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짐 ( 헬스장 )은 예전 이용하는 곳보다 시설이 좋은 편이다
토, 일을 제외하곤 저녁마다 운동을 하는데 스트레칭-근력운동 순으로
1시간 남짓 하게 된다
요즘 들어 마지막에 추가한 운동이 있는데 스텝퍼 또는 스텝밀이라고
하는 기구에서 하는 운동이다
계단 오르기나 등산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할 때마다 조금씩 시간을
늘려 나간다
올해 산을 오르지 못해 이 운동으로 대신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지
않으면 참 버겁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이 매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이기도 하다
스텝밀에는 계단 층수가 표시되어 나오는데 조금씩 늘려 이제 30층 정도
올라가는 수준이다 ( 시간 상으로는 10분 )
30분 정도는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도록 조금조금씩 늘려야겠다..
그러면 100층 가까이 올라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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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몰이중인 유래에도 없는 금, 토, 일 드라마인 "재벌집 막내아들"의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 ( 이성민) 회장은 죽기 바로 전 "섬망" 증세를 보인다
섬망은 일시적으로 의식의 혼동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흔히 나이 많은
사람이 병원에 있을 때 잘 발생 한다
정신이 없거나 멍한 상태를 말하는데 이게 심해지면 치매로까지 발전한다
가까이서 겪은 적이 있어 그 상황을 조금 이해를 하는데 드라마 속 이성민의
연기가 정말 리얼하다
특히 뇌 기능 장애가 있을 때는 자기도 모르게 침을 흘리기도 하는데 이건 정말
순간적인 일이다
이런 상황까지 안 가도록 건강 관리를 잘 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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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내 사고를 지배하는 건 다름 아닌 "잠"이다
잠을 못 자거나 하는 건 아닌데 좀 더 "편안한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 든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교적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만 개운하게 잠을 잤다는 느낌을 가져 본 건 참 오래되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적정 수면 시간 ( 7~8시간 ) 보다는 1시간 정도 적게 자기는 하지만
잠드는 시간이 누우면 5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숙면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일어나는 것도 알람 없이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고 내 의지대로 일어날 수 있다
그렇지만 다음 날 아주 개운한 상태로 일어 나는건 한 달이면 손에 꼽을 정도이니.
그렇다고 휴일 조금 더 자면 머리가 띵하니.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잠 못 드는 사람들에겐믄 행복한 고민일 수는 있으나 좀 더 편안한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은 오늘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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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정말 몇 년만에 눈이 내리고 쌓였다
다른 곳으로 눈을 보러 간 적이 없어 눈을 실제로 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
신문을 보니 어제 내린 눈이 1cm라는데 대구에 눈이 쌓인 건 몇 년 만이다
오랜만에 눈 내린건 좋았는데 눈 내린 이후는 조금 걱정이 된다
기온이 올라 도로의 눈은 녹았지만 아직 이면 도로나 음지의 눈은 그대로다
오늘 출근길은 혹시라도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뜨고 걸었다
밑 창 돌기가 있는 신발로 갈아 신고 주머니 손 넣지 않기, 팔자 걸음, 갈 짓자 걷기
무사히 걸어 왔나 싶은데 다 와서 미끄러질 뻔했다
십 년 감수..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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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중일기 두번 째 임진년 1월 초2일
맑다. 나라의 제삿날이어서 관청에 나가지 않았다
김인보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주) 1. 나라의 제삿날-명종 비 인순왕후 심 씨의 제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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