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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5월의 고해(2)

空空(공공) 2023. 5. 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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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잡지를 보다가 몰랐던 배우가 언급이 된 내용이 있어 

그분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다

"진옌"이라 알려진 중국 배우인데 본명이 김덕린이고 예명은 김염이다

1910년 한국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을 하던 부친이 1912년 만주로 피신하면서 

중화민국 국적을 취득하였다가 1949년 다시 중국 국적으로 바꾸어  3개 국적을 

보유했던 분이다

중국 영화사에 "영화 황제'로 알려져 있고 1934년 인기투표로 가장 잘생긴 남자배우, 

가장 친구로 사귀고 싶은 배우, 가장 인기가 있는 배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배우로서 인기를 얻은 후 그는 영화로 항일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찍은 항일 영화가 40편에 이른다


1983년 상하이에서 돌아 가셨다

그의 집안은 독립 운동가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타의에 의해 국적이 바뀌었지만 항일 운동을 영화로 한 기억해야 할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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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글에 내 생각 덧 붙이기

▶ 아무것도 갖지 않은 자의 부

 이 세상에서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다. 내가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에 의해 내 인간 가치가 매겨진다

 따라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열정적인 힘을 부여 하는 것은 나 자신의 사람됨이다 ( 중략)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는 일도 이와 같다. 순간순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산다

 문제는 어디를 향해 내딛느냐에 있다. 당신은 지금 어느 곳을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내 디고

 있는가



 우린 살아 오면서 수많은 갈림길을 만난다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목적지에 좀 더 빨리 갈 수도 있고 험난한 길이어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

 또 전혀 다른 길로 가서 아예 목적지를 못 찾는 경우도 있다

 내 의지대로 길을 선택한 길..결과가 어떻든 분명 다른 길이다

 다시 그 길로 갈 수도 있었지만 결국 그러지는 못했다

 원래 가고자 했던 길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길에 적응했었다

 지금 다시 길을 도릴수는 있지만 이 길의 목적지까지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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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로 시작하는 "바윗섬"이란

노래가 난 여태 "소리새"라는 듀엣의 노레인줄 알았었다

그러다 최근에 원작자가 민중 가수 김원중이라는 것을 알았고 80년 5월에

당시 전남대학생이었을 때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는 것을 알았다

즉 "바위섬" 가산 내용이  당시의 광주였던 것이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곧 그 날이 다가온다

그날을 생각하며 김원중 가수의 '바위섬'을 다시 들어 본다

꽃은 달려 가지 않는다   -시인 박 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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