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분류 전체보기 3796

(찾아 보는 감동 영화)-체인질링

2008년 개봉한 체인질링 (Changeling)을 다시 찾아서 보았다 케이블로 단편적으로 보았던것을 이번 기회에 주욱 이어서 본것이다 영화 시작에서 이야기 하는것처럼 (A True Story) 이 영화는 100% 실화이다 1928년 무렵 미국 LA지역에서 일어났던 와인빌 양계장 살인 사건을 거의 그대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로 감동적으로 만들어 내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권력에 맞서는 잃어 버린 아들을 찾는 엄마의 역할로 열연을 한다 1928년의 미국 권력층의 부조리와 부패의 모습이 90년이 다 되어서 이 땅에서도 재현되어 보는듯 하다 2014년의 이 사회는 그 때의 미국보다 낫다고 할수 있을까? 폭력,살인,부패,권력 남용 경찰이 아이를 바꾸는 조작을 하고 정신 병원에 감금까지 시킨다 지금에야 유전..

영화/외국영화 2014.09.24

스토리가 살아있는 음악 영화-비긴 어게인(Begin Again)

"어 벌써 끝났어?" 영화가 끝나자 마자 여기 저기서 들려 오는 소리..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화면에 아무것도 없을때 까지 관객들은 다 빠져 나가지 않았다 주로 연인 사이인것처럼 보이는 젊은 관객들의 표정에 잘 봤다라는 감상이 담긴것 같다 104분의 런닝 타임이 정말 짧게 느껴지고 이야기가 더 있었어도 좋았을법한 그런 영화다 역시 마룬 5다 그 ( 애덤 리바인)의 노래는 힘이 있고 시원하다 이 영화를 한국적으로 리메이크 해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키이라 나이들리역은 아이유.가 제 격일것 같은 생각이 순간 들었다 수상한 그녀이후 한국적 음악 영화가 기다려진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이 어떤것인지 알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고 했다 공감이 간다.. 내가 좋아 하는 음악만 봐도 그렇다^^ 진정성..

영화/외국영화 2014.09.22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 살아가면서 누구나 다 거짓말을 한다 의도적으로 하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게 하기도 한다 사전적 의미의 거짓말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서 말함 " 이라고 되어 있다 거짓(말)이 분명한데도 작심하고 우기면 어쩔수가 없다 증거를 들이대야 하고 참(진실) 공방이 일어 난다 영화" 더 기버"에서는 기억전달자에게 다섯가지의 능력이 더 주어지는데 그 중의 하나가 거짓말을 해도 된다이다 선의의 거짓말도 있을수 있다 남에게 피해가 전혀 없는..단순히 나의 상황 전환용.. 예를 들어 끼니때가 되어 밥을 못 먹었는데 상대방이 "식사 하셨나"라고 물어 올때 곤란하면 밥을 먹었다 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다. 이런 거짓말은 살아가면서 충분히 있을수 있는 거짓말이다 오늘도 많은 거짓을 겪고 보곤..

생각 2014.09.20

자승자박한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자승자박 [自繩自縛] 뜻 제 줄로 제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한 말과 행동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구속되어 괴로움을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다 얼마나 울분에 사무쳤으면 " 국정원 직원" 이 아닌가 하는 보좌관의 한마디에 -->동아 일보 기사 참조 앞뒤 안가리고 달려 들었을까? 그러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폭력을 행사한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빨리 사과하고 수습해야만 한다 이 일을 낚시줄을 잡아채듯이 여당과 종편( 특히 채널 A, TV 조선) 및 방송들은 연일 호들갑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 그간 동정적이던 다음 뉴스의 댓글에서 조차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대세다 야당은 한발 물러나 있지 말고 (특히 사건의 발단이 된 의원) 빠르게 조치를 해야 한다 내 코가 석자하면서 ..

시사 2014.09.19

나는 누구인가-영화 일대일

( 김기덕 감독이 이 영화로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5월 11일 관람한 영화 관람기를 가져 왔습니다) 일요일 황금시간인데 객석이 텅 비어 있다 나를 포함해 5명.. 안타깝다..괜찮은 영화인데..상영관에서 곧 내려 질것 같다 상영전부터 관심을 가졌는데 상영관에서 내리기전 혼자 가서 보고 왔다 강력한 사회고발영화다 제작비가 좀 더 투자가 되고 홍보 마케팅이 잘 되었더라면 그리고 상업적인 재미기 조금만 더 가미되었더라면 "변호인"까지는 안 되었을지라도..성공을 거둘수 있을텐데.. 다분히 철학적이고 회화적인 메시지가 강렬하다 용의자 7인과 그림자 ( 차라리 심판자가 더 옳다) 7인..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지 반문을 하게 만든다 김기덕 감독은 누구에게나 살해된 오현주가 있을것이라 했다 비겁자가 되고 ..

영화/한국영화 2014.09.13

4D로 봤으면 더 실감났을 인투더 스톰

많은 재난 영화가 있었지만 쓰나미를 소재로 했던 "임파서블"과 알게 모르게 비슷한 재미를 느꼈다 나는 어쩔수 없이 디지털로 관람했는데 만일 4D로 보았다면 더한 재미를 느꼈을것이다 영화도 4D용으로 만들어졌다 하니..아쉽다 영화가 아니더라도 또 한번 느낀거지만 자연은 위대하다 아직 우리 인간은 자연의 위력앞에 어쩔수가 없는 나약한 존재다 그 힘에 거슬러지 않아야 한다..순응해야 한다 영화 제목은 폭풍 (Storm) 이나 실제로는 토네이도로 강한 저기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지적 소용돌이 현상에 대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마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는 현상과 같다고 하여 용오름이라 부른다. 영어 토네이도는 명확한 어원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페인어에서 번개폭풍을 의미하는 Tornada나 돌다는 의미가 있는 T..

영화/외국영화 2014.09.12

조승우가 생각나는- 타짜.신의 손

영화를 보다 보면 눈에 익은 장소가 나오면 괜히 반갑다 내가 가 봤던 곳이면 더욱 그러하고 가보지 않았더라도 TV나 인터넷에서 유심히 보고 언젠가는 가 봐야지 하고 마음에 생각했던 장소가 나오면 또한 그러하다 이 영화에도 그러한 장소가 나온다 대길이가 어릴때 살던곳으로 나오는곳 군산의 철길 마을이다 군산 여행을 하게 되면 꼭 가보리라고 생각했던 장소다 요즘은 예전처럼 화투(고스톱) 치는게 좀 덜한것 같다 정말 예전에는 밤을 새우기도 하고 큰돈이 오가기도 한적이 있었다 점백에 십만원 승부도 있었으니 영화처럼 한판에 십억이 나올수도 있다. 법칙은 정하기 나름이니.. 런닝타임이 꽤 길다 상영 도중에 요의를 느낄 정도였으니.. 결국은 참지 못하고 중간에 다녀 왔다^^ 곽도원은 요즘 악역,찌질한 역으로 자리를 잡..

영화/한국영화 2014.09.11

나는 어떤 부류인가-연극 이웃집 발명가

이번주가 마지막 공연인 "이웃집 발명가"를 일요일 와이프와 관람했다 보통 영화나 연극은 보러 가는게 이 작품을 봐야 하겠다 해서 가는 경우와 날짜나 시간등에 의해 선택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연극 같은 경우는 두가지 경우가 다 해당이 된 경우다 토요일 저녁 공연을 보러 왔었는데 관람객이 없어서 취소가 된것인데 일요일 다시 보게 된것이다 검색해 보니 "이웃집 발명가" 연극은 2008년부터 했던 공연이고 2013년 책으로 발간된 것을 지역에서 재 공연한거 같다 대구문화재단 공연 활동 지원작이라는데 지원을 많이 해야 할것 같다 공연장인 떼아뜨로 중구가 관람석이 60여석 남짓한데 연극 배우들의 생활에 부담없는 활동이 되려면 관람 수입 가지고는 정말 택도 없어 보인다 지역 문화 예술의 쓸쓸한 단면이다 공연장 좌..

아플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영화 안녕 헤이즐

영화 원제가 " The Fault in Our Stars" 이다 미국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 셀러의 제목..우리 별의 잘못 (?)..직역하면 그런데 세익스피어의 극본 줄리어스 시저에서 카시어스가 브루투스에게 이야기 하는 대화 내용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 The fault,dear Brutus,is not in our stars.... 현재의 고통이,아픔이 내 잘못이 아니라는.. 주어진 운명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희망적인 메시지의 제목이다 우리 모두는 죽음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 가고 있다 만일 나의 죽음이 시한부적이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영화다 소설속(영화속)의 소설인 "거대한 아픔"이 큰 지주목이다 고통은 느끼는 것이다 영..

영화/외국영화 2014.09.02

반갑고 생소한 홍콩 영화-파이어 스톰(Fire Storm)

생뚱맞다..영화 제목이 Fire Storm.폭풍 중국어로는 풍폭인갑다 ..영화 내용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 모르겠다 도심 총격전이 폭풍이란 말인가.. 영화 제목에서 관객을 모으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유덕화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언제적 유덕화인데.나이를 먹지 않는것 같다.우리니이로 54세인데 말이다 여전히 멋있다 유덕화의 영어 이름이 Andy LAU 인지 이번에 알았다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다 반도..그리고 좁은 땅에서 어쩔수 없었던 높은 빌딩 20년전의 홍콩 모습이 내 뇌리에는 남아 있다 그때엄청 물가가 비쌌었지.. 한국에서는 감옥에서 출소하면 두부를 먹는데 홍콩에선 나무잎이 달린 가지로 세례하듯이 쓸어 내리는 모양이다 요즘은 CCTV가 워낙 잘 되어 있어 범죄 감시나 추적에 많이,유용하게 쓰인다 얼마..

영화/외국영화 2014.08.30

어두운 여운이찐한 영화-JOE (조)

2014년 전주 국제 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초청작 15편중의 하나이다 한국인 부인으로 인해 케서방이라고 일컬어지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 주는 영화 흰 수염이 듬성듬성한 그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연륜이 묻어 나는게.. 외딴 곳,외딴 마을에서 평균 이하의 삶의 터전 하고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암울한 과거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술,마약 그리고 ... 그는 소년에게서 돌아가고 싶은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알수 없는 연민의 정을 느낀다 쓸모 없는 나무를 베기 위하여 멀쩡한 나무에 독극물을 주입하는 일..그리고 그 기계 좀 생소하고 생뚱 맞다 어느 나라를 가도 휘황 찬란한 도시가 있고 그 도시에서 문명을 누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외딴 곳에서 그들만의..

영화/외국영화 2014.08.2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