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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고해성사

2월의 고해(3)

空空(공공) 2022. 2. 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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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일들이 있다

운전을 한다면 "운전 조심" 걸어 다닌다면 "차 조심"

요즘 같은 때는 인사가 "코로나 조심"이다

내가 요즘 조심 하는 것은 "미끄러져 넘어 짐" 조심이다

눈이 없는 지방이라 길에서 미끄러질 경우는 없지만 조심해야 할 곳은 목욕탕이다

목욕탕에서 넘어져 고생했다는 소리를 참 많이  들었고 실제로 목격한 것도 꽤 여러 번이다

심지어는 다치는 것 이상인 경우도 있었다


어제 목욕탕에서 미끄러질뻔한 아찔함이 있었다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다

목욕탕에서 항상 조심은 하지만 아차 하는 경우가 생긴다

발목만 살짝 아픈 정도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슬리퍼를 하나 사 놓아야 할까 보다

슬리퍼를 신으시는 분들 심정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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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이나 3월 초에 춥다면 꽃샘추위라고도 하겠는데 이건 꽃샘추위도 아니고 겨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는게 맞을 듯하다

지난주 하루 반짝 영상의 기온이더니 다시 영하의 날씨다

아침 자동차 온도계는 영하 4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번 겨울은 최저 기온이 영상을 넘은 날이 거의 없는 듯하다

기상청 자료를 확인해 보니 2월 21일까지 일 최저 기온이 영상인 날은 2월 14일 하루뿐이다

1월에는 4일, 21년 12월은 8일간이었는데 말이다

2021년은 2월 21일 까지 영상인 날이 5일 간이었고 2020년은 8일이었다

2019년도 5일, 2018년이 하루였으니 5년 만에 추운 2월이 된 거나 마찬가지다

거기에 올해는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퍼지니 더욱 추운 것 같다

예상을 보니 다가오는 일요일부터는 최저 기온이 영상을 웃돌 것 같다

괜히 따뜻한 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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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지역 감정"이다

그게 득표 전략에 도움이 되는 지 여, 야 할 것 없이 부추기고 조장을 한다

지역감정이 처음 시작이 된 것도  대통령 선거였다

1971년 영남지역 출신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먼저 선제적으로 지역감정을 동원했고 이에 대항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방어적으로 지역감정을 사용하게 되면서 갈등이 싹텄다는 게 정설이다

지역감정이 극심했던 건 유언비어가 난무했던 5.18 민주화 운동 무렵이었다


그 이후로 경상도 , 전라도 왕래가 한참 동안 없기도 했다

직장 내에서도 대 놓고 말은 안 했지만 경계하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도 가끔 볼 수 있지만 2004년 등록 지역 표기가 없어질 때까지 자동차 번호판은

지역명을 표기했는데 대구나 경북 자동차 번호를 달고 광주 지역으로 출장 간다는 건

생각도 못 할 일이었다

이 후 지역 표기가 없어지면서 차를 가지고 출장 갔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지역감정은 없어졌으면 한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은 이제 퇴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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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차이나는 클래쓰" 방송을 본다

얼마 전 미국 바너드 대학 심리학 교수인 리사 손 교수의 이야기를 잠시 들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임포스터 (나를 숨기고 가면을 쓴 사람) 하는데 공감이 된다

스스로도 가면을 쓴 줄 모르고 있기도 하다

미국 사람들 70%는 임포스터라고 한다

가면의 종류로는 1 천재 가면-자신의 노력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두려워함

2. 완벽가면-약점이나 실패를 철저히 숨기고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 하는 가면

3. 겸손가면-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인정하지 않고 늘 남보다 부족하다고 생각

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한국 사람들은 많은 분들이 임포스터다


그런데 문제는 리플리 증후군 ( 자신이 만든 허구를 진실인 것처럼 믿는 

정신적 증상 (병적 거짓말 )인 사람이 많다는 거다

특히 정치인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힘을 사랑하는 자와

사랑의 힘을 가진 자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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