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렀던 우포늪을 찾았다 1억 4천만년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철이 아름다운곳 오늘은 갈대에 내 마음을 실어 보았다 이 땅에 이런곳이 아직 남아 있다는게 좋다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를 보존하는게 이런 연유에서 일것이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