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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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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산 도서관 행사-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랜만에 도서관 행사를 다녀왔다 마침 강연 내용이 '이우상 소설가의 해설과 함께 영화 보기"라는 제목에 이끌리기도 했고 보려고 했다 못 본 영화여서 운동을 거르고 다녀오게 되었다 영화는 스웨덴 영화로 한국에서도 2014년 6월 개봉해 인기가 있었던 소설 원작이 있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영화다 기자와 PD 생활을 하다 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전 세계 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고 작가인요나스 요나손은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독일 『부흐마크트』 선정 최고의 작가 1위, 프랑스 에스카파드 상 등 스웨덴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소설을 읽진 못했지만 이우상 소설가는 소설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

한국 영화 명대사 (2)-2004년~2013년

* 지난 1960~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04년~2014년 영화의 명대사를 소개한다 ㅁ 한국 영화 명대사 (1)-1960년~2003년 (tistory.com)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한국 영화를 만든 대사 100"이라는 자료를 지난 6월 발간했다 한국의 유명 영화,흥행 영화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 되는 대사 한 구절씩은 있다 그리고 유행어가 되기도 한다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이 아들인 기우 (최우식)에게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말은 한동안 우리 국민들이나 연예인들이 일상에서나 TV 프로그램에서 한번씩은 언급하는 대사가 되었다 1954년부터 개봉된 영화에서 선정한 대사들중 내가 본 영화에서 선정된 대사들을 3번에 나누어 정리 소개한다 ( 아카이브에는 해설이 있으나 이 글에는 생략을..

영화 2023.10.18

영화 드림-홈리스 월드컵

천만 영화인 '극한 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후속작 영화 "드림"이다 드림은 '홈리스 월드컵"에 우리나라가 처음 출전 했던 2010년도의 소재로 이병헌 감독 특유의 재치 있는 대사로 만들어낸 코믹이 가미된 영화다 코로나로 촬영 기간만 2년이 걸렸고 영화 산업이 침체된 속에서 제작비 140억 원을 썼지만 아쉽게도 흥행 성공은 하지 못했다 ( 박스 오피스 112만명 ) 영화는 "축구를 통해 노숙자 (홈리스)의 삶을 변화시키고 노숙자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게 목표인 "홈리스 월드컵"에 우리나라가 처음 참석한 이야기가 배경이다 홈리스 월드컵은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18개국144명이 참석해 처음 시작되었고 2019년 웨일즈 카디프에서 46개국 480명이 참석 대회가 열렸으나 그 이후 코로나로 중단되었고 ..

영화/한국영화 2023.10.17

블로그 글 유입이 많으려면 ① -9년 블로그 글 분석

▶ 댓글란은 열어 놓겠으니 복사+붙여 넣기 한 댓글은 이 글에서는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글에 대한 내용은 순전히 제 글에 대한 분석 내용이므로 일반화적인 경향은 아니고 맞지 않을수도 있으니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한 10일이상 내 블로글 글 분석을 좀 했다 다음 블로그에서 띄엄띄엄 글을 올리다가 여기 티스토리로 넘어온 게 2014년 8월 12일 "영화에서 느끼는 세월호 사고"란 제목으로 처음 글을 올렸으니 만 9년이 넘었고 올린 글의 수가 3.500개가 ( 2023년 10월 11일 기준 3.493개 )가 조금 못 된다 ▼ 이런 식으로 정리를 했다 글의 유입 통계를 보다가 그동안 내글에 얼마나 유입이 있을까 궁금해 수작업으로 3,500개 글의 유입수를 확인해 보았다 그러다 보니 어떤 글에 유입..

생각 2023.10.16

10월의 고해(2)

친구 아들 결혼식 갔다가 내려오는 길.. 중간 휴게소에서 15분 정도 정차를 하고 볼 일들을 보고 바깥공기를 쐬고 있는데 휴게소 앞이 갑지기 소란스러워지고 사람들 간 시비가 붙었는지 두 사람이 엉켜 뒹군다 가까이 있지는 않아 전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은 휴게소에서 쓰레기 투기를 감독하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술이 약간 오른 듯한 단체 등산객의 일원인 듯했다 아마 등산 버스의 쓰레기들을 휴게소 내 쓰레기 통에 버리려 했다가 제지를 당하고 시비가 붙은 모양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휴게소내 쓰레기를 투기하는 건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약 1만 7천여 톤으로 처리 비용만 49억여원에 달한다 한다 조금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양해를 구하고..

고해성사 2023.10.15

향일암 주차 방법 그리고 갓김치

향일암은 많은 분들이 찾으시기 때문에 자칫하면 주차 공간때문에 길에서 많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향일암에 가기 위해 우린 둘째날 오전 일정으로 잡았는데 참 잘했다 싶다 돌아 오는 길에 많은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기 때문이다 향일암 주차 방법 1) 향일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10분 초과 200원 일 최대 5천원 2) 향일암 임시 주차장 공영주차장 아래 군부대 앞 임시주차장 요금 무료 3) 향일암 주차장 인근 상가 이용 커피 한잔 하고 2시간 무료 이용 군부대앞 임시주차장은 무료다 향일암 올라 가는 길 좌우로는 많은 상점들이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은 갓김치를 파는 곳이다 여수 돌산의 갓김치는 유명하다 갓김치는 갓 잎에 양념을 얹어 만든 김치다. 갓 특유의 독특한 향에 감칠맛과 매운맛이 더해져 많은 사..

인상 깊은곳 2023.10.15

(여수여행) 싱싱게장마을-게장 무한리필

여수 여행 둘째 날 점심은 당초 나의 계획은 향일암 근처에서 먹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시간이 이르기도 하고 일행중 한 분이 게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당초 조금 일찍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점심시간 맞추어 간 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찾아간 곳은 여수 시내 (문수동 ) "싱싱 게장마을"이다 골목 주택가에 있는 식당인데 찾아가니 엄청난 대기가 있었다 주차도 주차장이 뒷편에 있긴 한데 이미 만석이고 근처에 알아서 주차할 수밖에 없었다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 같았다 찾아 간 시간이 1시쯤 되었는데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단다 다른 곳으로 가자는 일행도 있었는데 ( 나 포함 ) 다수결에 의해 기다리기로 했다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1시간 30분이 지나니 입장이 가..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THE KILLER _ A GIRL WHO DESERVES TO DIE, 2021)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다 비 현실적인 액션이 대부분이어 ( 근접 권총 사격. 무자비한 살인 ) 오히려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볼 수 있는 팝콘 킬링타임 영화다 2022년 개봉해 흥행에는 실패를 했다 넷플릭스로 보면서 끊었다 봐도 이야기 전개와 구성에 무리와 혼란이 없다 예고편으로만 본 "존 윅 4" 영화와 비슷한 시퀀스가 많다 ( 이건 단순히 근접 권총 사격 때문일 것이다 ) 한국의 액션 배우로는 손 꼽을 수 있는 장혁은 이제껏 해 왔던 액션 연기를 뛰어 넘는 수준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좋은 액션 영화 ( 대사가 적은 ) 를 만나면 빛을 볼 것이다 손현주와 차태현이 우정 출연을 했다 리벤저의 주인공 '브루스 칸"이 상대 킬러로 나온다 메이킹 필름이 있다 부자 아빠가 땃떳한 세상이다 이 세상에 죽어도 되는 ..

영화/한국영화 2023.10.13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 영화-하프 패스트 데드 ( Half Past Dead)

2002년의 영화니 거의 20년전의 영화다 스티븐 시걸이 주연인데 시걸의 전형적인 액션 영화.말 그대로 킬링 타임 영화이다 거기에 만화 같은 총 싸움이 벌어진다 B급 영화라기에는 스티븐 시걸이 나왔으니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블록 버스터 영화도 아니다 제작비나 제대로 건졌을지 의문이다 스티븐 시걸은 이 영화로 제 23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이 영화는 알카트라즈가 그 배경이다 알카트라즈는 많은 영화나 드라마 소재가 되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것은 1996년의 숀 코네리,니콜라스 게이지 주연 영화 "더 록"이다 지금까지 이곳을 소재로 9번 영화화 되었다 한다 ▶ 알카트라즈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에 위치하고 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교도소이다. 1..

영화/외국영화 2023.10.13

(5월 동유럽 3개국여행 ) (29) 로켓성②-감옥

로케성의 지하에는 1822년부터 127년 동안 감옥과 고문을 하던 곳을 볼 수 있다 원래의 형태 (패드, 선반, 나무 상자)로 사실상 보존되어 있다. 죄수들이 고문당하는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네킹 인형이 죄수들의 모든 고문을 보여준다. 성 지하실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서 섬찟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고문은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

해외여행 2023.10.12

( 여수여행) 세계박람회기념관, 오동도 세계박람회 유치기념관

여수에는 세계박람회장안에 세계박람회 기념관이 있고 오동도에 세계박람회 유치기념관이 있다 2곳 다 다녀 오게 되었다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전망을 보고 차를 한잔 마신 뒤 무료 관람 시설인 엑스포기념관을 찾았다 엑스포기념관은 아트갤러리와 함께 한국관에 위치하고 있다 가는 길 도중 '바다 숲 갤러리'를 지나쳤는데 시원한 바람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잠시 관란을 하고.. ▶ 세계박람회 기념관 엑스포 당시 한국관이었던 곳으로, 2014년 5월 31일에 기념관으로 새롭게 개관하였다 세계박람회 역사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는 콘텐츠 구성과 함께 모형 영상쇼, 4D영상 태풍 시뮬레이션, 해양탐사로봇 작동 등 해양과학기술의 미래를 담은 기념관이다. ○ 운영시간 : 주중 10:00~19:00 / 주말 9:00~1..

인상 깊은곳 2023.10.11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한국의 아파트

영화를 보고 난 뒤 감독이 누구인지, 필모그래피가 궁금해졌다 영화에서 봉 준호감독이나 박 찬욱 감독의 연출 성향이 좀 엿보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었다 "친절한 금자씨" 작품에 참여를 했었다 한다 배우 엄태구의 형이기도 한 엄태화 감독은 '가려진 시간'이후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이 이 작품이다 영화는 지진으로 완전 폐허가 된 상황에 유일하게 말짱하게 남은 한 아파트를 둘러싼 군중들의 이야기인데 '아파트'라는 설정이 의미 심장하다 9월14일인가 알쓸별잡에서 유현준 교수가 아파트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었었다 그때 현대적인 아파트의 시초는 1922년 프랑스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빈민구제안으로 수직 도시형 공동체 구조물을 마르세유에서 건설한..

영화/한국영화 2023.10.10

가을 9월 28일 하중도- 10월 정원박람회 준비

매년 봄,가을이면 한 번은 찾는 하중도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올해도 추선 연휴 첫 날 혼자 조용히 칮았다 올해는 여기 하중도에서 "대구 정원 박람회" 를 실시 ( 2023년 10월 13일~10월 17일 ) 하는 관계로 한창 조성중이어 간단하게 코스모스만 보고 왔다 작업 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10월 10일쯤 조성을 완료한다고 한다 그 때 다시 한 번 칮아 봐야겠다 ▶ 2023 대구 정원 박람회 - 일시 : 10월 13일 (금) ~ 10월 17일 (화 ) 5일간 - 장소 : 노곡동 하중도 일원 - 행사 프로그램 - 테마가 있는 정원전시 ▶ 2016년 10월 1일 ▶ 2017년 9월 2일 ▶ 2018년 9월 23일 ▶2019년 9월 16일 ▶2020년 코로나로 출입 통제 ▶2021년 9월 20일 ..

10월의 고해(1)

지난 포스팅 목차를 보다 "송솔나무"라는 제목에 손이 딱 멈췄다 2016년 1월에 어떤 방송을 보고 포스팅했던 내용이었다 ☞ https://xuronghao.tistory.com/460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그 이후 소식이 있는지 인터넷을 뒤져 보았다 2015~6년 당시 모습은 "젊은 탤런트 이광기"의 모습이 보인다고 글에 썼었는데 최근의 모습은 나이가 좀 들고 살이 좀 있는 듯한 모습이다 2021년에는 "TV는 사랑을 싣고" 유진 박의 찾는 사람으로 나온 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2022년에는 NGO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한 기사도 있었다 여전히 플루트 연주를 하고 있고 신앙 생활을 하고 계시는 중이다 그때 이 태석 신부님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는데 여전히 남을 위한 삶을 살고..

고해성사 2023.10.08

추석 성묘 단상-너구리 풀어주다

추석이 되면 3군데 성묘를 다닌다 할아버지는 추석 당일 . 장인 장모는 추석 다음 날. 그리고 부모님은 추석 일주일 뒤 주말 이제 우리는 봉분을 않는다 부모님은 묘비, 우리대는 묘비석 (평장비)를 하기로 했다 추석 날 할아버지 성묘를 마치고 묘비에 어떤 말을 써 놓을지를 잠시 생각했다 추석 다음 날은 비가 와 그 다음날 처가 성묘를 다녀 왔다 성묘길 과수원에 쳐 놓은 밧줄에 너구리 한마리가 발이 묶여 낑낑대는 것을 발견하고 칼로 끊어 풀어 주었다 고맙다는 인사도 않고 쏜살같이 달아 났다 ㅎ 우리 세대만 해도 이렇게 성묘를 다니는데 다음 세대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부모님이야 나라서 관리를 해주니 좀 낫지만 우리들은 벌초는 해 줄지...

( 여수 여행 ) 향일암 가는 길-카페 여담소

향일암을 오르면서 보니 팥빙수 집이 보였다 내려오면서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일행들을 꼬드겨(?) 들어 갔다 땀 흘리며 걸어 내려 온 뒤라 시원한 실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눈꽃 팥빙수를 시켜 먹으면서 더위를 식혔다 카페 실내 분위기도 아기자기한게 주인의 감성을 느낄 수도 있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데 "밖에도 예뻐요"라는 말을 듣고 별도의 문으로 나가 마련된 자리도 담았다 향일암을 오르 내리면서 한 번 쉬거나 땀을 식히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 8월 12일

인상 깊은곳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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