더라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것이 다르다
그리고 자기가 알던 것(곳)과 비교를 하게 된다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게 마련이다.
좋은 것,나쁜 것의 기준도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항상 양면성은 있다
눈에 드러난 화려한 면면속에 녹아 있는 고난의 여정도 있음을 이해 하고 있어야 한다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국민의 부와 행복은 지도자에 따라 많이 갈린다는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의 조선 시대만 돌아 보아도 그렇다
좁은 안목으로 개인의 명예와 권력에만 힘을 쏟을게 아니고 진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내 놓아야 한다
"음주 운전"'보이스 피싱""전세 사기" 이런 범죄에 대해 엄벌을 좀 내렸으면 좋겠다
( 글을 작성하다 보니 주제가 혼재 되었다.ㅡ.ㅡ;;)
---------------------------------------------------------------------------------------------
환절기가 되면 주위에서 부고 소식이 많이 들려 온다
대부분은 고령으로 인한 노환이나 상병이 원인이지만 드물치 않게
배우자의 부고 소식도 들려 온다
평균 수명이 많이 올라 가서 아직 강을 건널 나이가 아닌데도 소식을 들으면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의 배우자 부고 소식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토머스 홈스 박사와 리처드 라헤 박사가 이야기하는
'스트레스 진단표"에 따르면 배우자 사망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다고 한다
배우자 사망을 스트레스 100으로 보았을때 이혼 : 73, 별거 : 65, 수감 : 63
근친 사망 : 63, 개인적 부상이나 질병 : 53, 결혼 : 50, 실직 : 47 부부간 화해 : 45
은퇴 : 45 가족 구성원의 건강 변화 : 44 수준을 보인다고 한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 병에 대한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어진다 하니 긍정적으로, 선제적으로 이겨 내는 것이 필요하겠다
따뜻한 위로의 마음으로 그 친구를 대하여야 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법정 스님의 글에 덧 붙이는 나의 짧은 생각
▶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라디오를 켜자 이 지역에 밤새 4백 밀리미터의 호우가 쏟아졌다고 했다
자연의 위력 앞에 말 그대로 속수무책.손이 묶인 듯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
그토록 부드럽고 겸손하던 물이 어떻게 저리 사나울 수 있을까?
그 부드러움이 어떤 힘을 받으면 저토록 거세고 강해지는가?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그 뜻이 여기에 있구나 싶었다 ( 중략 )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것, 이것이 세상 사는 지혜의 전부이니라
물론 대나무같이 곧고 부러지지 않는 것도 있지만 강한 것은 항상 부러진다
자고로 용장,맹장은 덕장을 이기지 못했다
강경 일변도로 나간다면 결국은 저항을 받는다
세상의 이치다
생각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차원이고
생각의 방향이다 -시인 박 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