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고해(2)

 

 

지역 화폐인 "대구 행복페이"를 참 유용하게 써 왔었다

카드식이고 지역 내 대부분의 업소가 취급을 해 "온누리 상품권"보다 

인기가 많다

그런데 작년 9월 예산이 소진돼 사용을 못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역 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 구설수에 있다가 ( 전액 삭감 )

다시 예산이 편성 되었는데 아직 충천 가능 소식이 없다


예산을 삭감 했던건 "온누리 상품권"의 전자식(카드) 유통을 활성화해 보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 실은 더 깊숙한 속내가 있긴 하다 ) 

온누리 상품권은 취급 하는곳이 많지 않아 충전을 하고도 아직 사용을 못하고 있다


곧 설날이라 사용 할 경우가 많이 생길 것인데 이런 것 보면 참 답답하다

지역 상권 살리리가 서민들 소비에 도움이 되는 것인데..

 

그런데 이글을 작성후 며칠 뒤 16일부터 22일까지 6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특별판매는 대구시가 정부의 국비지원과 상관없이 전액 시비 예산으로 추진한다 한다


지역 화폐의 소관 부서는 행안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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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더 갈 줄 알았는데  1일 천하(?) 다

애초에 기대가 크진 않았지만 이렇게 갑자기 사라질 줄도 몰랐다

보통은 많지는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는데 말이다


연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몰아 보고 감상 후기를 올렸었다

12월 30일 공개되고 그다음 날 다 보고 1월 2일 정리했다가 1월 4일 올렸으니

빨리 올린 셈이다

그래서인지 1월 4일 오전에만  네이버를 통해 2.800건이 넘는 유입이 있었다

그러다 오후에 노출 순서에서 밀리기 시작하더니 몇 페이지 뒤로 일부러 내 글을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위치까지 밀려 버렸다

내게 있어서 "1일 천하"가 된 글이다


김옥균의 갑신 정변을 삼일천하라 했고 백일천하도 있었다

 ☞ 백일 천하

   1815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엘바 섬에서 빠져나와 파리에서 도착한 

   1815년 3월 20일부터 루이 18세이 복위된 7월 8일까지의 기간과 그동안의 

  사건을 말한다. 

  이 기간은 또한 제7차 대프랑스 동맹으로 알려져 있고, 이 기간에 워털루 전투와 

  나폴리 전쟁이 있었다             ( 위키 백과 )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사자성어도 있긴 하다


하루 반짝 했던 것이 특이하고 기록할 만해서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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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언할 수 없는 모습"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서 도준의 엄마 (김혜자)가 아들 도준 ( 원빈)의 살인 혐의를

벗기 위해 고물상 노인을 죽이고 불을 지른 후 아들이 그 장소애서 주운 침통을

건네받으며 짓는 표정을 대본의 지문에는 그렇게 쓰여 있었다 한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콘티에는 얼굴 표정이 없는 얼굴만 그려져 있다 했는데..

배우 김혜자는 그 연기를 하고 연기 후 마음에 안 들어 우셨다 한다

연기를 본 스태프는 환호의 박수를 치고..


영화에서 그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참 신비스러운 표정의 연기가 아닐 수 없다

어느 누구라도 그런 표정을 짓기는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연기를 잘해야 한다는 배우

진정한 대배우다

그나저나 원빈은 이 영화 후 '아저씨"를 찍고 그 이후 영화가 없다

나 어떻게 살 것인가 막막할 때는

어떻게 살지말 것인가를 생각하라          - 시인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