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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내안의 그놈-바디 체인지 흔한소재 그러나 웃기는 영화

空空(공공) 2019. 1. 1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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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친지들과 영화를 보았다.

일년에 한,두편 영화를 볼까 말까 하신분들인데 코믹 영화면 부담없이 보실수 있을것 같아 모시고 간것이다

 

영화 "내 안의 그 놈"은 기존 영화에서 많이 보아 왔던 바디 체인지 영화다

바디 체인지 영화는 그간 해외 영화뿐 아니라 우리 영화에서도 꾸준히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국내 영화에서 바디 체인지 소재로 가장 흥행한 영화는 아마 심은경을 스타로 만든 "수상한 그녀"일것이다.

 

최근에 본 영화는 "미쓰 와이프""원더풀 고스트""아빠는  딸"등이 영혼이 바뀌고 신체가 바뀌는 영화들이다.

이렇듯 흔한 소재이기 때문에 흥행하기는 쉽지 않다.

 

결말이 대체적으로 예측되어 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상한 그녀"처럼 스토리가 탄탄하고 코믹이 가미된다면 흥행할수 있는 요소가 있다.

 

이 영화 "내안의 그놈"도 각본,각색에 5분이 심혈을 기울여서인지 상영 2시간 내 재미를 주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기존 흥행한 영화를 하나씩 가져온듯 하나 그게 어색하지는 않다

 

B1A4 아이돌 그룹 출신인 진영이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처럼 특수 분장의 실찐 모습이었다가 핸섬하게 바뀌고

처음 주연급 연기를 맡았다는게 믿기질 않을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 주었다.

( 이력을 확인해 보니 KBS 연기 대상 신인상을 2016년에 수상한바 있다. )

영화 후반부와 초반에 활약한 박성웅은 영화 "두사부일체"가 생각나는 조폭 두목역을 거부감 없이 해주었으며

근래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부선이"말죽거리 잔혹사"영화 처럼 등장 하기도 해 씁쓸했다

 

라미란과 이준혁은 특유의 재치 있고  능숙한 영기로 영화의 웃음을 배가 시켜 주기도 했다.

( 한줄 줄거리 )

조폭 두목인 그럴듯한 회사의 사장인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둘은 육체가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되는데..

 

굳이 메시지를 찾아내자면아빠는 딸에서는 역지사지를 알려줬다면 이 영화에서는 학교 폭력과 왕따를 알려 준다

 

뭔소리야..이게

 

★★★☆ 익숙한 짬뽕밥이지만 그런대로 맛있다..팝콘 영화

 

덧 1. 꽁치라면이 유행할듯..

    2.역행성 기억상실증 : 원인 전에 (대부분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다)일어난 일을 기억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