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산 도서관 행사-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랜만에 도서관 행사를 다녀왔다

마침 강연 내용이 '이우상 소설가의 해설과 함께 영화 보기"라는 제목에 이끌리기도

했고 보려고 했다 못 본 영화여서  운동을 거르고 다녀오게 되었다


영화는 스웨덴 영화로 한국에서도 2014년 6월 개봉해 인기가 있었던 소설 원작이 있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영화다


기자와 PD 생활을 하다 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전 세계 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이고

작가인요나스 요나손은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독일 『부흐마크트』 선정 최고의 작가 1위, 

프랑스 에스카파드 상 등  스웨덴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소설을 읽진 못했지만 이우상 소설가는 소설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설에 나오는 김일성,김정일이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했다

영화는 100세 생일을 앞 둔 노인이 양로원 창문을 통해 도망치는데 도망치는 와중의

에피소드와 함께 살아 온 생애가 파노라마처럼 전개가 된다

그 인생이 실로 파란만장하다


이런 내용이야말로 '소설 같은 일"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내용들이다

영화에 나오는 유명 인물 ( 싱크로율이 100%다 ) 들이 스페인의 파시스트 프랑코, 아인슈타인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 오펜하이머.스탈린,고르바초프등 세게 사에 기록 되는 위인들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 영화에서 오펜하이머에 대해 영감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스웨덴의 국민배우 로베트토 구스타프손이 100세 노인 알란과 중년의 알란을 연기했다

그래서 88회 아카데미 분장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100세 알란의 모습은 바이든을 억수로 닮았다

 

역사적인 사실을 알란이라는 인물을 통해 비틀어 볼 수 있고 알란의 역경의 삶을 통해

나름의 교훈과 메시지를 알 수 있기도 하는 허무 맹랑하지만 가볍게 생각하면

팝콘을 먹으며 볼 수 있는 영화다


※ 한 줄 줄거리는 본문 내용중에 들어 있어 생략


★★★  파란만장한 삶이란 이런거..

 ☞ 넷플릭스에 속편 격인 "돈 떼먹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 올라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