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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535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 욕지도 산행

한달에 한번 있는 산행 이번에는 트레킹겸 섬 산행을 했다..통영 앞 바다의 156개이 보석같은 섬으로 이루어진 욕지도다 欲知 ( 하고자할 욕,알 지)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사슴이 많아 녹도라고도 불리워졌다고 한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으며 본섬 욕지도와 두미도,노대도,연화도등 크고 작은 156개의 섬이 부산과 제주항로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욕지도의 면적은 우리나라에서 48번째 크기의 섬이며 1888년 삼도수군통제영 당시 주민의 입도 허가가 났으며 고구마가 특산품이며 일주도로 (24km)는 산악자전거및 마라톤 동계훈련코스로 적격이다 ( 욕지면 관광 안내 지도에서 인용) 섬 산행은 배의 출항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코스 선택이 필요하다 여러개의 코스중 ..

인상 깊은곳 2015.04.21

옛마을의 정취가 묻어 나는 성주 한개 민속 마을

일요일 가기로 했던 사진전을 벌써 2주일째 못 가고 있다( 퓰리처상 사진전-대구문화 예술 회관) 5월 16일까지라 아직 일정이 있으니 다른 계획에의해 자꾸 뒤로 밀린다 친지랑 가까운 곳을 찾았다 성산 이씨의 ( 와이프가 성산 이씨이다) 제실이 있다 해서 가볍게 나선 곳이다 중요 민속 문화재 제 255호로 지정 (2007.12.31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 마을의 전형인 성주 한개민속 마을... 한개 마을 전경 사진을 사진 찍었다^^ ( 성주 한개 민속 마을) -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 8 일원 - 입향 시기: 조선 세종조 - 입향조: 이우 ( 관직 : 진주 목사.경기 좌도 수군첨절제사) - 내력과 인물 * 조선 세종조의 인물인 이우가 입향한 이후 560여년을 이어온 성산이씨 집성촌 * 17..

인상 깊은곳 2015.04.09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근대로의 여행 이상화 고택

근대화의 초입에서 나라를 잃은 국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조와 애국이 무엇인지 저항 문학으로 큰 발자취를 남긴 이상화 시인의 고택을 찾았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고 되새겨 본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지금은 남의 땅-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어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자국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에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를 감..

인상 깊은곳 2015.04.06

화무십일홍..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라고 했던가요 의역하면 다른뜻이지만 직역하면 열흘 붉은 꽃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집앞의 목련은 피는가 싶더니 어느새 다 떨어지고 없습니다 멀리서 본 뒷산 모습이 하얗게 변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뒷산에 올랐습니다 그간 날이 차가와서 올라가질 못했는데 이제 따뜻해지니 매일 올라갈 생각입니다 며칠전 올라갔을때는 언제 벚꽃이 필지 가늠도 할수 없었는데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그야말로 활짝 폈습니다 벚꽃이 유명한 진해등은 가보지는 못하지만 여기 뒷산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박태기 나무꽃도 피겠군요 이 벚꽃도 다음주면 볼수가 없겠지요 아쉽지만 자연의 섭리입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 입니다 요건 불과 5일전 사진입니다^^ 벚꽃이 피기전 박태기 나무꽃이 피려..

인상 깊은곳 2015.04.03

진달래꽃(참꽃)이 아름답게 핀 근교 산행

전국에 만개한 꽃들로 장관입니다 TV에서도 연일 꽃 소식을 들려 주고 지역 마다 꽃 축제에 많은 블로거들이 예쁜 사진을 저마다 담고 있습니다 꽃구경 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번잡함과 복잡함.그리고 길에서의 정체를 워낙히 싫어 하는지라 가까운 산을 올랐습니다 기대를 하고 산을 오른건 아닌데 온 산이 진달래로 화사하게 물들어 있습니다 진달래가 맞니,참꽃이 맞니 잠시 실랑이가 와이프랑 있었지만 철쭉과 구별될뿐 진달래랑 참꽃은 같은 말입니다 이 참에 확실히 알고 갑니다^^ (진달래꽃) 영어: Azalea, korean rosebay 꽃말:사랑의 기쁨 진달래꽃. 두견화, 참꽃이라고도 한다. 봄꽃 중에 화사하기로는 제일이다. 철쭉과 매우 비슷하지만 약한 독이 있는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식용할 수 있다. 피는..

인상 깊은곳 2015.04.02

산신령에게 무사안일을 빌다-팔공산 동봉

방송을 보니3월 8일 전국 유명산에서는 산행동호인들의 시산제가 많이 열린 모양이다 원래 국어사전에는 해마다 새해가 시작할 무렵에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에게 올리는 제사라고 되어 있는데 올해에는 구정을 지난 주 이번 3월 초순에 집중적으로 지내는 모양이다 우리 초등학교 산행 모임에서도 이번 산행에 시산제를 지냈다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총무를 맡은 친구가 참 고맙다 개인적으로 득될일이 눈꼽만치도 없는데 시산제에 모실 제수음식을 다 장만했다 몇몇 친구들도 떡이랑 돼지머리를 찬조했는데 아무 도움도 못준 내가 미안하기 그지 없다 열심히 사진찍어 동창까페에 올려 주는 것으로 대신 하는수 밖에...ㅎ 시산제 산행은 팔공산 동봉이다 ( 팔공산) 높이 1,193m.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광역시..

인상 깊은곳 2015.03.10

매운맛이 땡기는 곳

난 매운것을 잘 못먹는다 그래서 고추도 매운 고추(청양 고추)는 거의..아니 절대로 안 먹는다 매운것을 먹으면 혀끝이 견딜 수 없고 무엇보다도 속이 아주 따가운게 그 느낌이 그렇게 싫다 근데 작년 대구 시내서 매운 낚지 볶음을 한번 먹은적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었는데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함께 요즘도 가끔 가다 느끼한 음식을 먹을라치면 다시 먹고 싶단 생각이 든다 우리 나라에서 매운 맛.고추를 음식 재료에 쓴것은 조선 시대 중기때쯤이라고 문헌에 나온다 한다 하긴"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난중 일기에 기초해서 재현 해 놓은것을 보았는데 반찬과 국들이 다 말갛었다 고추가루를 전혀 쓰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으나 임진 왜란 이후에 일본으로부터 고추가..

인상 깊은곳 2015.03.09

눈꽃은 없었지만 주목이 아름다웠던 태백산 산행

한달에 한번 있는 산행.. 이번은 태백산이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나에겐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산행이다.. 오고 가는데 왕복 8시간이 넘는 버스길..그리고 비록 해발 800M 높이에서 출발한다고는 하나 1567M에 달하는 처음 가보는 높은 산.. 그리고 때마침 체감 온도 영하 20도를 웃도는 칼바람의 매서운 한겨울 날씨.. 여러모로 우려가 되는 마음을 안고 시작한 산행이다 그러나 결론은 역시 잘 다녀 왔다는 생각....(사실 매번 그렇다^^) 높은곳에서 내려다본 그림같은 풍경과 주목은 아마 쉽시리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왜 태백산이 겨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알만하였다 눈꽃을 못 보아서 살짝 아쉬운것만 빼고는 내가 가본산 (얼마 되지도 않지만)중 가히 최고였다 산행코스는 가장 많이 간다는 유일..

인상 깊은곳 2015.02.11

(부산 여행) 용두산공원,

국제 시장에서 용두산 공원을 오르기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광복동 거리를 조금 걷다 보면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용두산 공원은 최근 영화 "국제시장" 때문에 더 찾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하지만 이 용두산 공원 일대가 조선 시대 후기 일본인들을 집단으로 살도록 해준 "왜관"이라는걸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까? 사실 나도 최근에 방송을 보고 알았다.. 지금은 왜관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 이 광복동 거리에서 젊었을때 하룻밤 묵기도 했는데 어렴풋이 기억만 남아 있다 왜 여기를 왔었는지...가물거린다 기억속의 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공원은 그다지 변하지 않은것 같았다 용두산 공원에 올라 추억속을 여행한다 하루 알찬 여행이었다 부산은 볼거리,먹을 거리,놀 거리가 참 많다 다시 한번 또 오고 싶다^^

인상 깊은곳 2015.02.10

(부산 여행) 시장 순례 ( 충무 새벽,자갈치,부평깡통,국제 시장)

천마조각 공원에서 눈에 뻔히 보이는 자갈치 시장을 가기 위하여 골목 골목으로 질러 내려 왔다 제일 먼저 눈에 띈곳이 충무동 새벽시장이다 도매시장 위주로 새벽3시에 장이 열린단다.좌판 시장은 소매 시장이다 역시 부산은 해산물 천국이다 정말 싱싱한 갖가지 해산물이 널려 있다 곧 있을 설날 차례상에 올릴 생선을 여기서 사고 싶단다 (근데 어째..차도 없고 운반 문제로 포기) 꼼장어 식당 골목을 겨우 빠져 나왔다 생선,꼼장어 굽는 연기와 소리가 안그래도 허기가 살짝 져 있는데 사람의 혼을 빼 놓는다 그래도 회를 먹기로 했으니... 자갈치 회타운에서의 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싱싱하다는것을 제외하면 가격과 양.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자갈치 시장에서 다시 길을 건너니 BIFF광장이다 부산국제 영화제가 열릴..

인상 깊은곳 2015.02.06

(부산 여행) 천마조각공원,천마바위

천마산 봉수대에서 천마조각공원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조금 헤매었다 왔던길을 되돌아 체육시설쪽으로 내려 와야 된다 운동하시는 동네 주민분이 친절히 가르쳐 주신다^^ 천마 조각공원은 천마산 중턱 50,000㎡ 부지에 전국 조각가들의 조각품 45점이 전시되어 있고 천마바위,전망대,천마정,체육시설등이 있다 ( 안내판에서 인용) 미술쪽은 좀 문외한에 가까워 얼마나 유면한 작가들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가능하면 제목과 작품을 연상하면서 보려고 나름 애를 썼다 이제 언덕길 산행은 끝이 났고 슬슬 약간 늦은 점심 식사를 위하여 자갈치 시장으로 Go.. 뭘 먹을까? 난 내심 곰장어를 먹고 싶은데 회를 드시잔다 회도 좋습니다... 저어기 보이는 시장으로.....

인상 깊은곳 2015.02.04

(부산여행) 천마산 그리고 석성봉수대

감천 문화마을 입구에서 길을 건너면 감정초등학교이고 그 왼편으로 돌아가면 천마산 ( 324m ) 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천마산은 작년 사진찍기 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반대편에서 올라오면 약간 가파르고 계단길인데 반해 이곳에서 올라 가는길은 그야말로 평탄한 임도길이다 정상까지는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쪼옥 곧은 편백나무숲이 참 좋다. 여름이면 피톤치드향이 코를 상쾌하게 자극할것 같다 천마산은 부산 서구 남부민동과 사하구 감천동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동래부지(東萊府誌)」에는 석성산(石城山)이라 기록되어 있는 산이다. 석성산에는 봉수대(熢燧臺)가 있었는데『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에 ‘석성봉화대가 동쪽으로 30리 거리에 황령산 봉화대를 바라보며, 서쪽 110리 거리에 김해 봉화대를 바라본다’고 ..

인상 깊은곳 2015.02.03

(부산 여행) 감천 문화 마을

비석 문화 마을을 나와 조금만 올라 서니 교통 통제를 하시는 빨간 모자 쓰신분이 몇분 보이시고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감정초등학교가 보인다 감천마을은 이제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더 이상 소개가 필요 없을듯 하다 실제로도 오전인데도 홍콩,중국,일본 관광객들이 눈에 많이 띈다 입구에서 파는 감천 마을 지도 (\2,000) 를 사서 스탬프를 다 찍고 제대로 볼려면 족히 반나절은 걸릴듯하다 홈페이지 (http://www.gamcheon.or.kr/)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이용 하는게 제일 좋을듯 싶다 마을을 산보하듯이 한바퀴 휘이익 둘러 보았다 나중에 보니 우리가 돌은 곳은 홈페이지에 있는 A코스였다 보는데 1시간 걸렸으니 전체를 돌아 보는데는 3시간 정도면 넉넉할듯 싶디 요번에 못본..

인상 깊은곳 2015.01.30

(부산 여행) 아미동비석문화마을

부산역에 내려 금정산님이 일러 주신대로 일단 지하철을 탔다 1호선 부산역에서 네정거장을 가서 토성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라 하셨다 토성역에서 내리니( 6번 출구) 감천 문화마을까지 1,3Km 이정표가 보인다 까짓꺼 마을 버스를 타고 올라 가느니 걸어 올라가자고 합의가 되었다 좀 올라 가다 보니 파출소 있는 작은 로타리에서 갈길을 잃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건지... 걸어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쯤에 이정표 하나쯤 있어 줘도 괜찮은데.. 마을버스 가는 방향으로 올라 가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고.. 올라 가다 보니 비석문화마을 들어가는곳이라고 이정표가 있다 비석 문화 마을은 예정에 없었는데... ( 아미동 비석 문화마을) 아미동 산 19번지 일대는 감천교회에서 신상교회 주변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써 일..

인상 깊은곳 2015.01.29

(당일 부산여행기) 비석문화마을,감천문화마을,천마산,천마조각공원,충무시장,자갈치시장,BIFF 광장,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용두산공원을 돌다

며칠전부터 별렀던 여행이었다 조용히 아내와 둘이 다녀 올려고 했는데 동행자가 생겨 다시 한번 일정을 챙겨 보게 되었다 혼자나 둘 같으면 그냥 생각한대로 다녀도 되는데 동행이 생기니 설렁설렁할수는 없는 일..사전 조사를 이것 저것 하게 되었다 여행전문 블로거이신 금정산님에게도 자문을 구하고 ( 감사합니다..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꾸벅) 여기 저기 서핑도 해 보고 해서... 일단 천마산을 오르고 시장을 둘러보는 기본 계획을 세웠다 세상에 정보는 많지만 내가 딱 원하는 정보는 참 얻기가 어렵다는것을 이번에도 절실히 느꼈다 기차시간부터 비용이라든지 소요시간이라든지..ㅎㅎ 결국은 직접 겪어 보는게 최고의 정보였다 부산역을 이용하여 역 가까이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산과 바다 그리고 문화, 전통 시장을 아우르는..

인상 깊은곳 2015.01.28

2015년 첫 산행-기암괴석 전시장 충남 용봉산

2015년 들어 친구들과의 첫 산행이다 사실 좀 주저 주저 했었다 휴가 나온 아들때문에도 좀 걸렸고 그것보다는 얼마전부터 계단을 오르 내리는데 오른 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마음이 걸렸었다 충남지역으로의 산행은 그렇게 기회가 많지 않다.. 충남의 용봉산 한국의 100대 명산이기도 하다 용봉산( 381m)은 충남 예산군과 홍성군에 걸쳐 있다 여기서 하룻만에 다녀 올수 있는 산중에서 비교적 먼 거리의 산이기도 하다 381m라 높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암석과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겨울철이라 하산시 얼음길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으며 산이 가파른탓이었던지 다음날 반나절은 허벅지에 약간의 근육통을 느꼈다 시간에 쫒겨 아쉽게도 악귀봉과 수덕산을 건너 뛰고 자연 휴양림쪽으로 내려 왔다 등..

인상 깊은곳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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