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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비상선언

空空(공공) 2022. 8. 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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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나 한국 관객의 수준은 이제 세계적이다

그래서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을 한국에서 먼저 하기도 한다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한 감독은 한국 관객의 수준을 간과했는지도 모른다


500만 명이 들어야 제작비 300억 원에 대한 손익 분기를 맞출 수 있을 터인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대형 한국 영화에서 신파는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렵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한 '명량'이 그렇다

흥행은 성공했으니 '신파'와 '국뽕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걸 후속작인 '한산-용의 눈물'에서는 말끔하게 걷어 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 영화에서 성공한 재난 영화는 손에 꼽을 정도다

쓰나미를 주제로 한 '해운대' 그리고 좀비물인 '부산행"이 천만을 넘어 서는 흥행을 했지만

시대 적인 상황과 최초 시도라는 게 잘 맞물려서 그럴 수도 있다


이 영화도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면 나쁘지 않을 수는 있었으니 너무나 쟁쟁한 경쟁작들

'탑건' '한산' 그리고 '헌트'  사이에 끼여 힘을 못 쓰게 되었다

이럴바에 개봉일자 눈치 보지 말고 범죄도시 2전에 개봉했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

더구나 송강호 ,이병헌,전도연 김남길 같은 배우들이 출연을 했으니 

관객들이 충분히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분명 영화는 나쁘지 않다

차라리 소재를 약간 비틀었다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 한게 독이다

영화를 보며 괜히 기침을 하게 되고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임시완의 연기는 용두사미다




인간은 나약하고 겁이 많다

하와이보다 한국이 낫다

 




(한 줄 줄거리 )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데…


★★★ 나쁘진 않지만 너무 산만하고 복잡한 기분,,머리가 뱅뱅


☞ 8월 3일 CGV 연경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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